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 김태흠 도지사는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도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뤄낸 충남의 성장 성과와 향후 도정 비전을 밝혔다. 김 지사는 “많은 변화와 성장 속에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았다”며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의 일상에 활력과 희망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취임 당시 ‘힘쎈충남 실현’과 ‘충남의 새 역사’를 약속했던 김 지사는 “그 말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왔고, 힘쎈충남답게 역대급 성장과 변화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충남의 체질을 역동적이고 파워풀하게 변화시킨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국비 확보 규모는 취임 당시 8조 3천억 원에서 매년 1조 원 이상 확대돼 현재 12조 3천억 원에 이르렀으며, 투자유치 역시 직접 현장을 누비는 세일즈 행정을 통해 총 43조 7,2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도정 역사상 유례없는 성과로, 임기 내 목표로 제시한 45조 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도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 아래 공약 이행에 집중한 결과, 전국 시·도 공약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고, 공약 이행률 84%로 전국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 지원으로 46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도내 스타트업 지앤티(GNT)와 독일 글로벌 기업 프레틀(PRETTL)이 아시아 시장을 무대로 한 새로운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충남도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손일수 지앤티 대표, 빌리 프란츠 프레틀 프레틀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향서에 따라 프레틀그룹은 비상용 긴급발전장비의 도내 생산 및 공동 개발과 관련한 투자 의향을 공식화했다. 지앤티는 프레틀그룹의 비상용 긴급발전장비를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서비스센터 운영을 맡아 사후관리까지 담당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프레틀그룹의 비상용 긴급발전장비 구매 의향을 밝히고, 양 기업의 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이번 협력이 현실화될 경우 지앤티의 사업 다각화는 물론 해외 수출 확대와 지역 산업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독일의 최첨단 기술과 충남의 역동적인 산업 생태계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프레틀과 지앤티의 협력은 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라오스 출장 첫 일정으로 17일 오후 라오스 비엔티안 시코타봉구 앙야이마을에 위치한 앙야이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주민들과 소통하고,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시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도와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해외 자원봉사 활동 모델 구축과 국제 자원봉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난 13일부터 진행해 온 봉사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 사단은 앙야이초등학교에서 노후 시설 개보수와 건물 페인트칠, 책걸상 수리, 망고나무 식재 등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도 자원봉사센터 장영기 이사장과 오선희 센터장을 비롯해 시군 자원봉사센터장과 임직원 등 총 28명이 참여했으며, 봉사 일정을 마친 뒤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앙야이초등학교 시설 환경 개선 사업 준공식과 나눔바자회 행사에 맞춰 라오스에 도착하자마자 현장을 찾았다. 행사에는 앙야이초등학교 학생과 마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눔바자회에서는 국내에서 준비한 학용품과 유명 브랜드 새 옷 300벌, 리사이클링 가방 등이 학생과 주민들에게 전달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권 국비 확보 경쟁에서 충청남도가 사실상 독주 체제에 돌입했다. 충남언론협회가 최근 5년(2022~2026년) 국비 확보액을 분석한 결과, 충남은 매년 조(兆) 단위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며 충북·대전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 맏형’이라는 수식이 더 이상 비유가 아닌 현실로 굳어진 셈이다.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서 가장 극적인 성과를 만든 곳은 단연 충남이다. 충남도는 무려 12조 3,2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022년 8조 3,739억 원에서 불과 5년 만에 약 4조 원 증가(47% 상승)한 파격적인 성장이다. 2023년 ‘9조 돌파’, 2024년 ‘10조 진입’, 이어 2026년 ‘12조 고지’에 이르기까지 충남은 사실상 국비의 새로운 기준선을 만들었다. 서해선 복선전철·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등 대형 SOC 사업을 선제적으로 선점한 전략이 정확히 적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충북과 대전도 예산을 꾸준히 늘리며 선전했지만, 충남의 상승 속도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 충북은 2026년 9조 5,070억 원을 확보하며 ‘10조 시대’ 문턱까지 올라섰지만, 충남과의 격차는 더 커졌다. 20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에서 국비 인센티브 54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올해 총 228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충남라이즈위원회 2025년 제3차 회의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강일구 호서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재정 인센티브 집행안 심의·의결과 함께 라이즈 사업 성과 관리 추진 계획이 공유됐다. 충남도는 낮은 재정자주도에도 불구하고 지방비를 적극 투입한 점에서 교육부로부터 최우수 평가를 받아 이번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지난 1월 이미 174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라이즈 사업 국비 인센티브는 총 228억 원으로 늘어났다. 확보된 재원은 참여 대학에 추가 사업비로 교부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의사 결정 과정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원회를 기존 10명에서 20명으로 확대했다. 