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음악 축제 ‘2025 H-CONCERT NOW!’가 10월 26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개관 이후 처음으로 아산에서 열린 대규모 콘서트로, 임직원과 가족, 정년 퇴임자, 협력사 직원 등 약 1만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오세현 아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1996년 가동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차들을 만들어오며 ‘메이드 인 아산(Made in Asan)’의 자부심을 세워왔다”며 “오늘의 세계 1등 기업, 현대자동차가 있기까지 헌신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40만 아산시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임직원과 가족, 협력사,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힐링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자동차 전시존, 푸드트럭, 셔틀버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아산시는 현대자동차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산업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산업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현장중심 유보통합 연구모임’(대표 신한철)은 27일 천안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제5차 회의 및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충남형 유보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표 신한철 의원(천안2·국민의힘)을 비롯해 연구모임 회원, 관계 공무원, 연구용역 수행 연구진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김경희 박사(책임연구원)의 「충남지역 유보통합 현장 의견 및 요구조사 연구」 최종 보고를 시작으로,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현장 요구를 반영한 충남형 유보통합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며, 교육과 돌봄의 균형 발전 및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대안 마련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신한철 의원은 “이번 최종보고회는 우리 연구모임의 지난 연구활동을 종합하는 자리이자,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격차 해소와 양질의 돌봄 서비스 제공이라는 유보통합의 본질적 목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중심 유보통합 연구모임’은 이번 회의를 끝으로 올해 연구활동을 마무리하며, 연구성과를 기반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2026년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가 다가오면서, e스포츠가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에 팬들과 청소년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스포츠는 2024년 2월 조건부 승인을 받은 뒤,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해 필요한 행정·재정 요건을 하나씩 충족해왔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소년체전용 e스포츠 출전비 예산이 확보되었습니다. 이는 선수들이 경기 참가에 필요한 비용 지원이 이루어짐을 의미하며, 정식 종목 채택의 핵심 요건 중 하나입니다. 대한체육회는 소년체전에서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해 선수 등록 체계를 완비했습니다. 현재 국내 등록된 e스포츠 선수는 총 986명으로, 남성 971명, 여성 15명입니다. 연령별로는 일반부 443명, 직장운동경기부 241명, 생활체육클럽 202명, 대학부 180명, 18세 이하 247명, 15세 이하 106명, 12세 이하 10명으로 분포해 있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고르게 참여 가능한 체계임을 보여줍니다. 대한체육회는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종목 신설 과정에서 국제대회 위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 지역 축제 홍보를 이끌어온 ‘AI(인공지능) 혜은이’가 오는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10월 30일~11월 2일)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실존 스타인 가수 혜은이의 20대 시절을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홍보대사를 선보여 도내 주요 축제를 알리는 디지털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AI 혜은이는 지난 3월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논산 딸기축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 △아산 성웅이순신축제 △서천 한산모시문화제 △보령 머드축제 △계룡 군문화축제 △금산 세계인삼축제 △천안 흥타령춤축제 △공주·부여 백제문화제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등 충남 대표 10대 축제를 주제로 한 홍보 영상(쇼츠) 시리즈를 제작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AI 혜은이가 등장한 짧은 영상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충남 관광 홍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도는 AI 혜은이의 마지막 영상 3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1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4일 글로벌 첨단 유리소재 선도기업인 코닝정밀소재㈜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닝정밀소재의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변화와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오세현 시장과 이재성 기획경제국장 등 시 관계자, 그리고 반 홀(Vaughn M. Hall Jr.) 코닝정밀소재 대표이사 및 임원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코닝의 첨단 건축용 유리제품 공공건축물 적용 △아산시 관내 기업 이용 및 청년 현장견학 프로그램 운영 △아산페이 더블혜택 이벤트 홍보 △지역 농산물 이용 등 다양한 상생 협력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 시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초고해상도, 대형화, 폴더블 등 기술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코닝의 초박막‧고기능성 유리 기술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닝정밀소재는 아산의 미래산업을 함께 설계하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코닝의 글로벌 혁신이 곧 아산의 산업 경쟁력”이라며 “첨단소재 산업 발전이 지역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홍성현 의장)는 24일 아산시 배방읍 소셜캠퍼스 온 충남 이벤트홀에서 ‘충남 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2025년 하반기 재정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도의 축제 정책을 재정과 정책 양 측면에서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축제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도의원과 축제·행사 전문가, 공무원, 도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충남 축제의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축제 정책과 재정 운용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축제 예산의 성과 중심 배분체계 전환필요성이 강조됐다. 