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창동역 민자역사 건설로 폐쇄되는 4호선 창동역 1번과 2번 출구를 잇는 이동통로를 대체하기 위해 내부 환승통로를 한시적으로 일부 개방한다고 밝혔다. 창동민자역사 공사로 4호선 창동역 1번과 2번 출구를 연결하던 이동통로가 폐쇄됨에 따라 해당 이동통로를 이용하던 시민들이 기존보다 거리가 먼 외부 통로를 이용해야만 했다. 지하철 4호선 창동역은 1번과 2번 2개의 출구가 동서로 이어져 있다. 해당 출구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외부 이동통로 2개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창동민자역사 공사로 인해 해당 통로가 12월 중순 폐쇄된다. 공사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도봉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4호선 창동역 인근 주민들이 기존과 같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북측 환승통로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체 통로로 제공하기로 했다. 지하철 내부를 승차권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체통로로 개방한 전례가 없으나, 공사는 주민 불편 최소화와 이동권 제공이라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공사의 대체통로 제공에 따라 4호선 창동역 1번과 2번 출구를 이동하려는 주민들은 창동역 내부에 설치된 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해 모아타운·모아타운 사업 3개 지역을 확정해 총 1093세대 주택 공급에 나선다. 시는 11일 제2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종로구 숭인동 61번지 일대 모아타운' 등 3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통과된 안건은 ▲종로구 숭인동 61 일대 모아타운 ▲강동구 천호동 338 일대 모아타운 ▲강서구 등촌동 649 일대 모아주택으로,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1093세대(임대 275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종로구 숭인동 61번지 일대 모아주택 1개소 추진…418세대 공급 종로구 숭인동 61번지 일대(1만7413.3㎡)는 모아타운 사업으로 기존 239세대에서 179세대 늘어난 총 418세대(임대 88세대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노후건축물 비율이 93.4%, 폭 4~6m 이하의 협소한 내부도로 등 열악한 여건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했던 곳이다. 이번 계획으로 사업 추진 시 용도지역을 제1종일반주거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주택 공급을 늘렸다. 지봉로(25m)와 연결되는 지봉로12길을 기존 4m에서 9m로 확폭해 교통 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구로·가산디지털단지(G밸리)가 산업·생활·녹지가 결합된 미래형 복합거점으로 재편된다. 1960년대 국가 수출산업단지로 조성된 이후 2000년대 IT 중심지로 성장한 G밸리는 장기간 산업 기능 중심의 개발이 이어지며 녹지와 여가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 전략의 핵심 과제로 G밸리 환경 개선을 추진 중이며, 11일 첫 민간개발 사례인 교학사 부지 사업을 착공 단계로 끌어올렸다. G밸리 전체 면적 192만㎡ 가운데 공원·녹지 비율은 사실상 0%다. 지식산업센터 건립 시 의무 조성되는 공개공지 150여 곳이 사실상 녹지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지원시설 비율도 10.7%에 머물러 타 산업단지 평균(20~30%)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교학사 부지를 찾아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오 시장은 "청년세대가 일하며 머무는 공간인 G밸리는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준공업지역 제도개선을 통해 산업·주거·여가 기능이 조화된 새로운 도시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학사 부지는 지하 4층~지상 24층 규모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주거, 업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가 9일 제4회 서울특별시의회 청년 학술논문 공모전 시상식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 및 발표회는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한 것으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원방안'을 주제로 공모전을 실시했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및 상금이 수여됐으며, 청년들이 수상받은 논문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노인 디지털 포용을 위한 지방의회 역할: 디지털 리터러시 관련 서울특별시 조례를 중심으로'(최우수상) 등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논문들이 주목을 받았다. 또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고 실천적인 청년층답게 AI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논문들도 눈에 띄었다. 최호정 의장은 "청년들이 서울시의회에 관심을 가지고, 서울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언제나 시민 곁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서울시의회 역시 청년들을 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지하철 역사 내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서울특별시경찰청 지하철경찰대(이하 지하철경찰대)와 함께 10일 건대입구역에서 '불법촬영 예방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역사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의 직원들은 피켓과 어깨띠 등 눈에 띄는 다양한 홍보물을 이용해 불법 촬영의 심각성을 알렸다. 일상에서도 공사는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고성능 불법촬영 탐지기를 이용하여 매일 1회 이상 역사 내 화장실·수유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하여 에스컬레이터 및 계단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 올해 초에는 전 역사(하남선 제외)에 비치한 고성능 불법촬영 탐지기를 활용해 지하철경찰대와 합동으로 화장실·수유실 등 역사 내 불법촬영 취약개소를 집중 점검했다. 한편, 공사는 매년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통해 지하철 역사 내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하여 힘쓰고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지하철 역사 내 불법촬영은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이다"라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 강북구의 한 교회 신축 건물 논란이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강북구 번동에 위치했던 A장로교회는 지난달 11일 ‘새로운 우이동 시대’라는 문구가 적힌 벌꿀을 배포했다. 벌꿀 포장에 사용된 조감도는 현재 북한산 우이동 계곡 인근에서 공사 중인 건물 조감도로 근린생활시설(근생) 용도로 허가받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자연녹지지역이면서 동시에 개발제한구역에 해당해 강북구청으로부터 개발제한구역 내 근린생활시설 허가를 받았다. 총면적 231.49㎡, 건축면적 159.27㎡ 규모로 지난 6월부터 지상 2층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교회와 강북구청장 간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11월 20일 열린 강북구의회 도시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노윤상 의원이 우이동 216-8번지 건축현황을 질의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질의 과정에서 이석현 건축과장은 "근린생활시설은 거주 외의 목적을 하고 있으며 점포·소매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이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허가된 건물에 종교시설이 들어갈 수 없다는 뜻으로, 교회가 배포한 벌꿀에 표시된 조감도 및 홍보 문구와는 상충된다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최한 2025 철도안전 혁신대회에서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철도 안전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민·기관 부문을 통합하여 선정하는 영예의 최우수상에는 공사 고덕차량사업소의 '전기식 출입문 상태 진단 및 예지정비 프로그램 구축' 사례가 선정됐다. 또한, 기관 부문 우수상에는 공사 전자사업소의 인공지능(AI) 기반 열차신호 가상 검증 시뮬레이터 개발이 선정되는 쾌거가 있었다. 