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3일 천안 신부 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천안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개막식에 참석해 도민들과 함께 성탄절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축제는 충남도와 천안시가 주최하고,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와 천안세계크리스마스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주요 내빈과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점등식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날 무대에는 점핑엔젤스, 셀라오카리나, 유명지, 킬리아 앙상블, 남성 성악팀, 강신명·이유미, 마스길 중창단, 조이댄스, 여성 성악팀, 에클레시아, 로즈아나 등 다양한 공연팀이 참여해 성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처럼 서로에게 손을 내밀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며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이어 “천안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가 도민 모두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천안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는 매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3일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충남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도내 혁신 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박주선 기술보증기금(기보) 전무이사,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 원장, 도내 중소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도는 연구개발 전주기 지원과 기술 이전·사업화 촉진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기보는 기술평가·보증·기술이전 등 금융·비금융 지원, 충남TP는 연구개발 지원 절차 구축과 기술 이전 연계 등 기술 기반 기업 지원 기능 강화에 각각 역할을 나누어 수행한다. 도는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주요 핵심 사업인 ▲기업 맞춤 R&D–사업화 전주기 지원사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업 맞춤 R&D–사업화 전주기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기업 기술력 심사를 통해 1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1억 원의 보증을 우선 지원하고, 도는 이들 기업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서해안 일대에 친환경 수소산업 벨트를 구축해 탄소 배출 전국 1위를 글로벌 수소 허브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충남도가 도내 수소 기업과 머리를 맞대고 수소경제 구현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27일 당진 성산기업 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 도와 당진시 관계 공무원, 도 출자출연기관장, 유관기관 관계자, 도내 9개 수소 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0차 경제 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도의 수소 에너지 대전환 관련 동영상 상영, 기업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은 온실가스 배출 전국 1위 지역이며, 15개 시군 가운데 당진시는 석탄화력발전과 철강업 등 고에너지산업이 집중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도는 2022년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시스템과 산업 구조 변화를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다. 도는 특히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고, 다양한 형태로 저장·변환이 가능해 탄소중립 시대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의 특성을 활용, 수소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신에너지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권 최초 국제 규격 테니스 경기장인 충남국제테니스장이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24일 내포신도시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체육계 인사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5만 556㎡ 부지에 1만 4406㎡ 규모로 건립되는 충남국제테니스장은 센터코트 3000석, 쇼트코트 1000석, 실내코트 4면 500석등 총 16면의 경기 코트를 갖춰 국제 테니스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사업비는 국·도비 817억 원이 투입된다. 충남도는 2023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4년 1월 기본계획 마련, 같은 해 9월 입찰 공고, 2025년 2월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등 단계별 절차를 완료했다. 경기장은 2027년 4월 완공되어 국제 공인을 받은 뒤, 같은 해 8월 1일부터 12일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테니스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김태흠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충남국제테니스장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핵심 인프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을 조성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대회 종료 후에도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대회를 유치해 충남을 세계에 알리는 체육 인프라로 활용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대한민국 국방 중심지인 계룡시를 명실상부한 ‘국방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30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방문 13번째 일정으로 계룡시를 찾아 도민과의 대화 및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김 지사는 국방기관 유치,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밀리터리 테마파크 조성등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계룡은 이미 3군본부와 계룡대 등 국방 핵심시설이 집적된 도시로,국방 관련 공공기관이 이전하기에 가장 적합한 입지”라며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맞춰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등 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또한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이 국가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할 방침이다.