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2025년 청룡영화제의 무대는 다시 한번 한국 대중문화의 역동성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난 11월 19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가수 화사와 배우 박정민이 함께 선보인 특별 퍼포먼스는 시상식의 흐름을 넘어 올해 가장 강렬한 문화적 순간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화사는 신곡 〈Good Goodbye〉의 무대를 통해 단독 퍼포먼스를 펼쳤고, 그 과정에서 배우 박정민과의 자연스럽고도 강렬한 호흡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음원 차트의 역주행이라는 결과까지 이끌어냈다. 이 ‘무대가 만들어낸 역주행 신화’는 시상식 무대가 단순한 부가 요소를 넘어 하나의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이 화제의 중심에는 KBS아트비전 김종욱 대표의 무대 기획과 프로덕션 연출 철학이 자리한다. 김종욱 대표는 올해 청룡영화제를 단순히 시상식의 틀 안에 가두지 않고, 무대 연출·공간 디자인·의상·조명·장식·스토리텔링이 하나의 유기적 구조로 작동하는 종합예술 퍼포먼스로 확장시켰다. 청룡영화제는 매년 수많은 영화인과 배우, 창작자, 제작진 그리고 대중이 함께하는 행사이지만, 김 대표가 그려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한민국 대표 토털디자인 콘텐츠 제작 기업 KBS아트비전(대표 김종욱)과 (사)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회장 이인기)가 28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래형 디자인 융복합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KBS아트비전이 방송·영상·문화예술 분야에서 축적한 제작 노하우와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의 정책·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디자인 중심의 산업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콘텐츠 공동 기획, 실무형 창의 디자인 개발, AI 기반 디자인 연구, 디자인 산업 리서치, 공익 캠페인 추진 등 분야에서 단계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종욱 KBS아트비전 대표는 “디자인은 이제 결과물이 아닌 산업 전략의 언어이자 혁신의 핵심”이라며 “디자인 솔루션과 콘텐츠를 결합한 융복합 플랫폼을 통해 방송·문화예술·디자인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KBS아트비전은 〈첫사랑〉, 〈겨울연가〉, 〈대조영〉, 〈뮤직뱅크〉, 〈조용필쇼〉, 〈강남페스티벌〉, 〈APEC〉 등 다양한 명품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 K-컬처의 시각적 정체성을 구축해온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디자인·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