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중국)=박병환 특파원 golf114@hotmail.com] 2013 베이징 챌린지(北京桃战赛) 여자오픈이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북경 동방명주(东方明珠)골프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CLPGA(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 5차대회로 중국, 대만, 일본, 한국, 홍콩, 태국 등 각국 선수 119명이 참가한다. 한국선수로는 박진희, 정예나 등 5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챔피언’ 류위에시아(卢月霞)를 비롯해 무석 스릭슨오픈 우승자인 대만의 치엔페이윈(钱珮芸)등의 격돌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는 동방명주 골프장은 북경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골프장으로 인기가 높은 골프장이다. 왕 마이크 골프장 총경리는 “대회에 참가한 한국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한국의 골프마니아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는 골프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중국의 골프신동 관톈랑(15)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AP통신이 22일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최연소 출전과 컷 통과 기록을 세운 관톈랑은 6월 초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US오픈 2차 예선에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작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관톈랑은 올해 마스터스 출전권과 US오픈 1차 예선 면제라는 혜택을 누렸다. US오픈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텍사스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초청선수로 출전한 관톈랑을 위해 2차 예선을 오하이오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겨 치르도록 배려했다. 하지만 관톈랑은 이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 클럽의 그립을 몸에 붙여 치는 퍼트를 금지하는 골프규칙이 명문화됐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지난 21일 이 같은 퍼트 방법을 금지하는 골프규칙 14-1b를 2016년 1월 1일부터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이 규칙이 적용되면 벨리 퍼터나 브룸스틱 퍼터처럼 긴 샤프트를 이용, 그립을 몸 일부에 붙여 사용하는 ‘롱퍼터’가 사실상 금지된다. 롱퍼터는 2011년 PGA 챔피언십에서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사용해 우승하고 나서 큰 유행이 됐다. 지난해에는 어니 엘스(남아공)가 브리티시오픈, 웹 심프슨(미국)이 US오픈에서 롱퍼터를 사용해 우승했다. 올해에는 마스터스 우승자 애덤 스콧(호주)도 롱퍼터를 썼다. 롱퍼터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선수가 늘자 “골프를 ‘장비의 게임’으로 만든다”는 비난이 일었고, 이에 R&A와 USGA가 규제에 나섰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롱퍼터는 40년 전부터 사용됐는데 최근 메이저대회에서 롱퍼터를 사용한 선수가 우승했다는 이유로 규제하는 것은 옳지 않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메리카 원주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출신 선수인 노타 비게이 3세가 주최하는 자선대회에 나선다. 22일 AP통신에 따르면 우즈는 8월 말에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인근의 아듄요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6회 NB3 챌린지에 최경주(43, SK텔레콤) 등과 함께 출전한다. 비게이 3세가 세운 NB 자선재단과 터닝스톤 리조트가 공동 주최하는 NB3 챌린지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복지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경기다. 비게이 3세는 이 대회를 통해 지난 5년간 400만 달러(약 45억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3차례나 이 대회에 출전한 우즈는 지난해 대회 때 비게이 3세와 조를 이뤄 최경주-양용은(41, KB금융그룹) 조와 스트로크플레이 베스트볼 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우즈 외에도 유명 남녀 프로 골프 선수들을 불러 치르는 NB3 챌린지는 올해 최경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등을 초청했다. 한편, 스탠퍼드대학 동창생으로 우즈와 절친한 사이인 비게이 3세는 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린 뒤 현재는 NBC스포
한국인 3번째로 PGA투어를 정복한 배상문<사진/pgatoue.com> 배상문(27, 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2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배상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스 TPC(파70ㆍ7,166야드)에서 치러진 PGA투어 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7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키건 브래들리(11언더파 269타·미국)에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은 117만 달러(약 13억원)다. 지난해 3월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연장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던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PGA 정상에 올라섰다. PGA 투어에서 정상을 차지한 한국 국적 선수로는 최경주(43, SK 텔레콤), 양용은(41, KB금융그룹)에 이어 3번째다. 교포선수까지 포함하면 케빈 나(30, 타이틀리스트), 앤서니 킴(27, 나이키골프), 존 허(23)에 이은 여섯 번째다. 이로서 배상문은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 한국의 상금왕에 오른 뒤 2010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2011년 일본의 상금왕까지 차지한데 이어 미국PGA에도 화려하게 이름을 올렸다. 최종 4라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미국의 스포츠 전문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선정하는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스포츠 선수 리스트인 ‘운 좋은 50인'(Fortunate 50)’의 정상을 7년 동안 지켜온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해 순위가 3위로 추락한 데에 이어 올해 수입이 약 2천만 달러가 하락하면서 순위 또한 5위로 떨어졌다. 우즈는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약 4천만 달러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광고로 인한 수입은 약 3천3백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2천만 달러나 줄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는 우즈가 지난해에 비해 올해 수입이 감소한 주된 이유를 스폰서 광고 계약이 중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지난해에 비해 우즈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를 탈환했지만 스캔들의 여파로 잃었던 스폰서들이 아직 복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운 좋은 50인’ 리스트에서 우즈 다음으로는 필 미켈슨(미국)이 선정됐다. 6위에 랭크된 미켈슨은 약 3천9백만 달러의 수입을 벌어들였으며 그 중 광고를 통한 수입은 3천6백만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인 켄 벤투리(미국)가 지난 17일(현지시간) 급성 폐렴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1931년생인 벤투리는 1964년 US오픈에서 우승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14승을 거뒀다. 