새롭게 참여한 위원에는 충남시장군수협의회 회장, 6개 대학 총장, 충남연구원장, 충남콘텐츠진흥원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장 등 10명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교육 분야 위원이 절반을 차지하게 되면서 대학의 의견이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 라이즈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사회복지 현장에서 도민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사회복지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충청남도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구 충남사회복지사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 도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사회복지사협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협회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 △지역 복지 현안 △사회복지사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복지 현장의 업무 부담 완화, 처우 개선, 역량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김태흠 지사는 “복지의 핵심은 바로 현장에서 도민을 돌보는 사회복지사들”이라며 “오늘 논의된 현장의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도정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도가 더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사회복지사협회는 도내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과 역량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약 3,800여 명의 사회복지사가 협회에 소속돼 활동 중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좋은 가축 선발 경진대회가 19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농·축협 관계자, 도내 축산농가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군 도 농업기술원 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주관하고, 도와 예산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을 고취해 수입 개방에 대응하고 농가 간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자 올여름 수해로 상심한 축산농가를 위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선 시군별 한우·젖소 6부문 총 90두 출품축 중 예비 심사를 통과한 18두의 발육 상태와 체구, 피부, 털 색깔, 목 굵기, 배·꼬리·다리 길이, 발굽, 걸음걸이 등 외모를 현장 심사 평가했다. 평가 결과, 한우 5개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암송아지 부문 000 농가(00군) △미경산우 부문 000 농가(00시) △경산우 1부문 000 농가(00시) △경산우 2부문 000 농가(00군) △경산우 3부문 000 농가(00군)가 각각 선정됐다. 젖소 1개 부문 최우수상은 △암송아지 부문 000 농가(00시)가 차지했다. (결과 추후 제공) 아울러 이번 대회에선 처음으로 도내 축산 전공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을 초청해 가축 개량, 축산 정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인 천안아산에 연중 K팝 공연과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돔구장 건립을 추진한다. 2031년 완공 시 고척스카이돔을 뛰어넘는 새로운 문화·스포츠 랜드마크가 탄생할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아산역 일대에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문화체육공간, 즉 돔구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천안·아산을 인구 150만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돔구장은 KTX 천안아산역에서 도보 10∼20분 거리의 20만㎡ 부지에 총사업비 1조 원, 좌석 5만 석 이상의 규모로 2031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천안아산 돔구장은 비·눈·더위·추위에 구애받지 않는 365일 개방형 시민 문화 공간이자, KTX 역세권의 빠른 접근성을 기반으로 스포츠·공연·전시·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복합 여가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돔구장 운영 모델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충남도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해 연간 30경기 이상의 프로야구 경기 개최를 추진하고, 축구·아이스링크 경기 등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2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충남지사 연차대회에 참석해 대한적십자사의 봉사 정신을 기리며 앞으로도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20년간 적십자가 쌓아올린 나눔과 봉사의 전통 위에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가능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올해도 재해현장에서 보여주신 적십자 가족들의 헌신적인 활약에 도민 모두가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며 “‘노란조끼 영웅들’의 활약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올해 1월 서해호 전복사고와 7월 집중호우 당시 2,000여 명이 넘는 적십자 가족이 도민들의 힘이 되어준 사례를 언급한 것이다. 특히 서해호 전복사고 당시에는 179명의 회원들이 밤낮없이 활동해 1,000여 명의 실종자 가족과 수색인력에게 식사와 물자를 제공했으며, 집중호우 때는 파손된 주택과 농가 복구를 지원하고 피해 도민의 마음을 살피며 일상 회복의 희망을 만들었다. 김 지사는 “옛말에 ‘적선여경(積善餘慶)’이라는 말이 있는데, 적십자의 지난 120년 역사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중심으로 ‘충남 수부도시’ 천안의 발전을 이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1일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천안시를 찾아 시정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과 시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가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렸다.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천안·아산 연장 등 지역 성장 동력을 담은 주요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은 국립축산과학원 종축장 부지를 활용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은 2023년 신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이후, 지난해 11월 총사업비 조정을 마치고 올해 9월 실시설계에 돌입했다. 종축장 이전이 완료되면 본격 착공될 예정으로, 생산유발효과 14조2천억 원, 고용유발효과 5만8천 명이 기대된다. 김 지사는 “천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