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오는 12∼14일 천안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5 이스포츠 페스티벌 인 충남’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류 문화와 이스포츠를 매개로 청소년들이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소통하고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일본 나라현과 시즈오카현, 구마모토현의 청소년을 초청해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는 대상을 확대해 인도네시아 서바자주 청소년까지 초청해 진행한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이스포츠 친선 교류전’을 통해 실력을 겨루고 협동심을 배울 예정이며, 국내 대표 게임 기업을 방문해 게임 산업의 최신 흐름도 체험한다. 또 충남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지진·화재·재난 대응 훈련을 직접 체험하며 위기 대응 능력과 안전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도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게임 대회를 넘어 청소년 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경쟁’보다는 ‘소통’과 ‘우정’을 핵심 가치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세계 관계망 형성의 기틀이 다져지길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앞으로 정례적인 케이(K)-이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도를 세계적인 이스포츠 중심지로 육성하고 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은 지난 9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도정질문에서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의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 방안과 내포신도시의 핵심 현안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상근 의원은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이 실제 혜택을 받아야 할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체감되는 지원책이 되려면 실수요자 부담 경감이 최우선 과제”라며 “당초 약속했던 1.7% 초저리 대출상품의 조속한 출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시가 지연될 경우, 실수요자 추가 이자 지원 등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리브투게더 사업이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힘써달라”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또한 내포신도시 현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내포종합병원은 70만 서남부권 도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종합병원 진료과목 선정 및 홍성의료원과의 역할 분담 등을 꼼꼼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7월 기록적 폭우로 인해 내포신도시 일대 도로가 침수 피해를 당했다”며 “일시적 복구를 넘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인프라 개선 등 근본적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내 농업·농촌 현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농촌지도자들이 스마트 농업 등 미래 발전과 후계농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10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도 농촌지도자회와 공동으로 ‘함께가는 농업·농촌!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제61주년 충남도 농촌지도자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도내 15개 시군 농촌지도자 회원과 관계관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회원 시상 △우수사례 발표 △경진대회 △청년농업인 육성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후반인 지금도 농업은 여전히 도정 제1번 과제”라며 “고령화 등 농업·농촌을 둘러싼 문제들이 오랫동안 누적된 상태인데, 청년농이 유입돼서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농 유입을 위한 스마트팜 836만 3636㎡(253만평) 조성 및 교육, 농작물재해보험 개선 등을 추진해 안정적인 영농을 뒷받침 하겠다”며 “미래산업으로 대두하고 있는 농업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근배 도 농촌지도자회장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후계 인력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광주지방법원이 지역 언론의 허위 보도에 대해 잇따라 명예훼손 판결을 내리면서, 수년간 이어져 온 지역주택조합 관련 갈등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2년 광주의 한 지역언론 A저널이 업무대행사 구일개발을 겨냥해 연이어 보도한 「지주택 사냥꾼 껍질을 벗기다」 등 총 6건의 기사에서 비롯됐다. 당시 A저널은 구일개발이 광주, 대전, 평택 등 여러 지역의 지역주택조합 집행부를 부당하게 교체해 사업을 지연시키고, 조합원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조합원 선동을 통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게 하고, 정보 공개를 회피했다는 등의 내용을 전했다. 그러나 광주지방법원은 지난 4월 판결에서 해당 보도가 “비방 목적의 허위 사실, 이른바 가짜뉴스”라고 판단했다. 이어진 5월 판결에서는 이 같은 보도가 J업무대행사 대표의 허위 제보에 기반했으며, A저널 대표와 공모하여 구일개발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재판부는 두 피고인에게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보도 당시 각 조합은 착공이 가능한 단계가 아니었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은 9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폭염에 따른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과 ‘양산 쓰기 운동’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충남도가 도비를 확보해 농업인 건강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기상청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7월 23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누적 9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60% 이상이 논밭과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했다. 특히 환자의 다수는 60세 이상 고령 농업인으로 확인됐다. 온열질환은 단순한 더위를 넘어 뇌 기능 손상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건강 위협으로, 실제로 적시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사망 사례도 발생한 바 있다. 