은퇴 이후 미국 CBS 방송국 골프 해설 위원으로 일했다. 이달 초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벤투리는 최근 2개월간 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해왔다.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열리고 10여 일 만에 숨을 거뒀다. 1964년 US오픈 우승 당시 탈수 증상을 보여 의사로부터 경기를 포기하라는 권고를 듣고도 끝까지 경기를 치러 유일한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세계 골프랭킹 6위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산전수전 끝에 골프대회 상품으로는 다소 낯선 ‘쇠고기’를 받았다. ESPN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도널드가 지난해 11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 토너먼트 우승 상품으로 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가 트위터에 스테이크를 굽는 사진과 함께 “시카고에서 ‘미야자키산’ 쇠고기를 구우며 완벽히 따뜻한 저녁을 보내고 있다. 마블링이 뛰어나고 입에서 녹는다. 말 그대로 세계 최고의 쇠고기”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지난해 던롭피닉스 토너먼트에서 도널드는 16언더파 268타를 쳐 일본의 아마추어 국가대표 마쓰야마 히데키를 5타 차로 제치고 일본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가 열린 미야자키는 쇠고기가 특산물로 이름난 곳이다. 그러다 보니 소가 이 대회 우승 선물에 포함됐는데, 도널드가 이를 받아서 맛보기까지는 반년이 걸렸다. ESPN에 따르면 도널드는 소를 미국으로 들여오는 것이 불가능할 거라는 말을 듣고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친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올해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골프 월드컵 대회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채널은 지난 18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올해 골프 월드컵에도 북아일랜드는 아일랜드와 단일팀으로 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며 “이에 따라 매킬로이는 올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골프 월드컵에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는 각자 대표팀을 꾸려 출전하지만 북아일랜드는 아일랜드와 함께 한 팀을 이뤄 출전해왔다. 올해 대회에는 북아일랜드가 따로 대표팀을 구성해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대회 조직위가 예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확인한 것이다. 매킬로이도 2009년과 2011년 골프 월드컵에는 아일랜드 대표로 나갔었다. 하지만 최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매킬로이의 국적 논란이 일면서 올해 대회에는 불참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에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출신들이 영국 단일팀으로 출전하지만 매킬로이는 골프월드컵에 아일랜드 대표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언쟁에서 경기진행요원이 가르시아 편에 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경기진행요원들은 15일(한국시간) 스포츠일러스트레이디드(SI)와의 인터뷰에서 “우즈가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한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3라운드 2번홀(파5)에서 당시 가르시아와 우즈는 각각 티샷을 잘못 날려 페어웨이 오른쪽과 왼쪽에서 두 번째 샷을 쳤다. 가르시아는 “내가 백스윙을 해야할 때 우즈가 클럽을 꺼내 들어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탄성을 질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우즈는 “경기진행요원으로부터 샷을 해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경기진행요원인 게리 앤더슨은 “우즈가 우리에게 어떤 요구도 하지 않았고 우리도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경기진행요원인 존 노스도 “우즈가 샷을 할 때 나는 1.5m 떨어져 있었다”며 역시 우즈에게 샷을 해도 좋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들은 &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제57회 월드컵 골프대회가 올해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월드컵 골프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올해 대회를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골프 월드컵은 2009년까지 해마다 열렸고, 2011년 대회부터 격년제로 바뀌었다. 올해 대회부터는 개인전이 다시 열린다. 이 대회는 1999년까지 개인전과 두 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이 함께 열렸지만 2000년부터는 단체전만 진행됐다. 올해는 총상금 800만 달러 가운데 개인전에 700만 달러, 단체전에 100만 달러를 주도록 했다. 대회 출전 자격은 세계 랭킹 60위 이내에 드는 선수들로 제한하고 한 나라에서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세계 랭킹 15위 미만의 선수들은 국가당 2명으로 제한된다. 단체전에는 2명 이상의 선수를 내보내는 국가가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최근 골프월드컵 본선에 9회 연속 출전했고 2002년 대회에서 최경주-허석호가 공동 3위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골프가이드 박병환 특파원(중국) golf114@hotmail.com] 중국무석(中国无锡)진위엔(锦园)골프장에서 열린 ‘2013 스릭슨젝시오 중국여자오픈’에서 지난대회 준우승자인 류위(刘钰, 17)가 10언더파 209타(71-70-68)로 2위에 6타자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CLPGA 2승을 거두게 된 류위는 “중국에서의 마지막대회를 우승으로 마쳐서 너무 기쁘다. 이제 미국 듀크 대학으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NCAA(미국전국대학생체육협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피력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총상금 15만달러(1억 7천만원) 규모로 중국 CLPGA(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 선수 뿐 아니라 한국, 일본, 태국, 대만 등 각국에서 111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엔 지난해 ‘10대 돌풍’을 일으켰던 ‘디펜딩 챔피언’ 린쑤이위(林稀予, 18)는 미국 Q스쿨 참가로 인해 불참했지만 중국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열띤 대결을 펼쳤다. 16번홀에서 홀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2년 만에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5개를 쓸어담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우즈는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 케빈 스트릴먼(미국), 제프 매거트(미국·이상 11언더파 277타)를 2타차로 따돌렸다. 2001년 우승 후 무려 1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우즈는 시즌 4승을 거두며 PGA 투어 300개 대회에 출전, 통산 78승을 거두게 됐다. 