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최근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선 극우 성향 민간단체 ‘리박스쿨’과 관련해 도내 위탁교육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일부 지역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로 ‘리박스쿨’ 소속 인물이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학생 안전과 교육 신뢰성을 최우선에 두고 선제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전남지역 내 늘봄학교를 포함한 모든 위탁기관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됐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위탁기관에서 운영 중인 모든 프로그램과 강사 명단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조사 결과, 전남 어디에서도 ‘리박스쿨’ 관련 프로그램이나 강사가 확인되지 않았고, 위탁업체와 ‘리박스쿨’ 사이에 어떠한 연계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교육청은 지역 위탁교육 현장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남지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학생 교육권 보호와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학교 교육 현장에 극단적 이념이 침투하는 것을 강력히 막아야 하며, 학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6·3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사흘 앞둔 26일, 더불어민주당의 구호는 간결했다. "1번 이재명, 3표 더." 짧지만 선명한 문장이 구례와 광양의 골목을 메웠다.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골목골목 선대위’ 광주·전남 공동선대위원장 박지원·정청래 의원이 지역을 찾아 경청투어를 벌였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곳곳을 누비며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정면에 내세운 유세전이었다. 오전에는 정청래 의원이 구례를 찾았다. 구례경찰서 앞에서 열린 지원유세에 나선 그는 곧바로 광양 5일장으로 이동해 상인들과 일일이 눈을 맞췄다. 정 의원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은 3년 동안 오직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에만 집중했다”며 “그때마다 이재명을 지켜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 이젠 국민의 머슴으로 일하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후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가세했다. 구례 송원마트 인근 상점가를 돌아다니며 투표 독려에 나선 그는 “김대중 대통령도 수많은 음해와 모략을 받았지만, 결국 국민의 지지로 가장 훌륭한 대통령이 됐다”며 “이재명 후보를 제2의 김대중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광양 창덕사거리에서도 즉석 유세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4일 전남 순천에서 진행된 ‘골목 경청 투어’에 참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순천 조례호수공원에서 열린 현장 유세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수백 명의 시민이 모였다. 박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이 환생해 이재명 후보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하며, 이재명 후보가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대한 순천 시민들이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만든 것처럼, 이번에는 이재명을 대통령 후보로 세워주셨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현장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졌고,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순천 지역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박 의원과 함께 이날 순천을 찾은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총괄선대위원장)은 유세 차량에서 이 후보의 전남 공약을 설명하며 지역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는 순천을 전남 동부권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며 “농생명 산업 확대, 교육 인프라 강화, 순천만국가정원 국제화, 청년 일자리 정책 등 시민 삶에 밀접한 공약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
지이코노미 이종봉 기자 | 전라남도가 오는 10월 27~28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개최하는 ‘2021 김대중 평화회의’를 국내외 석학과 평화지도자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평화․인권축제로 치르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남도는 2021 김대중평화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제2차 ‘조직위원회’를 31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 조직위원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남궁진 전 국회의원, 박명림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조직위원회에서는 ‘2021 김대중평화회의’의 사전홍보계획, 전야제, 국내외 연사섭외 현황, 각 세션과 라운드테이블 운영계획을 심의했다. 사전홍보 프로그램인 대국민 평화미소 캠페인은 8월 17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중이며 전야제로 열리는 10월 26일 평화의 미소 콘서트에는 조선팝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날치밴드가 참가해 평화 대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코로나19를 넘어 세계평화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10월 27~28일 열리는 학술회의에선 사나나 구스망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하고 브루스
지이코노미 이종봉 기자 | 전라남도가 오는 10월 27~28일 열리는 ‘2021 김대중평화회의’가 국민과 함께 하는 평화의 축제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백학순 2021 김대중평화회의 공동집행위원장과 5명의 집행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집행위원회 회의를 지난 30일 열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집행위원회는 지난 6월 조직위원회에서 확정한 기본계획을 토대로 작성한 실행계획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1 김대중평화회의’에는 사나나 구스망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화해와 연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학 교수, 베르너 페니히 베를린자유대학 교수, 박명규 서울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한반도 평화의 대전환, 팬데믹과 생명·환경’ 주제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섹션에 참여한다. 또한 ‘평화의 미소’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문화행사에는 일상의 다양한 미소를 주제로 한 작품과 세계인의 미소 사진을 수집해 미소 캠페인을 펼친다. 손점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80여 일 남은 기간 세부 실행방안을 꼼꼼히 챙겨 김대중 평화회의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