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5일 제391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13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새 정부 출범 직후 열린 이번 정례회는 지역 균형 발전과 예산 투명성, 그리고 민생 회복을 놓고 의원들의 관심과 발언이 어느 때보다 뜨겁게 이어졌다. 첫날 본회의에선 차영수 의원이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장학 지원체계 개편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서울 중심 장학제도는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이재태, 오미화 의원 등 총 6명의 의원이 나서 빛가람혁신도시 상가 공실, 청년정책 실효성 부족, 에너지 산업 현황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회기 동안 도의회는 총 52건의 안건을 상임위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최정훈 의원이 발의한 ‘전라남도 외국인유학생 지원 및 유치 조례안’, 최선국 의원의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시대 변화에 맞춘 정책들도 눈길을 끈다. 특히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일정은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심사’다. 예산이 계획대로 쓰였는지, 불필요한 지출은 없었는지 하나하나 점검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활동이 회기 전반을 관통한다. 김태균 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가 다시 한 번 민생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4월 30일 개회한 제390회 임시회 첫날, 본회의장에 울려 퍼진 말은 단호했다.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은 철회돼야 합니다.” 한춘옥 의원의 대표발의로 상정된 촉구 건의안이 통과되며, 농민들의 삶을 압박하는 전기요금 문제를 두고 도의회가 중앙정부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본회의는 단지 의결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었다. 김진남 의원은 ‘현장체험학습 위축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균형을 짚었다. 5분 자유발언 시간에는 한숙경, 김정이 의원을 포함한 7명의 의원이 연단에 올라 각자의 지역 현안과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누군가는 교통 약자를 이야기했고, 누군가는 의료 공백과 농촌 고령화 문제를 꺼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심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박형대 의원이 발의한 ‘생활주변 위험수목 처리 지원 조례안’, 서동욱 의원의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 조례안’, 진호건 의원의 ‘푸드테크산업 진흥 조례안’ 등 생활과 직결된 15건의 안건이 상임위에 상정돼 있다. 겉보기에 작아 보이는 이 조례안들은, 일상의 불편을 줄이고 안전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이 "새마을정신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새마을운동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28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전남도의회 의원,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과 홍보영상 상영, 표창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를 통해 “55주년을 맞은 새마을운동은 과거에는 먹고 살기 위한 절박함에서 시작됐지만, 이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며 미래와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180만 새마을지도자와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새마을운동의 의미를 되짚었다. 또한 그는 “이러한 연대와 협력이 지역사회 공동체를 이루는 밑거름이 되고,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 운동의 선두에 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이 널리 보급되고 미래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