이로써 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샘 스니드(미국, 82승)에 4승차로 바짝 뒤쫓았다. 우승 상금도 171만달러를 받아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날 악천후로 3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15번홀부터 치러진 잔여 경기에서 우즈는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타를 줄였고, 최종라운드 2, 4번홀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금지약물 사용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비제이 싱(피지)이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변호인을 통해 PGA 투어 사무국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뉴욕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1월 미국 언론들이 “싱이 프로 스포츠에서 제한하고 있는 IGF-1이 들어 있는 녹용 스프레이를 구입해 사용했다”고 보도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싱도 “나 자신에게 화가 나고 PGA 투어의 모든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사결과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IGF-1 성분이 너무 적어 금지약물로 볼 수 없다”고 발표했고, 이에 PGA 투어는 싱에게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이런 결과에 싱은 화가 났고 이젠 반대로 PGA 투어를 걸고 넘어졌다. 싱은 소장을 통해 “PGA 투어가 지식도 없이 무리하게 조사하는 바람에 경기에만 전념한 프로골퍼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켰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싱은 1993년 PGA 투어에 데뷔해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통산 34승을 올리며 골프 명예의 전당에
中, ‘2013 스릭슨젝시오 여자오픈’ 개막 중국 ‘2013 스릭슨 젝시오 여자오픈’이 10일부터 12일까지 中国无锡(무석)진위엔(锦园)골프장에서 열린다.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상금 15만달러(1억7천만원) 규모로 중국 CLPGA(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 선수 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스릭슨 후원선수들도 대거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일본 스릭슨 후원 선수 11명과 한국 스릭슨 후원 선수 5명을 비롯, 총 111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스릭슨차이나오픈은 골프용품업체에서 후원하는 유일한 국제대회로 스릭슨은 중국 진출 4년만에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특히 CLPGA 대회후원과 선수스폰을 통해 타이틀리스트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에서 상륙한 골프볼 업체 ‘볼빅’이 아마추어와 광고를 통해 판매를 하는 것과는 달리 공식대회 스폰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있다. 한국에서는 기존 CLPGA 소속 선수들과 IGM Golf Korea후원선수 서희 등 모두 10명이 참가한다. 주최측은 “이 대회는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며 각 국가별로
유소연(23, 하나금융그룹)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살롱파스컵에서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유소연은 9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살롱파스컵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후지타 사이키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유소연은 올해 아직 우승 소식이 없다. 유소연은 “그린이 빠를 것이라는 정보를 듣고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빠르고 경사가 심했다”며 “초반에는 퍼팅할 때 고생했으나 차츰 적응했다”고 밝혔다. 유소연은 이어 “좋은 아이언 샷 덕분에 점수를 낼 수 있었다”면서 “경기 막바지에는 피곤하고 집중력이 떨어져 드라이버샷이 잘되지 않아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교포인 아마추어 리디아 고(16)는 이븐파를 쳐 지난해 JLPGA 투어 상금왕 전미정(31, 진로재팬) 등과 공동 19위에 올랐다. 이보미(25, 정관장), 안선주(26) 등은 공동 36위(73타)에 자리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25, KB금융그룹)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적어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돌아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 “트럼프가 두바이 외곽에 25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들여 프로대회 수준의 골프장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개인 부동산 개발회사 다맥이 맡았으며 내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럼프는 “두바이는 럭셔리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놀라운 도시”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두바이의 현지 개발회사 나킬에 ‘트럼프 호텔’ 브랜드를 빌려줬던 트럼프는 2009년 부채 위기에 처한 두바이를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당시 CNBC에 출연해 “비결이 궁금했던 두바이 신화는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의 ‘귀환’을 지켜보는 시장의 평가는 엇갈린다. 두바이가 위기에서 완전히 회복했다는 증거로 보는가 하면 거품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두바이는 UAE의 지원과 아랍권 정치 불안에 따른 반사 효과로 재기하고 있다. 주요 지역 부동산 가격도 2011년
[골프가이드 박병환 북경 특파원 golf114@hotmail.com]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 우승자 브렛 럼퍼드(호주)가 중국에서 또 우승을 차지했다. 럼퍼드는 5일 중국 천진의 빈하이 레이크GC(파72)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볼보차이나오픈(총상금 320만달러, 우승상금 53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6언더파 272타(68-67-69-68)로 미코 일로넨(핀란드, 69-63-73-71)을 4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유러피언투어에서 한 선수가 두 대회 연속 우승한 것은 럼퍼드가 역대 31번째다. 한국선수들은 모두 7명이 출전해 박상현(메리츠금융), 안병훈, 이형준이 컷오프를 통과, 이 중 박상현이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4위를 차지해 20만위엔(약3800만원)을 받게 됐다.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였던 안재형의 아들 안병훈은 1언더파로 중국의 16세 아마추어 골퍼 두쩌청과 함께 공동 33위를 차지했다. 한편, 1995년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해 중국프로골프대회의 역사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2010년 제16회 대회에서는 양용은이 1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3일, 2013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1라운드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마에스트로CC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참가한 ‘섹시골퍼’ 안신애(23, 우리투자증권)를 앵글에 담았다. [안성(경기도)=심용욱 기자 │ 사진.박형진 기자]
