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조례사거리 일원에서 지난 10일, 순천시청, 순천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사랑실은교통봉사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재순천 고흥군 향우회 등 총 2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전자와 보행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수칙 홍보를 전개했다. 특히, 최근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안전 수칙과 횡단보도 앞 정지선 준수, 무단 횡단 금지 등 보행자 보호 의무 이행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하며, 순천시가 추진 중인 ‘대자보 도시’ 교통문화 조성에 힘을 더했다. 또한 17일에는 풍덕동 철우아파트 사거리 앞에서 중앙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와 교직원·학생,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이 진행됐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감속,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이 집중적으로 전개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교통사고 없는 도시를 만드는 일은 행정이 주도한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라, 민․관․경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시민 모두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전남대 상대 뒷길과 봉선시장 일대에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보행자 우선도로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2억3000만원의 국비로 이 사업이 진행된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좁은 도로에서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아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지역에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을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특히 보도를 설치하기 어려운 주택가 및 상가 등 이면도로의 열악한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차 중심의 교통구조를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으로 전환하는 ‘대자보 도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에는 도로 포장 개선, 안전표지 설치, 속도 저감시설 설치 등 보행 친화적인 요소들이 포함된다. 정준호 교통운영과장은 “광주가 지향하는 ‘대자보 도시’는 보행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서 시작된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보행자 우선도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사람 중심의 도시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점차 보행 친화적인 도시로 변모해가고 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