공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검증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하철 안전성과 기술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나윤범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서울교통공사는 안전을 단순한 '운영비용'이 아닌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보고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책임있는 안전 경영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접수된 열차 내 냉난방 불편 민원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8%(10만3038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줄어든 불편 민원만큼 고객센터 상담사가 열차 내 응급상황 등 각종 긴급 민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서울교통공사가 냉난방 민원 감축을 위해 열차 내 안내문 및 안내방송 강화, 홍보영상 송출 등 시민들에게 열차 이용 시 덥거나 추울 때 열차 이용 요령과 열차가 자동으로 온도가 조절된다는 점을 알려온 결과다. 공사는 올해 4월부터 불편민원 감축협의체를 구성하고 ▲냉난방 기준 안내문 부착 확대(2호선 84편성 794칸 3176매 부착) ▲홍보영상 자체 제작 및 표출 ▲사전안내방송 강화(역사내 전동차 냉난방 관련 안내방송 실시) 등 열차 내 냉난방 운영 방법을 알리고, 혼잡도 등 상황에 따라 승객별로 느끼는 체감온도가 다르다는 점을 지하철 이용 시민들에게 알려왔다. 이에 따라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던 6월부터 10월까지 여름철 냉난방 민원이 전년 대비 10만3038건(18.8%) 감소했다. 특히 폭염이 절정인 8월은 지난해 8월 대비 3만7956건(33.8%) 줄어들었다. 호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우형찬 서울시의원이 "2021년 주민조례청구로 발의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지난 17일에 상임위원회에서 가결됐고, 26일까지 본회의 최종 의결을 통과해야 했지만 당일 서울시의회 본회의가 열리지 않았다"면서 주민청구 학생인권 폐지조례안은 그 수명을 다했고, 국민의힘은 더 이상 학생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훼손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동안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두 방향, 의회의 인권특위 발의안과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례안으로 진행됐다. 의회 인권특위 발의안의 경우 민주당 이승미 전 교육위원장이 폐지조례안 상정을 거부하자, 국민의힘은 인권·권익향상특별위원회(이하 인권특위)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상정, 2024년 4월 26일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대법원에서 집행정지하고,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같이 주민청구 조례안과 같은 내용인 인권특위 폐지조례안이 대법원에서 집행정지되고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나 주민조례발안이라는 이유로 다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주민청구 학생인권 폐지조례안은 절차적 정당성을 잃었다는 것이 우형찬 의원의 설명이다. 주민청구조례안의 의결기한은 수리된 날로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이 15일 방배카페골목에서 진행된 상권 활성화 축제 '방가방카'에 참석해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 활동을 진행했다. 방배카페골목은 이동과 휴식, 만남 등이 이루어지는 생활권 골목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지역 상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골목을 이용하며 느낀 점과 상권이 지역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이와 함께 상권 환경 개선과 이용 편의성에 관한 의견도 이어지며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방가방카 축제가 열린 방배카페골목은 1970~80년대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졌던 장소로, 현재도 축제·문화행사·일상 방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람들이 찾는 생활권 골목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대별로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지만 꾸준한 이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내 상권으로서의 역할이 확인된다. 이숙자 운영위원장은 "방배카페골목은 70~80년대 많은 시민이 찾던 공간이었으며, 서울시 상권분석에서도 인사동·성수동과 함께 방문이 많은 지역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서울시와 서초구의 협력이 중요하며, 골목상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시가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2012~2023년 서울 시내에 설치된 대각선횡단보도 217개소를 대상으로 설치 전․후 효과를 분석해 교차로 교통사고 건수, 보행자 이동 거리, 차량 통행속도를 비교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대각선횡단보도는 보행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로 알려져 있지만, 서울시 내 설치 사례에 대한 분석이 부재해 이번에 지난 10년간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정량․객관적 효과를 분석했다. ▶차 대 사람 27.3%, 횡단 중 25.8% 사고 모두 감소… 보행자 이동거리도 5.6m 줄어대각선횡단보도가 설치된 교차로 별로 설치 전․후 평균 교통사고 통계를 비교한 결과, ‘전체 사고건수’가 감소한 가운데 ▲차 대 사람 사고건수는 27.3%(99건→ 72건) ▲횡단 중 사고건수 25.8%(66건→ 49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 대 사람 교통사고 중 우회전 중 보행 교통사고․좌회전 중 보행 교통사고가 각각 35.3%, 44.8%로 크게 감소해 모든 방향의 보행신호가 켜질 때 차량 진입이 금지되면서 보행자 안전을 높이는 데 뚜렷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횡단보도 녹색불 점등' 시 보행자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 지하철에서 친절하고 세심한 안내방송으로 출·퇴근길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살피는 동시에 위로를 전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칭찬 민원 100건 이상 받은 승무원들로 구성된 '센츄리 클럽' 회원들이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13일 '칭찬 센츄리 클럽' 간담회를 개최하고, 두 명의 승무원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칭찬 센츄리 클럽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들로부터 칭찬 민원이 누적 100건 이상 접수된 직원을 선정해 가입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현장 직원의 친절 서비스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장려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센츄리 클럽은 공사 전체 승무원 약 3400여명 중 상위 1%인 39명만 가입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2018년 10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39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1만6238건의 칭찬 민원을 받았다. 가장 많은 칭찬 민원을 받은 승무원인 신풍승무사업소의 이상헌 대리의 경우, 현재까지 총 1745건의 칭찬 민원을 받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정승무사업소 신현승 대리와 동작승무사업소 이지현 대리가 신규로 센츄리 클럽에 가입하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감동 서비스를 실천한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시가 제안서 평가를 통해 계약상대자를 결정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에서 기업의 부담은 줄이고 평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제안서 온라인 평가 제도'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앞으로 입찰 기업은 대량의 책자형 제안서를 제작하거나 장거리 이동할 필요 없이 온라인 제출과 화상회의 발표만으로 평가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제도의 안착을 위해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의해 지방계약 예규를 개정하고, 서울시 제안서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칙을 정비하는 등 필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동시에,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했다. 지난 2월 IT 중소기업 105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종이 제안서 제출과 대면 평가 절차가 특히 소규모 기업에 과도한 재정·시간적 부담을 준다는 점이 확인됐다. 기존 방식에서는 입찰업체가 정량․정성 평가자료 각 10부를 직접 제출해야 했고, 평가 당일에도 사업 부서를 찾아 대면 발표를 해야 하는 등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제안서 제출을 전자파일(PDF)로 전환하고, 화상회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최근 증가하는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식 냉각수조를 제작·구매하고, 주요 혼잡 역을 대상으로 10일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10개 역사에 우선 배치하고, 내년에는 25개 역사에 추가 배치한다. 