-R&A와 USGA, 우즈 판정논란 재조사 -골프 규칙, 재정집 개정할 수도... [골프가이드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세계골프규칙을 만드는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지난달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일어난 타이거 우즈(미국)의 판정 논란을 재조사한다. 이들 두 골프협회는 스코어카드 오기와 실격 규칙에 대해 검토해 왔으며 골프규칙이나 골프재정집의 개정을 통해 적절한 조처를 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 보도했다. 하지만 우즈에 대해 추가 조처를 하겠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두 골프협회가 나선 것은 지난 4월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골프황제' 우즈에 대한 판정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우즈는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규칙 위반으로 2벌타를 받아야 했지만 스코어카드에 이를 적지않고 제출했다. 당시 경기위원회는 규칙을 위반한 사실을 모른 채 벌타를 스코어카드에 적지 않고 제출했을 때 선수를 구제해 줄 수 있다는 재량권을 발휘, 우즈를 실격시키지 않았다. 이 때문에 경기위원회가 최고 골프 스타인 우즈를 의식해 편파 판정을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일본 남자골프의 유망주인 마쓰야마 히데키(21)가 프로 데뷔 2경기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마쓰야마는 28일 일본 효고현 야마노하라GC(파71, 6793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쓰루야 오픈 마지막날 5타를 줄여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18일 도켄 홈메이트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마쓰야마는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실력을 과시하며 우승 상금 2,400만 엔(약 2억7,000만원)을 거머쥐었다. 1999년 JGTO가 출범한 이후 프로 데뷔 후 두번째 만에 우승한 선수는 마쓰야마가 처음이다. 마쓰야마는 2010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일본 아마추어 선수로는 최초로 2011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2011년에는 JGTO 다이헤이요 마스터스에서 우승, 일본에서는 세 번째로 프로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아마추어 선수로 기록되는 등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 마쓰야마는 프로 데뷔전인 도켄 홈메이트 대회에서 공동 10위에 올라 정상에 도전에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프로 두 번째 대회인
LPGA 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서 대역전승 [골프가이드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박인비(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번째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천410야드)에서 열린 노스텍사스 LPGA 슛아웃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적어내 전날까지 선두였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12언더파 272타)를 1타차로 따돌렸다. 올해 신설된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박인비는 LPGA 통산 여섯번째 우승과 함께 상금 19만 5천 달러(2억2천만원)를 받았다.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올라선 박인비는 세계랭킹과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위를 달렸다. 특히 이번 시즌 박인비의 3승 중에는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의 우승컵까지 포함됐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박인비의 안정된 플레이로 볼 때 이번 우승이 독주체제로 가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전망된다. 3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59타 클럽’의 창시자 알 가이버거(71, 미국)의 골프채가 경매에 나와 화제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25일 “가이버거가 1977년 멤피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대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을 때 사용했던 골프용품을 ‘그린재킷 옥션’에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퍼시먼(감나무) 헤드가 장착된 스팔딩사의 드라이버, 톱플라이트의 4번 우드와 2, 3번 아이언, 스팔딩 4~9번 아이언, 윌슨 샌드웨지 등이다. 핑 팰(Pal) 퍼터는 별도로 경매에 부쳐진다. 가이버거는 “내 골프인생 최대의 기념물을 창고 속에서 꺼내 세상 사람들과 공유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이번 경매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PGA 투어에서 통산 11승을 거둔 가이버거는 ‘꿈의 타수’로 불리는 59타를 최초로 기록했다. 이후 1991년 칩 벡, 1999년 데이비드 듀발, 2010년 스튜어트 애플비와 폴 고이도스 등이 같은 타수를 적어냈다. 여자 선수로는 아니카 소렌스탐(43, 스웨덴)이 유일하게 2001
Tournament Photo Sketch 이제 본격적인 골프시즌인 4월에 이어 5월이 다가오고 있다. 겨우내 묵혀두었던 클럽을 꺼내들고 필드로 향하는 길은 봄내음 만큼이나 상큼하다. 벌써부터 세계 각국의 투어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국내 투어도 이달부터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고 있다. 힘겨운 벙커탈출 “과감하게 모래를 걷어 올린다!” ►김대현의 벙커탈출 아무리 내로라하는 프로골퍼들일지라도 벙커에 빠지면 괴롭기 마련이다. ►최나연의 퍼펙트 벙커샷 과감하게 볼 뒤 모래를 걷어 올리는 타격으로 탈출에 성공해 보자. ►김형태의 벙커샷 미스 “볼을 직접 치지 마세요~”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 사진 이배림기자[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2011년 사망한 김정일 북한 전 국방위원장이 골프에 나쁜 이미지를 심어준 10명에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닷컴은 지난 25일 ‘골프에 나쁜 이미지를 심어준 사람들’ 10명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맨 마지막 순번에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을 올렸다. 골프닷컴은 김 전 위원장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억압적인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이었으며 생애 유일하게 치른 라운드에서 38언더파 34타를 쳤다고 한다. 홀인원만 11개를 기록했다”고 적었다. 말도 되지 않는 황당무계한 기록을 냈다는 사실을 자랑한 것이 골프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남겼다는 평가인 셈이다. 한편, 골프닷컴이 첫 번째로 선정한 인물은 캐나다 출신 가수 저스틴 비버다. 비버에 대해서는 “골프를 치다 말고 전화 통화를 장시간 했다고 알려졌으며 여성용 7부 바지와 같은 하의를 착용하고 코스에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전처 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골프장에 모습을 드러냈던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출신 O.J.심프슨 등이 불명예스러운 10명에 선정됐다.