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사업도 본격화된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와 연계한 이 사업은 계룡역의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와 주변 지자체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일본 오사카에서 ‘충남 K-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며 51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도는 지난 23일 김태흠 충남지사의 일본 출장 일정에 맞춰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경제진흥원과 코트라가 공동 주관했으며, 도내 중소기업 20개사가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건축자재,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현지 바이어 41개사가 상담회에 참여해 충남 기업의 제품 경쟁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현장에서 도내 기업들은 총 119건, 175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51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이 구체화됐다. 도 관계자는 “일본 기업들은 의사 결정 과정이 신중한 편이어서 즉각적인 계약 체결 사례는 많지 않지만, 현지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향후 실질적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직접 상담 현장을 방문해 바이어들을 만나 충남 제품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로서 충남 제품의 품질을 보증한다”며 “믿고 거래해 양측이 모두 윈윈할 수 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급증과 함께 화재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충남도가 아시아 최초로 전기차와 수소차, 가스 등 다양한 친환경차 화재 대응 실험과 훈련을 통합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청양군 비봉면 충남119복합타운 내에 ‘친환경연료 화재대응훈련센터’를 완공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22년 38만 9855대에서 2025년 7월 말 기준 79만 9364대로 약 두 배 증가했으며, 충남도 내에서도 같은 기간 1만 6611대에서 3만 5738대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국 전기차 화재는 2022년 43건에서 2024년 73건으로 늘었고, 도내에서도 올해 들어 3건이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배터리 과열, 케이블 단락, 외부 충격, 진동·수분 침투 등에 따른 내부 단락을 꼽았다. 특히 배터리 열폭주로 인해 수 초 만에 차량 전체로 불이 번질 수 있고, 진화가 어려운 구조 탓에 재발화와 감전 위험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에 문을 연 훈련센터는 이러한 전기차·수소차 화재의 특수성을 반영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국내외 기업 21개사로부터 총 4,44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지역 산업의 미래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6개 시군 단체장과 21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투자협약식을 개최하고, 신규 투자 및 국내 복귀(리쇼어링)를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2028년까지 30만㎡ 부지에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1,316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천안시에는 무기 고주파 반도체 기업 웨이비스(352억 원), 화장품 제조사 라피끄(233억 원), 차량용 LED 기업 아이엘(150억 원), 항공부품 기업 에스엠테크(200억 원) 등이 투자를 진행한다. 아산시에는 비츠로셀(357억 원), 온오프시스템(100억 원), 동보테크(250억 원), 영화테크(420억 원), 경남제약(60억 원) 등 9개 기업이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하며, 총 1,575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어진다. 이 밖에도 ▲홍성에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233억 원) ▲서산에는 지에이치내츄럴(105억 원) ▲논산에는 정우에코타일(105억 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최근 체결한 대규모 투자협약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하며, 정부 예산 확보와 중소기업 해외 진출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78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달 HD현대오일뱅크 및 대한제강과의 대규모 투자협약은 충남 산업 도약의 기회”라며 “관련 부서가 후속 조치 및 연계 사업을 신속하고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3일 체결된 HD현대오일뱅크와의 협약은 서산 대산항 일대에 2032년까지 수소·바이오 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저장·유통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김 지사는 “정유·화학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지속가능항공유 실증센터 등 관련 사업도 병행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6월 26일 체결된 대한제강 투자협약에 대해서는 당진 석문간척지에 5500억 원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제철소 폐열을 활용해 냉·난방 비용을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청년농 유입을 유도할 수 있도록 주거·문화 인프라 확대 등 정주 여건 개선에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예산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이하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가 셀트리온에 이어 KAIST(한국과학기술원)연구소까지 유치하며,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19일 예산군 삽교읍에서 열린 ‘그린바이오 연구시설 기공식’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이광형 KAIST 총장, 최재구 예산군수 간의 ‘KAIST 그린바이오 연구소 조기 설립’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KAIST 연구소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내에 들어설 예정으로, 충남도와 예산군이 행정·재정적 지원을, KAIST가 연구개발(R&D), 벤처기업 육성, 인재 양성 등을 담당한다. 특히 인접한 셀트리온 충남공장과의 협력을 통해 R&D부터 제품화, 글로벌 진출까지 연결되는 바이오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255억 원을 투입, 8723㎡ 부지에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소, 창업 공간, 장비실 등이 포함되며, KAIST는 캠퍼스 운영 주체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생체 활성 제품 글로벌 사업 지원센터도 기공됐다. 해당 센터는 299억 원 규모, 부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