이번에 도입한 냉각수조에는 바퀴가 부착돼 역사 내 대합실, 승강장 등 모든 공간에서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공사는 이동이 편리한 냉각수조 도입으로 배터리 화재 확산 방지와 초기 진화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사는 화재 현장에서 직원의 부상 예방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방열 장갑과 화재용 집게를 전 역사에 지급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고열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배터리나 연소 잔여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 보호장비로, 직원들의 현장 대응 안전성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배터리 화재는 예측하기 어려워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동식 냉각수조는 배터리 화재 초기 대응력을 높을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이동식 냉각수조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지하철 이용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가 '소방공무원 근무 여건 개선 및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현장 소방관, 전문가,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최호정 의장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소방본부서울소방지부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소방공무원들이 처한 근무 여건을 되짚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공무원들은 시민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고 있는데 반해 119안전센터의 경우 주말에 직접 급식을 해결해야하는가 하면, 동일하게 구조·구급업무를 수행하지만 한정적인 지급 범위로 인해 구조구급활동비를 못받는 소방관이 발생하는 등 처우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토론회에는 최호정 의장, 이종환 부의장, 김인제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서울시의원과 김병민 정무부시장 등 서울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먼저 함승희 서울시립대학교 방재공학과 교수의 '소방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수당체계 개선방안'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서상열 서울시의원의 진행으로 김창영 대표(세이프타임즈), 채종길 연구위원(서울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박민철 구급대장(서울 강남소방서 수서119안전센터), 안희 보건팀장(서울소방재난본부 안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오는 4일 열리는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삼천리자전거와 콘스탄틴 등 국내 주요 픽시자전거 제조·유통사 임원들의 증인 출석을 공식 요구했다. 픽시자전거 안전 문제와 관련해 국내 자전거 기업이 시의회 감사에 직접 출석하는 첫 사례다. 윤 의원은 평소 픽시자전거의 구조적 위험성과 제동장치(브레이크) 탈거 후 유통되는 불법 관행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으며, 전국 최초 '픽시자전거 이용 안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조례는 브레이크 미장착 제품의 시중 유통 제한, 청소년 대상 안전교육 강화, 서울시의 안전관리 기준 마련 등을 담고 있다. 윤 의원은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자전거는 이용자뿐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심각한 안전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제품 제작·유통 과정에서 브레이크를 탈거한 채 판매하는 행위는 기업의 책임 방기이자 공공안전에 대한 경시"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증인 출석은 행정과 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하는 첫 공식 절차"라며 "서울시가 자전거 이용자와 청소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의원은 이번 교통위원회 행정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28일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 사회복지 걷기대회를 후원하고, 참가자들의 걸음 수와 매칭한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서울 사회복지 걷기대회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서울특별시·서울교통공사 사회공헌 협약기관)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서울교통공사·에쓰오일(S-OIL)·한국사회복지공제회 등이 후원하는 건강 나눔 축제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약 10만 20000여 명이다. 이번 대회는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부터 잠실대교까지 왕복 3km를 걷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 참가 신청을 한 시민과 서울교통공사 임직원 및 가족을 비롯해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전철진 서울교통공사 성과처장 직무대행, 서경섭 S-OIL 상무,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700여 명이 참여했다. 공사는 대회 취지에 따라 참여자들의 걸음 수와 매칭한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서울특별시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해 대회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저출산 정책 홍보를 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영옥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24 11시, 케이터틀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20대 고광선 연합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의 제20대 고광선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노인복지 유관기관 관계자, 각 구 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년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의 발전상을 돌아보고, 고광선 회장의 취임 포부와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김영옥 위원장은 축사에서 "서울의 어르신 복지는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사회의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가치이다. 제20대 회장으로 취임하시는 고광선 회장님께서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서울시 어르신 복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활기차고 품격 있는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확대, 건강장수센터 활성화, 돌봄 인프라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및 현장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강하고 존엄한 노년이 실현되는 서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23일 '2025년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시민이 시정의 주체로 참여해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는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1차 ARS 조사와 2차 전화면접을 진행해 최종 35명을 시민평가단으로 선발했다. 시민평가단은 성별, 연령, 지역을 고려한 다양한 시민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평가단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매니페스토 운동에 대한 기초교육이 진행됐으며, 분임별 토의를 통해 공약 추진에 대한 시민 의견도 함께 나눴다. 시민평가단은 11월 6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부서별 공약사업 담당자의 조정 안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층 토의를 진행한 뒤, 11월 20일 3차 회의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공약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이 직접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시민평가단은 시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고 핵심적인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열린 행정을 통해 부천의 공약을 차질 없이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민선8기 공약사업은 총 15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노원구 상계5 재정비촉진구역' 현장에 방문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재정비사업 추진과 10.15 대책 대응 방안 등을 모색했다. 