사진=북한 골프대회 홈페이지(www.northkoreanopen.com) 지난 2011년 사망한 김정일 북한 전 국방위원장이 골프에 나쁜 이미지를 심어준 10명에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닷컴은 25일 '골프에 나쁜 이미지를 심어준 사람들' 10명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맨 마지막 순번에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을 올렸다. 골프닷컴은 김 전 위원장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억압적인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이었으며 생애 유일하게 치른 라운드에서 38언더파 34타를 쳤다고 한다. 홀인원만 11개를 기록했다"고 적었다. 말도 되지 않는 황당무계한 기록을 냈다는 사실을 자랑한 것이 골프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남겼다는 것. 골프닷컴은 이와 함께 캐나다 출신 인기가수 저스틴 비버를 첫번째 인물로 선정했다. 비버에 대해선 "골프를 치다 말고 전화 통화를 장시간 했다고 알려졌으며 여성용 7부 바지와 같은 하의를 착용하고 코스에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전처 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골프장에 모습을 드러냈던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출신 O.J.심프슨 등이 불명예스러운 10명에 선정됐다.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로리 맥길로이의 큰 고민이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관련 문제가 해결될 조짐을 보인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로리 맥길로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아일랜드 대표로 나가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영국 신문 인디펜던트는 24일 피터 도슨 R&A 대표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로리가 아마추어 시절부터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는 도슨 대표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북아일랜드 출신인 매킬로이는 평소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16년 리우 대회에 영국 대표로 나갈지, 아니면 아일랜드 대표로 나갈지 정하기 어렵다”는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북아일랜드는 영국에 속하지만 골프 월드컵과 같은 대회에는 맥길로이가 아일랜드 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도슨 대표는 “이전 세계선수권대회에 특정 국가의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는 선수가 올림픽에서 국적을 변경하기 어렵다고 알고 있다”며 “이는 맥길로이가 선택할 문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73세 영국 노인이 골프장에서 잃어버린 공을 찾다가 익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스코틀랜드 신문 데일리 레코드는 24일 “톰 로스(73)라는 스코틀랜드 사람이 지난 21일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도나나 골프장에서 익사했다”고 보도했다. 로스와 함께 골프를 친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로스는 5번 홀에서 공을 찾으려다 몸의 균형을 잃고 골프장 내 호수에 빠졌고 결국 변을 당했다는 것이다. 함께 골프를 치던 사람 가운데 한 명이 의사였지만 로스를 물에서 꺼냈을 때는 이미 폐에 물이 차있어 손을 쓸 수 없었다. 로스는 평소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물에 빠지면서 심장 계통에 이상이 생겨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골프장 관계자는 “호수의 수위는 허리 높이 정도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깊어진다”고 설명했다.
더스틴 존슨 / 사진=AP 뉴시스 북핵 위기로 한반도가 뒤숭숭한 가운데 골프 대회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과 2007년 마스터스 챔피언 잭 존슨(이상 미국)이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유럽프로골프투어 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총상금 220만5,000유로)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더스틴 존슨과 잭 존슨이 최근 이슈가 되는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우려, 대회 참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일찌감치 출전 포기를 선언한 ‘유럽의 장타자’ 알바로 키로스(스페인)에 이은 두 선수의 불참 의사 전달로 발렌타인 챔피언십 흥행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키로스와 더스틴 존슨의 장타 대결 무산도 아쉬워졌다. 이들 외에 2010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린 폴 로리(스코틀랜드),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은 출전을 확정했다. 양용은(41·KB금융그룹), 배상문(27·캘러웨이),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 등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첫 한국 선수 우승을 노린다. 한국남자골
Tournament Photo Sketch 이제 본격적인 골프시즌인 4월이 한창이다. 겨우내 묵혀두었던 클럽을 꺼내들고 필드로 향하는 길은 봄내음 만큼이나 상큼하다. 벌써부터 세계 각국의 투어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국내 투어도 이달부터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아름다운 ‘노장 투혼’ “예전 같지 않아도 마음만은 청춘!” ►신용진 ►강욱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톱 골퍼들도 나이는 속일 수 없다. 아직까지 정규투어와 시니어투어를 넘나드는 그들이 자랑스럽다. “대회에 응원 많이 오세요~” ►최상호(좌)와 김종덕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좌)와 최광수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 사진 이배림기자, KGT, KLPGT]
사진=북한 골프대회 홈페이지(www.northkoreanopen.com) 최근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다음달 북한에서 열리는 외국인 골프대회의 참가 예정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전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영국 루핀 여행사는 다음달 25∼27일 열리는 제3회 평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선수 30명 가운데 12명이 참가를 취소했다고 RFA에 밝혔다. 대회에 불참하기로 한 선수 중에는 미국인이 많았으며 러시아인과 영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루핀 여행사는 “방북 경험이 없는 선수들의 경우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로 안전 문제에 대한 부담감이 컸을 것”이라며 “북한 당국 및 평양 주재 영국 대사관과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당국은 “일부 선수들의 불참에도 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하자”는 입장이라고 이 여행사가 밝혔다. 그러나 참가 선수가 줄어들면서 대회 기간 경기는 매일 반나절씩만 진행되는 것으로 일정이 축소됐다. 이번 대회는 평양에서 남서쪽으로 27㎞ 떨어진 태성호 주변에 있는