방 의원은 관련 예산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현재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관련 예산은 총 1억 1400만 원으로 국비 5700만 원, 시군비 5700만 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비는 전혀 편성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방 의원은 “온열질환 고위험군인 농업인에 대한 도 차원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부족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폭염은 명백한 재난이며, 고령화된 농촌 현실을 고려할 때 도비 확보와 지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김선태 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은 9일 제361회 도의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고,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의 직무 태만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서두르기보다 충분한 숙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행정통합추진의 근본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우선 “행정통합은 단순 다수결 방식으로 결정할 수 없으며, 충남 15개 시군과의 충분한 협의와 주민 공감대가 선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행정통합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근거를 들며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행정통합은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돼야 가능하지만, 현재 관련 법안은 발의조차 되지 않았다”며 “지난 4일 열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서도 구체적 법률안 논의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행정통합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고, 지역 정치권 내에서도 ‘충청권 광역통합’, ‘충남특별자치도’ 등 다양한 의견이 혼재하고 있어 통합 추진 동력이 현저히 약하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또한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의 정치활동 논란을 정면으로 다뤘다. 그는 “전 원장이 임명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4차 환경교육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환경교육 정책의 수요자인 도민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환경교육 전문가, 공무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충남의 환경 현안과 교육 방향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제4차 환경교육 종합계획은 앞으로 5년간 충남의 환경교육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는 중장기 로드맵으로, 지속가능한 사회환경 조성과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실현을 위한 교육 기반 마련이 목표다. 토론은 ▲충남도 환경과 환경교육 인식 ▲환경교육의 중요성과 분야별 문제점 ▲계획의 주요 키워드 및 정책 제안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환경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충남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 △지역 간 교육 기반 격차 해소 △대상별 맞춤형 교육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또한 유치원생, 대학생, 노년층, 이주민 등 취약계층을 고려한 차별화된 환경교육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도민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제4차 환경교육 종합계획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여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는 9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2캠퍼스 대강당에서 ‘지방정부 및 지역의 노동정책 추진 방안 마련 집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담회는 충남노동권익센터와 충남노사민정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충남도와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공동 주최했다.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발표에 맞춰 중앙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상황에 맞는 맞춤형 노동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와 시·군 노동업무 담당자, 충남노사민정협의회, 노동권익센터, 비정규직지원센터, 노사단체, 인사·노무 담당자,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집담회는 주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정흥준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은 ‘중앙정부의 노동정책 방향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정부 정책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지방정부의 역할과 지역 현실을 반영한 노동정책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종합 토론에서는 도내 노동 현안에 맞춘 과제를 발굴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집담회는 정부 정책과 지역 현실을 함께 논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충남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충남 전통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주 테이스팅 클래스’를 오는 9월 1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의 우수 전통주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지역 고유의 술과 이야기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논산·부여·예산에 위치한 전통주 양조장을 직접 방문해 제조 과정을 살펴보고, 전문가 해설과 함께 다양한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다. 참여 양조장은 ▲예산의 ‘추사’, ▲부여의 ‘객제’, ▲논산의 ‘양촌양조장’으로, 충남을 대표하는 전통주 전문 양조장들이다. 재단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술과 스토리를 담아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참가자 대상 ‘우수 인증샷 이벤트’도 운영된다. 현장 체험 사진을 SNS에 공유한 참가자 중 우수 게시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해 전통주의 매력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1차 프로그램은 9월 12일 예산군 ‘추사’ 양조장에서 열리며, 참가 신청은 9월 11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송혜민 관광산업팀장은 “이번 클래스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일본 지상파 방송사 BS후지 코리스트와 함께 도내 주요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기획방송을 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사업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팸투어 촬영을 통해 추진되며, 제작된 방송은 오는 10월 5일 일본 전역에 방영된 후 일주일간 재방송된다. 방송에는 일본 현지 배우와 아나운서 등 유명 연예인 3명이 사회자로 참여하고, 70여 명의 팬들이 동행해 충남의 매력을 직접 체험한다. 도는 이번 방송을 통해 ▲백제문화단지 ▲궁남지 ▲서동요 테마파크 ▲청산수목원 등 충남 대표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는 장소들을 함께 소개해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관광상품도 부각시킬 방침이다. 제작된 기획방송은 일본 지상파뿐만 아니라 BS후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동시 업로드돼, 장기간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방송 내에 충남관광 로고를 삽입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나선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일본 방송사와의 협력을 통해 충남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일본 현지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홍보 채널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