상계5구역은 2009년 조합설립 후 16년간 조합장 및 시공사 교체, 공사비 폭등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시즌 2, 규제혁신 등을 통해 사업성 개선과 속도감 있는 추진을 기대하고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최근 정부 10.15 부동산 대책 발표로 과도한 규제를 적용받아 사업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오 시장은 장동혁 당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함께 조합원들을 만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업성 저하와 추진 지연 등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규제혁신, 신속통합기획 등 추진기간 단축 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오 시장은 "강북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단순한 부동산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모처럼 정상화된 재정비 계획이 10.15 대책으로 무산되거나 경제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조합원들의 염려가 클 것"이라며 "그동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장이 21일 의회를 방문한 일본 도쿄도의회 방문단과 면담을 가졌다. 최 의장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도쿄도의원 여러분을 만나 반갑다"며 방문단을 환영했다. 이어 "서울시의회와 도쿄도의회는 오랜 기간 상호 방문과 정책 협의를 통해 공동 발전과 우호 증진을 도모해 왔다"며 "이번 방문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자키 다이스케 도쿄도의회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서울과 도쿄 간 교류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활발한 협력이 재개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과 도쿄가 긴밀한 교류를 이어감으로써 한일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측은 저출생 문제 대응과 청년의 정치 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요시즈미 하루오 의원은 방문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울시의회 대표단의 도쿄 방문을 환영했다. 이번 방한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이 주관한 공공외교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이 참여하는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면담에는 최호정 의장 외 김인제 서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 지하철 홍제역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심정지 응급처치 체험 교육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교통공사 경복궁영업사업소가 주관하고 서대문보건소가 협력해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시민들을 격려했다. 문 의원은 14일 홍제역 지하 2층 교육장을 찾아 "지하철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민·관 합동 심정지 응급처치 체험교육이 시민의 적극적인 응급대응을 이끌고, 안전한 전철 이용 문화를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교보재 지원과 현장 교육을 함께해 준 서대문보건소 대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원은 "최근 묻지마 범죄나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이 서로를 돕는 이웃사랑을 다시금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런 참여가 결국 생명을 살리는 사회적 연대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심정지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환자 발생 후 4~6분 안에 구급대가 도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초기 현장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철 안처럼 접근이 제한된 공간에서는 시민의 신속한 대처가 생사를 가른다. 서울교통공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2025년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를 실시하고 우수 기관사 6인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7호선 신풍승무사업소에서 근무하는 박종욱 기관사가 출전자 중 최고 점수를 받으며 2025년 최우수기관사로 선정됐다. 공사는 매년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를 개최해 승무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이론(규정·기술), 실기(운전관계·고장처치), 구술 평가를 통해 승무원으로서의 다양한 자질을 평가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의 '최우수기관사'를 선발하기 위해 15개 승무사업소에서 각 1명의 출전자를 선발하는 예선을 거친 뒤, 15명의 출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두 달에 걸쳐 이론평가와 실기평가를 실시했다. 이론평가는 각 호선 전동차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과 운전취급규정과 같은 규정이 평가 대상이다. 실기평가는 정차위치, 제동취급, 속도조절 등 운전 역량과 기지 내에서 전동차 고장 발생 시 처치하는 역량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공사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6인의 우수 기관사를 선정하고, 이중 올해의 최우수기관사로는 박종욱 기관사를 선정했다. 박종욱 기관사는 2015년에 입사한 9년차 기관사로서 이론평가와 실기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재란 서울시의원이 최근 구로구 대림동 일대에서 발생한 혐오 집회로 인해 학생들이 심각한 불안과 차별적 언행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지난달 25일, 이주배경 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한 중학교 앞에서 극우 단체가 집회를 열고 특정 집단을 배제하는 구호와 혐오적 표현을 사용했다. 학교 인근 200미터 내에는 초·중·고등학교 9곳이 밀집해 있으며, 학생들은 등하굣길과 학원 활동 중에도 이러한 혐오 메시지에 그대로 노출됐다. 현재 '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유해 시설(PC방, 게임장, 분뇨처리장 등) 설치를 제한하고 있으나, 혐오 시위와 같은 사회적 폭력으로부터는 학생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역시 관련 권한이 없어 사실상 손을 쓸 수 없는 실정이다. 최재란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과 존엄은 어떠한 자유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면서 "혐오와 차별이 아이들의 일상으로 파고드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제한할 법률이 없다고 손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교육환경보호법을 개정해 학교 주변에서 차별적·폭력적 집회를 제한 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지하철 무임 수송은 정부 정책, 손실 보전도 정부가" 매년 수천억 원의 무임 수송 손실을 떠고 있는 서울교통공사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서울교통공사가 1일 아침 1호선 시청역에서 노사 합동으로 지하철 무임손실 국비 보전을 촉구하는 대시민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협의회의 주도로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각 기관은 유동 인구가 많은 1개 역을 선정해, 국비 지원 제도화의 필요성을 알렸다. 서울교통공사는 백호 사장 등 임직원과 김태균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 등 30여 명이 8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1호선 시청역 대합실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노사 대표단은 출근길 시민에게 홍보 전단과 함께 홍보물(물티슈)을 배부하고, 피케팅을 진행했다. 도시철도 무임수송제도는 노인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1980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도입된 국가적 교통복지정책이다.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무임 수송 손실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운영기관의 재정이 악화되고 있으나, 40년이 넘도록 정부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지난해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외벽 붕괴 사고로 전면 철거 가능성까지 거론되던 220억 원 규모의 노원구립 수락노인종합복지관이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하게 됐다. 