신지애 이어 한국 선수 두 번째 '골프여왕' 등극 ►스테이시 루이스를 제체고 생애 첫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박인비.<사진/골프가이드 OB> [골프가이드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박인비(25)가 세계 정상에 등극했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9.28점을 획득, 스테이시 루이스(미국·9.24)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RR 도넬리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1위에 올랐던 루이스는 한 달 만에 박인비에게 자리를 내줬다. 2006년 여자골프 세계랭킹이 도입된 이후 한국 선수가 1위에 오른 것은 2010년 신지애(25, 미래에셋) 이후 두 번째다. 신지애는 2010년 5월 처음으로 1위에 올라 7주간 자리를 유지했고, 그해 7월과 11월에도 정상을 탈환하는 등 총 25주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또 아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신지애, 미야자토 아이, 크리스티 커, 청야니, 루이스에 이어 역대 8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됐다. 2007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뛴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애덤 스콧(호주)이 제77회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그린 재킷을 입었다. 스콧은 1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동타를 적어냈다. 스콧은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1타 차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마지막 조의 카브레라가 같은 홀에서 버디를 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 1차전(18번홀, 파4)은 두 선수 모두 이븐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 열린 연장 2차전(10번홀, 파4)에서 스콧은 버디를 잡으며 카브레라(이븐파)를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다. 스콧은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첫 번째 호주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마스터스에서 롱퍼터를 사용해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한편 다섯 번 째 우승을 노리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합계 5언더파 293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한국(계) 선수로는 재미교포 존 허가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1위에 올라 최고의 성적을 보였다. 또한 내년 마스터스 출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최경주(43, SK텔레콤)가 ‘골프 드림센터’를 만들겠다는 웅대한 비전을 내놨다. 최경주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0일(현지시간) “최경주재단에서 ‘꿈의 둥지(Build a dream nest)’라는 이름의 골프센터를 짓는 프로젝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한국에는 젊은이들이 마음 놓고 골프 연습을 할 데가 없고, 이는 대표선수들도 마찬가지”라며 “쇼트게임, 벙커, 파3 홀을 갖춘 3층짜리 연습장을 지어 선수들이 돈 걱정 없이 실력을 쌓고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드림센터를 지으려면 부지 확보를 시작으로 건물 설계, 정부 예산편성, 국회의 사회생활체육기금 활용 승인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계획안은 세워져 있고 분명히 5년 안에 세계 최고의 드림센터가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미 몇 군데와 접촉했으며 어떤 시와 개인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탱크’ 최경주(43, SK텔레콤)가 마스터스 개막 하루 전 찰리 바틀렛 상을 수상했다. 최경주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3 찰리 바틀렛 어워즈’에 참석해 찰리 바틀렛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활발한 선행을 펼친 남녀 골프 선수들에게 주는 상으로, 42년 간 3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최경주는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수상자로는 타이거 우즈(2007년), 그레그 노먼(2008년), 잭 니클러스(2009년), 어니 엘스(2010년), 로레나 오초아(2011년) 등이 있다. 수상 소감에 나선 최경주는 “골프가 좋아서 무조건 해보겠다고 우겼을 때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시고 대가 없이 후원해 줬던 일들을 기억한다”며 “당시 미래가 불확실하고 불안했지만 그분들의 고마운 마음을 의지하면서 골퍼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작은 나눔이 얼마든지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호주의 민영방송사가 자국 골퍼가 선두를 달리는 상황에서 미국 마스터스 골프대회 중계방송을 도중에 끊어 골프팬들의 뭇매를 맞았다. 호주신문 헤럴드선은 14일(한국시간) “호주 지상파 방송 중 올해 마스터스 골프대회를 독점 중계하는 채널10이 오전 9시 30분 마스터스 2라운드 중계를 끊고, 원래 예정됐던 10대용 시리즈물 ‘파라다이스 카페’를 내보내자 곧바로 시청자들의 비난이 쇄도했다”고 보도했다. 자국 선수인 제이슨 데이가 2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하고 아담 스콧과 마크 레시먼 등이 상위권에 포진하는 등 호주선수들이 선전이 이어지고 있어 파장이 더욱 컸다. 호주선수들은 3라운드에서도 아담 스콧이 3위(6언더파 210타), 제이슨 데이와 마크 레시먼이 공동 4위(5언더파 211타)에 포진하는 등 여전히 우승권에 포진했다. 이에 한창 흥미진진하게 골프 중계를 보고 있던 골프팬과 시청자들은 채널10의 무신경한 처사를 성토했다. 시청자들은 “채널10이 스포츠 경기를 제대로 중계한 적이 없다”며 “이미 신망을 잃은 지 오래”라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김나리(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나리는 14일 일본 효고현 하나야시키 골프장(파72·6천444야드)에서 열린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 2언더파 70타를 쳤다. 1∼3라운드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친 김나리는 사쿠라이 유키(일본, 3언더파 213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나리는 전미정(31, 진로재팬)에 이어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우승한 두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김나리는 2003년 한국여자프로골프 2부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정회원으로 입회했지만 국내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2010년 일본 무대로 진출했다. 진출 첫해인 11월 다이오제지 에리엘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김나리는 2년 5개월 만에 JLPGA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하기 됐다. 우승 상금은 1천80만엔(약 1억2천만원)이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서 시작한 김나리는 전반에 1타를 잃어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보였지만 후반 들어 매서운 추격을 시작했다. 10번홀에서 14번
