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은지 기자 | K팝이 인기를 끌면서 연예인 관련 상품인 ‘굿즈(어떤 작품과 관련하여 주로 그 팬들을 대상으로 제작된 기획품)’를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등장했다. 이를 놓고 팬들 사이에서 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업체가 아이돌 스타의 사진을 올려놓고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위법일까? 이와 관련해 장지원 변호사는 “K팝 스타뿐 아니라 영화배우, 탤런트, 운동선수 등 유명인은 그 이름과 몸이 곧 상표이자, 상품”이라며 “이름 및 초상이나 기타의 그를 특징지을 수 있는 동일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통제할 수 있는 배타적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퍼블리시티권’이다. 유명인이 자신의 성명이나 초상을 상품 등의 선전에 이용하는 것을 허락하는 권리를 말한다. 미국 제2연방항소법원의 제롬 프랭크 판사가 1953년 처음 판결문에 이 단어를 사용했다.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각국 법원에서 인정받고 있다. 자신의 유명세,판촉 효과를 타인에게 허락하는 만큼 전통적으로 인정되던 프라이버시권과 구분된다. 미국에서는 퍼블리시티권이 인정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성문법과 관습법에서 근거를 찾을 수 없다
지이코노미 정은지 기자 | 요즘 같은 겨울철은 시력교정술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다. 일반적으로 라식과 라섹, 스마일라식 등 모든 시력교정술은 근시의 진행이 완전히 멈춘 만18세 이상을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몰리고 있으며, 겨울방학 등 여유시간을 활용해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대학생들 또한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의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본인의 근시정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시력교정술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는 점도 이러한 트렌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 등 기존 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속도가 장점으로 손꼽히며 젊은 층의 선호도가 유독 두드러진다. 스마일라식은 안구의 가장 바깥 부분인 각막을 레이저로 깎아내 굴절을 교정하는 일반 레이저 시력교정술과 달리, 1000조분의 1초 단위로 조사되는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에 약 1~2mm의 작은 포켓을 만들어 시력 교정량 만큼 각막 실질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레이저를 직접 조사하기 때문에 각막 신경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안구건조등 등 부작용의 우려도 적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다른 수술에 비해 장비의존도가 낮고 의사가 직접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