정량적 평가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경제 기여도, 주민 참여도, 콘텐츠 독창성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반영한 환류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민관 협력형 운영체계 확립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 개발 ▲전문 인력 양성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충남형 대표축제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토론회에서는 ‘1시군 1품 대표축제 제도’가 단순 보조금 지원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차등 지원 실효성 강화와 공정·투명한 평가 체계 마련 필요성도 제기됐다. 아울러 축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500년 전 백제와 아스카의 인연을 매개로 일본 나라현과 전례 없는 문화교류와 지방외교를 펼치며,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일본 출장에서 김 지사는 단순한 문화행사 참여를 넘어 K-팝 공연, 수출 상담, 청년 특강, 문화 세미나까지 다양한 활동을 소화하며 ‘충남 1호 영업사원’ 역할도 톡톡히 수행했다. 24일 ‘나라 100년 회관’에서 열린 문화교류 공연은 충남-나라현 우호협력협정 15주년을 기념하며 20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연에는 엔싸인, 일레븐, 피에스타등 K-팝 아이돌과 가수 하동근, 윤희, 김다현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충남 K-팝고, 상명대, 일본 국제고, 부여충남국악단과 일본 전통국악단 등이 함께하며, 역사적 연계와 현재·미래 문화 교류를 보여주는 무대가 되었다. 25일에는 한일문화 세미나가 개최됐다. 1500년 전 백제와 아스카의 인연을 되돌아보며, 미래 양국 공동 번영과 평화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김 지사는 “어제(24일)가 K-팝으로 젊은 세대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면, 오늘(25일)은 그 감동을 학문과 정책으로 확장하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두 행사에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24일 예산군 농업기술원 치유농업센터와 생활원예관에서 도시농업관리사 팜파티 ‘초록혜윰(惠心·혜윰: 생각하다, 헤아리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도시농업관리사 및 시군 담당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된 도시농업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역별 우수사례 발표 △분임별 기획활동 △도시농산물 활용 팜파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분임활동에서는 ‘현장형 도시농업 프로그램 기획 실습’을 통해 유아, 어르신, 직장인, 다문화가정, 축제 연계형 등 다양한 대상층에 맞춘 프로그램을 직접 구상하며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어진 미니 쿠킹 체험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간식을 함께 만들며, 도시농업이 지닌 생활 속 치유와 소통의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동철 농촌자원과장은 “도시농업은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지역공동체를 잇고 건강한 생활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상층을 다양화하고 시군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도시농업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충남·충북 주요 교통거점과 도내 백제문화권을 연결하는 초광역 시외버스 노선을 오는 27일부터 시범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남도와 충북도가 공동 추진하는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국내외 관광객이 공주·부여 등 백제문화권 핵심 관광지로 보다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규 시외버스 노선은 청주국제공항–오송역–공주터미널–부여터미널구간을 하루 8회 왕복 운행하며, 첫차는 청주공항에서 오전 8시 10분, 부여터미널에서는 오전 5시 10분에 출발한다. 이번 노선 개통으로 기존에 평균 3회 환승, 4시간 이상 소요되던 청주공항~공주·부여 구간 이동 시간이 직통 2시간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환승 불편이 해소되고 충남권 관광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이용할 것을 고려해 예약·결제 시스템과 관광 정보 제공 서비스를 다국어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11월부터 공주·부여에서는 관광 수요응답형 교통(Demand Responsive Transit, DRT) 서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와 일본 나라현이 1500년 전 백제와 아스카의 인연을 되돌아보며, 미래 한일 양국의 공동 번영과 평화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와 나라현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한 ‘한일문화 세미나’가 25일 일본 가라하라시 만요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양 지역의 우호협력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를 비롯해 현민, 학계 및 문화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백제와 아스카의 인연’을 주제로 정재윤 공주대 교수의 기조강연과 패널 대담 등으로 진행됐다. 정 교수는 강연에서 “백제계 이주민들은 일본 고대국가 형성과 아스카 문화 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백제의 토목 기술·불교·예술 등이 일본 도시계획과 사상 체계에 깊숙이 스며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대담에서는 야마시타 지사가 좌장을 맡고 김태흠 지사, 정재윤 교수, 일본 작가 하세 세이슈, 센다 미노루 나라현국립도서정보관장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하세 세이슈의 역사소설 ‘후지와라 3부작’을 중심으로 백제계 도래인의 역할과 일본 율령제·도시제도의 정비 과정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김태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