가르시아· 레시먼 공동 선두, 타이거 우즈, 공동 13위 ►자료사진<골프가이드 OB> [골프가이드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공동 13위로 출발했다. 최경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버디 6개에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마크했다. 최경주는 역시 각각 2언더파를 친 존 허(23), 케빈 나(30·타이틀리스트)와 함께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존 허는 버디 4개, 보기 2개, 케빈 나는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다소 불안하게 시작했다. 2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4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이후 안정감을 찾은 최경주는 6번, 7번,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에서는 버디(13번, 16번 홀)와 보기(15번, 18번 홀)를 각각 2개씩 기록하며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골프대회의 출전 자격과 컷 관련 규정이 변경된다.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의 빌리 페인 회장은 11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올해 대회부터 공동 50위까지 3라운드 출전 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마스터스는 1957년 대회까지 컷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가 이후 공동 40위까지 3라운드에 나가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1962년부터 2012년까지는 공동 44위 또는 선두에 10타 이하 뒤진 선수들에게 3라운드 출전권을 부여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이를 공동 50위와 선두에 10타 이하 뒤진 선수로 자격을 완화해 더 많은 선수가 3,4라운드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대회 출전 자격 관련 규정도 바뀐다. 먼저 그동안 마스터스 출전권을 주지 않았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우승자들에게도 마스터스의 문호를 개방했다. 가을 시리즈 대회는 그동안 PGA 투어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에 열려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불참했다. 하지만 올해 가을부터 PGA 투어 시즌 제도가 2013-20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해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이 여성 회원을 처음 받아들인 조치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우즈는 올해 마스터스 개막을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적절한 때에 이뤄진 훌륭한 결정이었다”고 언급했다. 1933년 문을 연 이 골프장은 그동안 여성 회원을 받지 않다가 지난해 8월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과 사업가인 달라 무어 등 여성 2명을 처음 회원으로 받아들였다. 라이스 전 장관은 앞선 7일 필 미켈슨과 함께 이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고 미켈슨과 동반 플레이를 마친 뒤에는 우즈와 잠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우즈는 “라이스 전 장관과는 알고 지낸 지 꽤 된 사이”라며 “매우 좋은 분”이라고 설명했다.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최초의 흑인 마스터스 챔피언이 됐다. 이 골프장은 1990년대 중반까지는 흑인에게도 문호를 개방하지 않았다. 한편 우즈는 이날 회견에서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 경신에 대한
[골프가이드 박병환 북경 특파원 golf114@hotmail.com] 오는 11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개막되는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역대 최연소로 출전하는 중국의 관톈랑이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타이거 우즈(38, 미국)와 연습라운드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1998년 10월생인 관톈랑은 지난해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이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2013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전까지 마스터스 역대 최연소 출전 선수는 2010년 16세 때 대회에 나선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였다. 4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골프를 시작했다는 관톈랑은 14세 5개월 17일의 나이로 오거스타 골프장서 티오프하는 가장 어린 선수가 된다. 관톈랑은 3차례에 걸쳐 우즈와 연습라운딩을 했다. 10번홀에서 16번홀에서 각각 1홀씩 연습을 한 후 9일 오후 더스틴존슨, 타이거우즈와 9홀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2년 전 HSBC 상해 서산대회의 프로암에서 만난 적이 있다. 관톈랑은 우즈와의 연습라운딩에서 “우즈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 그와 함께하여 영광이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스위스 시계업체 오메가와 후원계약을 맺었다. AP통신은 지난 8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올해 초 스포츠용품 브랜드 나이키와 거액의 스폰서십을 맺은 데 이어 두 번째 후원사를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오메가는 지난 3월 청야니(대만)를 밀어내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도 계약하며 골프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밖에도 그렉 노먼(호주)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간판스타로 내세우고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도 후원하고 있다. 한편, 올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던 매킬로이는 한편 8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전망에 청신호를 드리웠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필 미켈슨(미국)이 지난 8일(한국시간)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과 함께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77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연습 라운드를 가져 화제가 됐다. 미켈슨은 이날 라이스 전 장관 등과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라이스 전 장관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이라며 “많은 대화를 나눈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연습 라운드에는 미켈슨과 라이스 전 장관 외에 또 다른 클럽 회원인 리 스타이슬린저, 미켈슨의 에이전트 스티브 로이가 함께 했다. 1933년 문을 연 이 골프장은 그동안 여성 회원을 받지 않다가 지난해 8월 라이스 전 장관과 여성 사업가 달라 무어 등 여성 2명에게 처음으로 회원 자격을 줬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이날 연습 라운드가 라이스 전 장관의 그린 재킷 데뷔전이었다”고 설명했다. 미켈슨은 “라이스 전 장관의 그린을 읽는 능력이나 볼의 터치, 스피드 등이 매우 뛰어났다. 특히 그린 위 플레이가 인상적이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베테랑 골퍼’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가 부상 때문에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을 포기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홈페이지는 9일(한국시간) “클라크가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을 이유로 이번 마스터스에 불참한다”고 설명했다. 클라크는 2011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총 94명의 마스터스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근 바하마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근육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막을 내린 발레로 텍사스오픈에 출전하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회복에 전념했지만, 결국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을 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클라크는 지난해까지 총 11차례 마스터스에 출전, 1998년 공동 8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지난해에는 컷 탈락했다. 한편, 클라크가 불참하면서 올해 마스터스 출전 선수는 93명으로 줄었다. PGA 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른 3개 메이저대회(US오픈, PGA 챔피언십, 브리티시오픈)와 달리 마스터스에는 대체선수 명단이 없다.
