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산림자원연구소·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민수)는 14일 산림자원연구소와 환경산림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기후·환경 정책 전반에 대한 실효성과 관리 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김민수 위원장은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핵심 기반인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체계를 집중적으로 짚었다. 그는 “인벤토리는 도 전체 탄소 배출과 흡수의 흐름을 기록하는 기본 자료”라며 “측정 방식·활동자료·배출요인 등의 표준화가 미흡하면 감축 실적은 추정치에 불과해 정책 근거로 활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도 차원의 전문화된 표준 시스템 구축과 검증 가능한 감축 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신순옥 부위원장은 환경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탄소업슈’ 앱에 대해 “도 공무원 상당수는 가입했지만 시군 공무원 참여가 부족하다”며 독려를 요청했다. 또 내년 1월 정식 개장을 앞둔 원산도자연휴양림과 관련 “방문객의 프라이버시 침해가 없도록 세심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김석곤 위원은 “민간감시단 운영비 중 인건비가 90% 이상을 차지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불법 배출을 효과적으로 적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