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김대진 기자 | 인천 영종도 SKY72GC 골프장 운영권을 둘러싸고 현 사업자인 SKY72GC측과 인천공항공사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양측간 분쟁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김경욱 신임 인천공항 사장이 4월 1일까지 영업을 중단하라고 스카이72에 공식 통보한 기한이 열흘 남은 가운데 양측은 집회 신고, 현수막 설치·철거 등으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2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4월 1일 이후 SKY72GC가 운영을 중단하지 않을 상황에 대비해 여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SKY72GC 측이 4월 1일까지 운영을 중단하지 않으면 법정 분쟁이 끝날 때까지 지역 주민에 골프장을 여가 시설, 산책로로 개방하겠다. 내가 직접 시민들을 데리고 골프장 안을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4월 1~11일 SKY72GC 진입로에 집회 신고를 냈다. 김 사장이 실제로 ‘산책로 안내’ 퍼포먼스를 할 경우에 대비해 미리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골프장 내 전기와 물을 끊는 방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측은 또 골프장 인근에 LED 차량 전광판을 설치해 이용객에게 골프장 운영권을 둘러싼 갈등과
G.ECONOMY 김대진 기자 | 배선우(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T포인트에네오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 엔)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일본 황금세대의 대표주자인 코이와이 사쿠라가 막판 역전극을 펼치면서 우승해 시즌 3승을 기록했다. 배선우는 21일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다카마키컨트리클럽(파72 64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와 더블보기 각 한 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잔여 홀 4홀을 시작해 마지막 홀에서 칩인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배선우는 4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해 순위가 밀렸다. 후반 14, 15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에 한 타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해 아쉽게 우승 기회를 놓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승을 올린 배선우는 2019년 일본에 데뷔해 2승을 거두고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선두 바로 앞조에서 출발한 사쿠라는 15,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2언더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타차 우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골프5레이디스프로골프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이달
G.ECONOMY 김대진 기자 | 호주의 맷 존스(4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7년 만에 우승하며 투어 통산 2승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23)는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2개월 만에 ‘톱10’에 올랐다.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클럽(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존스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2위 브랜던 해기(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린 존스는 2014년 4월 셀 휴스턴 오픈 이후 7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4억 원)다. 3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였던 존스는 에런 와이즈(미국)에게 9번 홀까지 1타 차로 쫓겼으나, 와이즈가 10번 홀(파4) 8m 거리에서 4퍼트를 하며 트리플 보기로 자멸했다. 이후 존스는 5타 안팎의 리드를 유지해 여유있게 선두 자리를 지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기록했던 임성재(23)는 버디 3개, 보기 3개로 합계 5언더파 275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1번 홀
G.ECONOMY 김대진 기자 | 지난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에서 발생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사고 때 운전을 했던 우즈가 브레이크를 아예 밟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기사에서 미국 매체 TMZ를 인용해 “우즈가 탔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경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우즈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가 엑셀 페달에서 발을 떼지 않았고,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는 데이터가 나왔다”고 전했다. 우즈의 사고 발생 지역은 내리막 급커브 지역으로, 사고가 자주 일어난 장소였다. 그런데 블랙박스 분석 결과 그는 운전을 할 때 과속을 하지 않았지만, 차량이 내리막 급커브에 접어들었을 때 속도가 붙으면서 제어가 불가능해진 시점에서 차를 멈추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 이 매체는 우즈가 사고 순간 의식이 온전하지 않았던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우즈는 2017년 자택 인근에서 약물에 취해 운전하다 체포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부상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처방 받은 약을 먹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우즈는 지난달 사고 당시 현장
[강상범 칼럼-31] 생각의 전환 3: 볼의 위치는 어디인가? 볼의 위치는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 오래전부터 볼의 위치는 드라이버처럼 긴 클럽으로 갈수록 왼쪽, 웨지처럼 클럽이 작아질수록 오른쪽에 두었다. 특히 쇼트게임으로 갈수록 볼을 오른쪽에 두었다. 그러나 퍼팅을 할 때는 왼쪽에 둔다. 최근에 볼의 위치는 왼발과 볼의 간격은 일정하고 오른발의 스탠스 너비를 벌리는 정도로 조절한다. 그리고 쇼트게임에서도 볼이 가운데로 많이 이동했다.(오른발이 스탠스를 벌리는 순간 모든 클럽의 볼의 위치는 달라진다.) [최근 볼 위치: 오른발의 스탠스 너비의 변화] 그러나 아직도 볼의 위치를 어디에 둬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다. ‘한글골프’에서는 모든 클럽이 정면에서 볼 위치가 축보다 왼쪽에 둬야 하며, 스탠스 너비와 체중 분배까지 모두 같은 것을 기본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정면에서 한글골프 볼의 위치: 축보다 왼쪽, 스탠스 너비 동일] 우선 볼의 위치를 축보다 왼쪽에 둬야하는 이유를 야구 스윙과 같이 다른 운동에서 찾는다. 골프와 야구 스윙의 차이점은 ‘볼의 위치’와 스윙을 하는 ‘도구’가 다를 뿐 볼을 똑바로 중앙으로 보내기 위해서 스윙을
