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의 의학이야기] 당뇨병과 성체줄기세포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 성인질환이며, 혈액 내 포도당(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절대적 혹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로, 조직에서 인슐린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저항성으로 고혈당 상태와 이에 수반되는 당대사 장애 상태이다. 정상인이 음식물을 소화, 흡수할 때는 혈중 내 당 성분이 증가하고, 췌장의 랑게츠한스섬 세포에서 인슐린이 생성, 분비되어 혈액 내의 당분을 세포 속으로 운반해 줌으로써 혈당이 유지 된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혈당이 상승하고, 신장에서 재흡수 되지 못하여 포도당이 뇨와 함께 배출된다. 제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 매개성으로 췌장의 랑게르한스 베타세포의 파괴로 발생하며, 제2형 당뇨병은 전신적 인슐린 저항성의 췌장도세포의 베타세포로부터 인슐린 생성이 감소되면서 발생한다. 인슐린 요법, 췌장도세포 이식이 제1형 당뇨병의 유일한 치료법이며, 정상 혈당 수치 유지와 저혈당성 상태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고 인슐린 투여가 필수적이다. 당뇨병의 90%이상은 2형 당뇨인데 그들은 식이와 운동요법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당뇨병 발생요인으로는 유전적요인과 나이, 비만, 약물복용, 임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