[골프가이드 박병환 북경 특파원 golf114@hotmail.com] 2013 중국여자 CLPGA 3차대회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절강성 닝보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대만의 린즈치(22)가 차지했으며, 2위는 중국의 양타오리(30)가, 3위는 지난 상해대회에서도 3위에 이름을 올렸던 중국의 리우위(17)가 각각 차지했다. ‘태극낭자’는 총 4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2년 연속 시드권을 가진 박진희가 8오버파 224타로 공동 13위에 올랐으며, 2013년 CLPGA를 통과한 정예나(공동22위), 편애리(공동26위), 박은수는 컷오프의 아픔을 맛봤다. 2011년 국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다 지난해 중국에 진출, 올해 들어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 박진희는 “중국여자프로투어에 만족한다. 골프장이나 연습장 여건이 한국보다 나쁘지 않다. 가능하다면 더 오랫동안 활약하고 싶다”며 중국에서의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해 LPGA투어 상금왕 박인비가 올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사진/골프가이드 OB> 벌써 시즌 2승 상금왕 2연패 '감 잡았어!"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왕 박인비(25)가 화끈하게 2013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박인비는 올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파72. 67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인 유소연(23, 하나금융그룹)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2004년 박지은(34, 은퇴), 지난해 유선영(27, 정관장)에 이어 한국 선수로서는 세번째로 우승을 차지하며 18번홀 옆 연못에 뛰어드는 영광의 순간을 만끽했다. 2라운드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박인비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꾸준히 지킨 끝에 '호수의 여인'이 됐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세계 최초의 호버크래프트(수륙양용) 골프 카트에 전 세계 골프팬들이 열광했다. 지난 2일 동영상 채널 유튜브에 페어웨이와 러프, 워터해저드를 가리지 않고 타고 다닐 수 있는 골프 카트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해 골프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챔피언인 버바 왓슨(미국)이 수륙양용 공기부양정인 호버크라프트 기술을 응용해 만든 신개념 골프 카트 ‘BW1’을 타고 골프를 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USA투데이는 이에 대해 “처음엔 만우절 장난인 줄 알았는데 확인해 보니 실제였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골프 카트는 바닥을 제외한 외형은 기존과 비슷하지만 압축공기를 아래쪽으로 강하게 내뿜어서 부상(浮上)하는 원리를 응용했다. 왓슨은 “워터해저드 반대쪽으로 넘어간 공도 가볍게 치고 돌아올 수 있다”며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의 호버크래프트 골프 카트는 왓슨의 의류 스폰서인 오클리가 인디애나주에 본사를 둔 네오테릭 호버크라프트사에 의뢰해 제작했다고 한다. 상용화는 아직 미정으로, 이 회
Tournament Photo Sketch 이제 본격적인 골프시즌인 4월이 왔다. 겨우내 묵혀두었던 클럽을 꺼내들고 필드로 향하는 길은 봄내음 만큼이나 상큼하다. 벌써부터 세계 각국의 투어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국내 투어도 이달부터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퍼팅전의 노력들 “고도의 집중력이 승부를 가른다!” ►수잔 페테르센 골프 게임에서 퍼팅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정도다. ►박세리 프로들처럼 신중하게 라인을 읽는다면 경기력이 향상된다. ►폴 케이사(좌)와 홍순상 “집중하되, 너무 시간 끌면 곤란해요~” ►이안 폴터►위창수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 사진 이배림기자]
[골프가이드 박병환 북경특파원 golf114@hotmail.com]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타일랜드에서 박인비(25)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아리야 주타누가른(방콕)이 프로 데뷔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주타누가른은 지난 31일(현지시간) 모로코 아가디르 골프 델오션 골프장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LET) 랄라 메리엄컵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주타누가른은 공동 2위 베스 앨런(미국)과 찰리 헐(잉글랜드, 이상 11언더파 273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유럽투어에 데뷔한 주타누가른은 네 번째로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주타누가른은 지난달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마지막날 17번홀까지 선두를 지켜 태국 선수로는 최초로 LPGA 투어 챔피언이 될 뻔했다. 하지만 18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내며 2타 차로 뒤쫓던 박인비에게 승리를 내준 바 있다. 주타누가른은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69타를 친 후 2~4라운드에서 연속으로 67타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그때의 아픈 기억을 털어버렸다. 주타누가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오른쪽 손가락이 2개뿐인 골프 선수가 유럽프로골프 투어 대회에 도전했지만 컷 통과에 실패했다. 오른손에 엄지와 새끼손가락 2개만 가진 채 태어난 장애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막스 글라우어트(28, 독일)는 30일(한국시간) 모로코 아디가르의 로열 팰리스 골프장(파72, 6천951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트로피 하산Ⅱ(총상금 150만유로)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오버파 155타가 된 글라우어트는 출전 선수 138명 가운데 공동 115위에 그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손에 엄지와 새끼손가락밖에 없는 글라우어트는 2009년 프로로 전향, 그동안 주로 유럽프로골프 2부 투어에서 활약했다. 2011년과 지난해, 올해까지 유럽투어 1부 대회에 한 번씩, 총 세 차례 출전했지만 한 번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는 비교적 선전했으나 첫날 더블보기 3개와 트리플보기 1개, 보기 3개 등으로 11타나 잃은 것이 컸다. 한편, 마르셀 짐(독일)이 12언더파 132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