G.ECONOMY 김대진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사진)가 지난달 차량 전복 사고로 긴급 수술한 지 약 3주 만에 퇴원해 집으로 돌아왔다. 우즈는 17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집에 돌아와 회복을 이어가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기쁘다. (사고 이후) 몇 주 동안 받은 지지와 격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자신을 치료해준 하버-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메디컬센터 및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센터 의료진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우즈는 지난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로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 발목 등에 대한 응급수술을 받았다. 이후 회복 기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등에 출전한 저스틴 토머스, 로리 맥길로이, 브라이슨 디샘보 등과 안부 문자를 주고받으며 필드 복귀 의지를 다졌다. 우즈의 집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아일랜드에 있다. 퇴원에 앞서 글로벌 게임업체인 2K와 장기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골프 비디오 게임 ‘PGA투어 2K’의 배포사인 2K가 이날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자사 게임에 우즈의 이름과 이미지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갖는다. 우즈는 전무이사 겸
[특별기획시리즈]-(23)골프란 무엇인가? ...'러프에선 OK가 없다' -초보자를 위한 골프지침서 (편집자 주) 2019년 4월 8일부터 '특별기획시리즈-골프란 무엇인가?...러프에선 OK가 없다'를 인터넷신문에 연재합니다. 이 기획시리즈는 월간 골프 전문 매거진 'GOLFguide'에서 2016년 7월호부터 3년여간 장기 연재됐던 기사입니다. 매월 원고량이 일정하지는 않지만 10쪽에서 20쪽까지 분량이 많습니다. 때문에 매월 실린 분량을 그대로 올리기엔 너무 많아 5쪽 안팎씩 나눠서 월 2, 3회 정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편의상 이 기사는 책에 실린 pdf 파일을 jpg파일로 고쳐 올립니다. 본 기사의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이 시리즈는 골프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나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는 분들이 골프를 조금이라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첫 연재가 시작된 이후 골프용어와 골프룰이 일부 개정돼 내용이 조금 달라진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사정을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골프 전문가가 아니라 순수 아마추어가 쓴 글이라는 점을 전제하시고 너그럽게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특별기획시리즈’로 검색하시면 처음부터 혹은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골프존은 4월 11일(일)까지 전국 골프존파크 매장에서 골프존 회원들을 대상으로 총 3억 원 상당 시상 규모의 2021 팔도페스티벌 시즌1 ‘팔도 가위바위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팔도페스티벌’은 시즌마다 약 4만여 명의 골프존 회원들이 참여하는 골프존파크의 연간 최대 시상 규모의 이벤트로, 매년 이벤트 참여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시즌의 메인 이벤트는 유현주 프로와의 가위바위보 대결이다. 총 3개의 코스(플라자CC 용인, 더플레이어스 GC, 오션힐스 포항CC)의 18홀 라운드를 완료할 때마다 랜덤으로 지급되는 가위바위보로 유현주 프로와 자동 대결을 펼치게 된다. 가위바위보 승리 시 상금 1천 원이 적립되며, 질 경우 상금은 유현주 프로에게 돌아간다. 4월 12일(월)에는 유현주 프로가 이벤트 기간 적립한 상금을 걸고 보너스 대결을 열어 추가 상금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일반 회원과 명예등급 회원의 시상 부문을 나눠 보다 많은 회원들이 시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총 4개 지역별(△서울/인천 △경기/강원 △충청/전라 △경상/제주) 다라운드 순위 시상에서는 기존 상위 3명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장이근(28)이 유러피언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공동 19위에 올랐다. 장이근은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골프클럽(파71·7천3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이븐파 284타를 기록,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8년 12월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개최한 남아프리카공화국오픈 공동 7위에 올랐던 장이근은 이후 유러피언투어에서 가장 좋은 순위를 기록했다. 2017년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장이근은 그해 2승을 따내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을 받은 선수다. 2019년 9월에는 아시안투어 양더 토너먼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앙투안 로즈너(프랑스)가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차지했다. 로즈너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18m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9만836 유로(약 2억5천만 원)다.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골프존은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1 금호타이어 GTOUR 남자대회(GTOUR MEN’S) 1차' 결선 대회에서 손동주가 최종 합계 22언더파로 GTOUR 개인 통산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 날 경기에서 손동주는 두 번의 이글과 함께 1라운드 12언더파, 2라운드 10언더파를 적어내 최종 22언더파로 생애 첫 GTOUR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범희는 두 번의 이글을 기록하며 선두에 오르는 듯했지만, 1라운드 10언더파, 2라운드 9언더파로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해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반면 2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해 1라운드 6언더파, 2라운드 13언더파로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한 이성훈은 박범희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출전 소식으로 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을 끌었던 김한별과 이재경은 각각 최종 합계 15언더파, 11언더파를 기록하며 아쉽게 순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우승자 손동주는 “고생 끝에 금호타이어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첫 대회 생애 첫 우승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