최근 완료된 정밀안전진단에서 건물 구조체의 안전성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 노원구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시설 운영을 재개하며 신속한 정상화에 나선다. ▶220억 자산 보존... '붕괴' 우려 털어내 이번 사태의 최대 쟁점은 22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공공자산의 붕괴 위험 여부였다. 만약 건물 구조체에 심각한 결함이 발견됐다면, 건물 철거로 인한 막대한 예산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22일 나온 정밀안전진단 결과, 건물은 안전등급 B등급(양호)을 받았다. 이는 건물 뼈대에 해당하는 주요 구조부의 안전성이 확보됐음을 의미한다. 비록 외벽 전체를 재시공해야 하는 대규모 보수가 필요하지만, 건물이라는 핵심 자산 자체는 보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써 추가 붕괴나 철거라는 최악의 경제적 손실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운영과 보수 병행으로 공백 최소화 구조 안전성이 확인되자 노원구는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정상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구는 외벽 재시공 기간 동안에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우형찬 서울시의원이 대림역 일대에서 열린 '혐중(嫌中) 집회'를 강력히 비판하며, 혐오 집회로부터 아이들과 지역사회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오후 7시 대림역 일대에서 개최한 '혐중' 집회와 관련해, 우 의원은 "아이들이 배우고 자라는 삶의 공간 인근에서 지역사회에 상처를 남기는 혐오 집회는 더 이상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의원은 지난 7월에도 같은 지역에서 '중국은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는 집회를 열었으며 당시 현장을 지나는 학생들과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다문화 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에게는 직접적인 상처로 남았다고 지적했다. 대림동 인근 공립중학교 교장 역시 구로경찰서와 구로구청에 요청문을 보내 “대림동은 다문화 가정의 아동·청소년, 이주노동자가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라며, 혐오 집회가 학생들에게 심각한 충격을 주고 공동체 가치를 훼손한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이에 우 의원은 "지난 12일 명동 일대 혐오 집회를 제한했던 남대문경찰서의 사례처럼, 대림동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극우단체의 혐오 집회는 민주주의의 이름을 빌린 폭력이고 다양성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지하철 출입구에 무분별하게 주차된 전동킥보드와 자전거로 보행에 어려움이 있거나 부딪힐 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에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은 출입구 인근에 'No-파킹존'을 조성해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가 광명시청과 함께 지하철 7호선 철산역 1번·4번 출입구와 광명사거리역 1번 출입구 앞에 전동킥보드와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를 제한하는 'No-파킹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킥보드와 자전거 등의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지하철 출입구 인근에 무분별하게 무단 주차되어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고,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지하철 출입구는 역사 내 비상상황 발생 시 지상 대피로 공간으로 작용하고, 그 주변에는 풍수해 대비를 위한 차수판과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진입로가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이 공간이 무단 주차된 자전거와 전동킥보드로 인해 막힐 경우, 비상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늦어지고 시민 대피가 지연돼 중대 재난으로 확대될 위험이 있다. 철산역은 자체적으로 주차 금지 안내문 부착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호정 서울특별시의장이 15일 학교급식 식재료 유통 상황 점검과 대책 마련을 위해 강서구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방문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서울시내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각급 학교에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가 설립한 시설로, 현재 서울시내 어린이집(18개 구)과 각급 학교 급식시설 3130개소(64.5%, 전체 4853개소)에 매일 134톤의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폭염 장기화와 추석을 앞두고 농수축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학교급식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방문에서는 김지향 시민권익위원장,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최 의장을 비롯한 현장 방문단은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제2센터 증축 공사 등의 현황 보고를 받고, 식재료 안전성 검사, 검품, 물류장 등을 둘러보며 급식 식재료 납품 과정을 점검했다. 또, 최 의장과 김 위원장은 공사 사장과 센터장으로부터 주요 농수축산물 품목의 학교공급 가격 동향과 급식 관계자들의 식단 구성에 대한 어려움, 센터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11일 중대재해 예방 체계 강화와 최근 리튬배터리 연기 발생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안전경영 강화 종합보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체계적인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경영 강화 종합보고'와 함께, 리튬 배터리 화재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보조 배터리 화재예방 대책 토론'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순서로 안전경영 강화 종합보고에서는 ▲긴급 안전예산 지원 계획과 ▲각 본부별 안전책임 관리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중대재해·사고 예방 체계 강화를 위해 공사 각 본부별 독립·전문화·책임관리 중심으로 개편하고, 전사적 현장 안전경영체계로 새롭게 전환한다. 안전관리본부는 중대재해 중앙 컨트롤타워로 전사 안전총괄에 나서는 한편, 안전관리 고유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중대재해 예방 핵심 기능에 집중한다. 아울러 각 본부들에는 책임·전문 안전전담 부서를 신설한다. 본부별 안전전담 부서는 본부 내 모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각 본부별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과 위험요인 분석·대책 수립에 나선다. 또한 올해 3분기 내로 중대재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작업중지권'을 강화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좌장을 맡는 '케데헌 열풀과 한의의료관광 활성화 토론회'가 오는 12일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넷플릭스 드라마 케데헌의 세계적 인기를 계기로 케이메디(K-Medi) 브랜드를 강화하고 서울시 의료관광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장축사·내빈소개·개회사를 모두 생략한 '3無 토론회'로, 불필요한 의례 절차를 최소화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형식과 격식을 파괴한 만큼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제우 하나투어ITC 대표와 이은경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이 발제를 맡아 한의의료관광의 현황과 발전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김혜영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영미 서울시 홍보기획관 서울브랜드담당관, 현윤성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산업지원팀장, 이수택 서울관광재단 관광산업본부장, 이승환 통인한의원 원장, 이지혜 리아한의원 명동점 원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토론회 말미에는 한국한의약진흥원과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회 소속 관계자 등 총 17명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동욱 서울시의원이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와 관련해 불법 주차와 주민 재산 침해, 대규모 인파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김동욱 의원은 "지난해 축제에서 일부 관람객이 아파트 단지에 무단으로 침입해 복도에서 불꽃을 관람하는 부적절한 행위가 벌어졌다"며 "이는 주민 사생활 침해이자 화재나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변 도로의 불법 주차로 교량 끝 차로와 퇴로가 막혀 긴급차량조차 통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다"며 "이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시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김 의원은 ▲관람객을 위한 대체 주차장 안내 체계 마련 ▲구청·경찰과 협력한 불법주차 현장 단속 및 즉각적 과태료·견인 조치 ▲주민 재산과 생활권 보호를 위한 순찰 강화 ▲대규모 인파 안전을 위한 사전 점검과 안전 요원 배치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김동욱 의원은 "안전과 질서가 뒷받침되지 않는 축제는 진정한 축제가 될 수 없다"며 "서울시는 이번 축제가 안전하고 성숙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종합 대책을 추진해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용일 서울시의원이 2일 열린 제332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주용태 경제실장에게 대한민국 경제가 저조한 성장률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시의 적극적인 경제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용일 의원은 먼저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 자리가 공석인 점을 강하게 지적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하향 전망하는 등 전환기에 있을 때 경제실의 주요 직책이 공석이라는 점은 큰 실수"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김용일 의원은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서울시에 '세일즈 외교'를 주문하며, 재단보다는 투자청이라는 이름이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뢰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 유치 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과거 홍콩 사태 당시 싱가포르에 뺏긴 금융 산업의 기회를 반면교사 삼아, 각종 채널을 통해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환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6차례나 유찰된 상암 DMC 랜드마크 F1-2 부지 매각 문제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부동산은 부동성(不動性)이 핵심인데, 처음부터 접근성이 좋지 않은 곳에 막대한 비용을 요구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유만희 서울시의원이 2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최근 발생한 한강 수영장 아동 사망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6월 말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서 생후 20개월 된 외국인 유아가 성인용 풀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수영장은 물 교체와 정화 작업을 위해 휴식 시간을 운영하며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으나, 안전요원이 현장에 배치되지 않았다. 사고 예방을 위한 CCTV나 안전벨 등 안전설비 역시 사후 확인 용도에 그치면서 사고 순간을 아무도 인지하지 못했고, 인명사고가 되고 말았다. 이번 사건은 관리 공백과 제도적 허점을 드러낸 대표적 인재(人災)로 평가된다. 유 의원은 업무보고에서 사고의 경위와 당시 관리 실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특히 휴식시간이라 하더라도 안전요원이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되며, 여름철 야간의 특성을 감안할 때 관리자의 주의 의무가 더욱 강화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영장에 설치된 CCTV가 예방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안전 벨이나 경보 장치조차 부재한 점, 운영 과정에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조차 마련되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고 함)는 글로벌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를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하철 역사 내 대표 안전사고인 넘어짐 사고 예방을 위한 공익 홍보 콘텐츠 3종을 제작해 9월 3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자체 제작한 안전 및 에티켓 홍보영상을 열차와 역사에 표출해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해왔다. 이번에는 보다 친근하게 안전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했다. 새로 제작된 영상은 전 세계 어린이에게 친근한 아기상어 캐릭터를 활용하여 탑승객 주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 내용은 실제 지하철에서 자주 발생하는 ▲열차도착 임박으로 뛰다가 넘어지는 사고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사고 ▲비 오는 날 넘어짐 사고 등 세 가지 상황으로 구성됐다. 공사와 더핑크퐁컴퍼니㈜ 공식 SNS에는 음성과 음악을 더한 '유성본'을 게시해 온라인 홍보 효과를 높이고, 역사와 열차 내 행선안내게시기 등에 무성본을 표출해 현장에서 시민들의 열차 탑승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안전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나인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지하철 역구내 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29일 개최한 제33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서울시 대상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하진 못한 강북횡단선 관련 서울시의 재추진 의지와 향후 진행 방향을 집중 질문했다. 강북횡단선은 동-서를 잇는 노선으로 산비탈이나 고도가 있는 곳에 철도를 건설해야 하는 특성상 공사비가 추계되는 반면, 이에 비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수익 산출 시 미래의 수입으로 간주할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 확대, 등산객 이용 등 미래 수익이 모두 배제되어 있어 경제성이 현저히 낮게 도출된 바 있다. 이에 문 의원은 지역별 발전 불균형이 심각한 서울 내에서 강북횡단선은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아우르는 노선으로 '서울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중차대한 가치를 내포하고 있지만, 기재부가 진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의 경우 균형발전 평가 항목이 수도권에만 삭제돼있어 오로지 '자금의 투입 대비 산출'로만 경제성이 도출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2022년 서울시의원 당선 후 지금까지 지속해서 '강북횡단선 통과와 추진 필요성'에 대해 누차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역차별적 예비타당성조사 평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동욱 서울시의원이 28일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청년안심주택 보증보험 미가입 사태와 서울특별시교육감의 정치적 중립 의무 논란을 집중 거론하며 "서울시와 교육청 모두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청년안심주택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지만, 최근 일부 단지에서 보증보험 미가입 문제가 발생해 제도의 근본 취지가 흔들리고 있다"며 "서울시는 이번 사태를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세훈 시장은 "초기부터 사업자의 재무 상태를 검증했어야 했는데 그런 제도 설계가 미흡했다"며 "앞으로는 보다 엄격하게 재무 상태가 튼튼한 사람들에게 사업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현재 보증보험 가입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보증보험 제도를 엄격히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는 공론화를 통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년 피해 대책과 관련해 최진석 주택실장은 "선순위 임차인에는 선지급을, 후순위 임차인에는 전세사기 특별법과 SH공사 매입을 통해 보증금을 보장하고, 상담소도 법률·금융 지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재란 서울시의원과 서울미식축구협회 공동주관으로 서울미식축구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토론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서소문별관 2동 2층)에서 '전문경기에서 생활체육까지 : 미식축구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식축구가 지닌 교육적·사회적 가치와 서울시 내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짚어보고 ▲대학·청소년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 ▲생활체육으로의 확산 ▲서울시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준 서울미식축구협회 전무가 발제를 맡고, 윤호규 고려대 타이거스 지도교수, 강보성 서울대학교 그린테러스 감독, 황태환 성동구미식축구협회장, 차재호 건국대학교 레이징불스 주장, 류상운 연세이글스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최재란 의원은 "미식축구는 전략과 팀워크, 체력과 정신력이 결합된 종합 스포츠로, 청소년에게는 협동심과 리더십을, 성인에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전문경기와 생활체육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동욱 서울시의원이 '2025 서울 국제 이스포츠 포럼'에서 이스포츠를 서울의 미래성장 동력이자 산업·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융합 산업으로 평가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이스포츠 포럼'에서 "이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문화·기술·산업을 융합한 미래 성장 엔진"이라며 "서울이 세계 이스포츠의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축사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 e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국내외 이스포츠 전문가, 산업 관계자, 교육계 인사 등이 참석해 글로벌 정책, 교육 과제, 도시 협력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의원은 "서울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IT 기업, 그리고 창의적인 인재들을 바탕으로 이스포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며 "관광업, 공연·전시, 요식업, 콘텐츠 산업 등과 융합해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창출하고, 도시 브랜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종합산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정활동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8일 공덕역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과 합동으로 대시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전력 서울본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8일 오후 2시부터 공덕역 대합실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이며 지하철 이용 시민에게 부채 2000개를 배부했다. 부채에는 "여름철 냉방은 26도" 문구와 주택용 전기요금 절약을 통한 에너지캐시백 제도에 대한 안내가 담겨있다. 또한 "지구를 살리는 에센스, 당신의 에너지 센스"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역사 및 열차의 행선안내게시기에 송출한다. 송출 기간은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김기병 기술본부장은 "폭염·폭우로 대변되는 이상기후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력 수급 등 에너지 문제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하철 이용 고객들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나아가 건전한 에너지 소비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경 서울시의원이 5일부터 2일간 진행한 체육 관련 협회 및 단체와의 면담에서 '회원종목단체 행정보조비 지원 확대'를 위한 예산확보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서울특별시체육회에는 정회원 체육단체 56개와 준회원 단체 3개가 있으며, 매년 회원종목단체 평가에 따라 월 최대 280만원에서 230만원의 행정보조 지원금을 받고 있다. 해당 지원금은 2023년도에 한 차례 증가된 이후 단 한 번도 예산이 증액되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경 의원은 "2023년 3.9%, 2024년 2.7%의 물가 상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종목단체의 기본 행정예산을 지원하는 행정보조비는 단 한 차례도 증액되지 못했다"며 서울시가 회원종목단체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라도 물가 인상분에 따른 지원금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특히 회원종목단체들은 "비인기 체육 종목이 협회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각종 보조금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종목의 근간까지 흔들릴 수 있다"며 "생활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서울시 체육 종목의 근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지원금 증액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생활체육 활성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이득이 상당한 수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공정한 이용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통합 이후 130여 건의 소송을 진행했다. 지난해 부정승차자 상대 2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하고, 40여 건을 강제집행 했다. 올해 7월 말 기준 1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했으며, 강제집행 20건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최고액 부가운임 소송은 지난 2018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신도림역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1975만 원을 인정받은 건이다. 해당 사건 소송 금액은 지연이자가 추가돼 2500만 원이 됐으며, 해당 부정승차자는 지금까지 1686만 원을 변제했고 내년 말까지 매달 60여만 원씩 분납을 약속했다. 공사는 부가운임을 끝까지 징수하기 위해 단속부터 징수까지 부정승차 단속과 관련한 모든 일련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부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매년 부정승차 예방을 위해 캠페인 실시, 교육청 및 각급 학교 서한문 발송, 역사 내 현수막·배너 등 설치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부정승차는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바탕으로 공사는 시스템 개선에 매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이하 SH)와 삼성물산이 체결한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공동사업 시행협약에 대해 "공공성과 민간의 전문성을 아우르는 협력 모델의 모범사례"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장위8구역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의 대표적인 시범 사업지로 정부 수도권 주택 공급 기반 강화 방안에 따라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되었으며 2023년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2024년 시행자 지정 등을 거쳐 금회 SH와 삼성물산이 공동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21개 동 2801세대 규모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며, 공공성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더불어 민간의 시공역량이 결합되어 사업 속도와 품질 모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위원장은 지난 2023년 2월 서울시의회에서 SH와 장위8구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2월에는 황상하 SH 사장과 함께 장위8구역 일대를 현장점검 하는 등 그동안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의 원활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하여 많은 관심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공공이 주도하되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김길영)가 지난달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라이트 DDP 2025 여름 개막식에 참석해 서울 도심 여름밤을 수놓은 미디어아트 행사에 시민들과 함께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 서울라이트 DDP 2025 여름은 7월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11일간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며, DDP 외벽과 서울성곽, 이간수문 일대를 배경으로 한 미디어파사드 및 설치작품 등 총 7개의 콘텐츠가 선보인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수 공간을 활용해 물과 빛,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몰입형 전시로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며, 여름 시즌에 특화된 새로운 서울라이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 서울라이트 DDP 2025 여름축제가 역사성과 현대성이 공존하는 DDP 공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서울의 도심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석한 위원들은 개막식 행사를 함께 관람하며 시민들과 어우러져 DDP의 새로운 여름밤 풍경을 체험했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DDP의 사계절 문화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서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장이 30일 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대만 국립정치대학교 단기 어학 연수단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의장은 환영사에서 "대만 정치대학교 학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서울의 우정을 깊이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연수단 학생들은 서울시의회의 역할, 외국인 정책, 도시 개발과 문화유산 보존의 균형, 최 의장이 추천하는 서울 여행 코스에 대해 활발히 질의했다. 특히 공공정책 수립 시 외국인 주민을 고려하는지 묻는 질문에 최 의장은 "서울은 국제도시로서 외국인 주민도 소중한 시민이며, 다문화가정 임산부 교통비 지원과 인권 보호를 위한 조례 개정에 앞장서왔다"고 답했다. 관련 조례로는 '서울특별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서울특별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동 발의 사례를 소개했다.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 슬로건인 "현장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소개하며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으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미래에 훌륭한 민간 외교관으로 성장해 한·대만 교류의 주역이 되길 바라며, 서울시의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노동조합과 함께 29일 1호선 시청역에 방문해, 폭염 속에서도 불법 집회 대응에 힘쓰는 경찰과 지하철보안관·역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폭염·온열질환 대비 지원 물품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문성호 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 제2선거구)도 참석해 집회 대응 인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나눔 행사에서 공사 노·사와 문성호 시의원은 매주 불법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1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보안관·역 직원과 경찰 등 총 140여 명에게 아이스크림 등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하철보안관과 경찰을 비롯한 시위 대응 인력들은 부상에 대비해 방검복과 안전방패를 비롯한 각종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에서 근무하고 있어 폭염 속에서 많은 체력을 소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공사는 경찰과 협력해 지하철 역사 내 불법 집회 시마다 퇴거를 요청하고 이례상황에 대비하는 등 질서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보안관은 허가 없는 집회·시위 등 철도안전법 위반 사항에 대해 조사와 확인은 가능하나, 사법권이 없어 적극적 단속이 어렵다. 향후 공사는 문성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 감사 업무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서울교통공사는 2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감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중기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와 이범래 한국토지주택공사 상임감사위원 등 양 기관 감사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감사 분야 상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감사 전문성 및 노하우 공유를 주요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 전문 분야 감사 인력 지원(교차 감사 등) ▲ 감사 및 청렴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실무회의·워크숍 개최 등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외부 시각에서 구조적 개선점을 도출함으로써, 내부에서 인식하기 어려운 문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등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성중기 서울교통공사 감사는 "경영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감사 영역에서도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성장이 요구되고 있으며, 효율성·효과성을 갖춘 내부통제 시스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국내 최대 도시철도 운영기관인 서울교통공사와, 국민 주거 안정을 통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호정 서울특별시의장이 21일 서울AI허브에 방문해 서울시 AI 산업 육성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입주기업을 둘러봤다. 현장 방문에는 신동욱 국회의원, 김태균 행정1부시장, 박찬진 서울AI허브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 의장은 양재 일대 AI 인프라 조성 현황과 서울AI허브 운영성과 등을 보고받고 공군 AI신기술융합센터, 인공지능산업협회, 카이스트 AI대학원 등 입주기업 및 기관들을 차례대로 둘러봤다. 또, 서울AI허브에 자리하고 있는 국가 AI연구거점 김기응 센터장과 김재철 AI대학원 정송 원장을 만나 국가적 차원의 AI산업 육성 현황도 청취했다. 최 의장은 "올해 초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 등장은 충격과 함께 인공지능 산업이 저비용 고효율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서울이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의회도 인재 양성과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장은 지난 2월 제328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AI 인재 양성에 힘써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또, 글로벌 AI 경쟁에서 서울을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의회에 'AI 경쟁력 강화 특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집중호우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호정 서울특별시의장이 17일 산사태 취약 지역 중 한 곳인 우면산 관문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했다. 이 일대는 2022년 폭우로 사면유실 등 산사태가 발생한 곳으로, 이듬해 바닥막이, 골막이, 기슭막이 등 복구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이날 최 의장은 서울시와 서초구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호우 대비 산사태 사전 조치 활동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최 의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며 "특히 우면산의 경우는 2011년 큰 피해를 입은 뼈아픈 과거가 있는 만큼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사전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산사태 발생우려지역 997개소를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해 현장조치를 완료하고, 관악산, 우면산 등 11개 산지 18개소를 대상으로 시·구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해 적치된 폐목재를 제거하고 침사지 준설 등 사전조치를 완료했다. 서울은 현재 호우특보와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가 발령된 상태로, 서울시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 중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춘곤 서울시의원이 최근 뚝섬 수영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한강수영장을 비롯한 모든 공공수영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고, 외국인 이용자에 대한 안전관리와 이용수칙 안내 교육 강화가 시급하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달 27일 뚝섬 수영장에서는 외국인 이용객이 수영장 내 수조에 입수해 심정지로 추정되는 사고로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휴식시간 중 입수가 제한된 시간에 발생했고, 즉각 심폐소생술과 구급 조치가 이루어졌음에도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 김 의원은 "한강수영장은 여름철 수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공간으로, 기본적인 안전수칙 안내와 수영장 내 위험요소 관리가 강화되어야 한다"며 "특히 외국인 이용자들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주의사항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국어 안내판 설치와 수영장 내 다국어 안내 방송 등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안전사고는 작은 방심에서 발생하며, 이는 인명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며 "모든 한강수영장과 물놀이장 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휴식시간 및 야간을 포함 관리 공백이 없도록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