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관계자 A씨가 지난 2013년 두산과 삼성 라이온스의 한국시리즈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당시 프로야구 심판 B씨에게 현금을 전달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2일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두산 베어스 고위급 인사인 A씨는 2013년 10월경 심판 B씨에게 현금 300만 원을 건넸다. KBO 조사위원회는 올해 3월 이 같은 현금 거래 사실을 확인해 상벌위에 보고했다. 다만 상벌위는 액수가 크지 않고 개인 간 거래 성격이라고 판단해 추가 조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이나 심판 매수 시도로는 보지 않았다는 얘기다. 심판 B씨는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었다"며 두산 관계자 A씨에게 합의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하는 전화를 했고, A씨는 현금 300만 원을 인출해 B씨에게 줬다고 했다. B씨는 실제로는 도박 때문에 급전이 필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는 그해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이 두산을 4승3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두산 측은 관련 내용을 일체 부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9일 KBO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류현진(30·LA 다저스)이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도중 강습 타구에 왼 발등을 맞은 여파로 선발 등판 일정이 한 차례 뒤로 연기됐다.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오는 4일 왼쪽 다리뼈를 스캔하는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류현진은 에인절스전 4회초 수비 때 안드렐톤 시몬스가 때린 타구를 왼 발등에 맞고 주저않았다.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다 일어난 류현진은 6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통증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안드레 이디어, 페드로 바에즈 등 부상 관리가 미흡해 결장 기간이 길어졌던 선수들을 언급하며 류현진의 부상을 신중하게 다루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KIA 타이거즈의 상승세를 이끄는 '100억원의 사나이' 최형우가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베스트 12'를 3일 발표했다. 나눔 올스타(NC·넥센·LG·KIA·한화)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최형우는 팬 투표에서 118만 7481표를 받아 올스타 후보 중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칭하는 '베스트 12'는 지난달 5∼3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 KBO STATS 앱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팬 투표와 전국 5개 구장에서 감독, 코치,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수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했다.KBO는 팬 212만3천872표, 선수단 294표를 70% 대 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최형우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한 총점에서도 가장 높은 54.95점을 획득해 최고 인기 선수가 됐다. 최형우는 팬 투표 기간 동안 단 한 차례도 득표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올 시즌 중 한화에서 사퇴한 김성근 전 감독(75)이 잔여 연봉을 받지 못할 전망이다. 김 전 감독은 한화가 마련한 거액의 전별금도 고사했다. 한화 관계자는 23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논의 끝에 자진사퇴한 김 전 감독의 잔여 연봉을 지급할 수 없다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전 감독은 올해 남은 2억5000만 원의 급여는 받지 못한다. 김 감독은 지난 2014년 10월 계약금과 연봉 5억 원씩 총액 20억 원에 한화와 3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지난달 한화는 "김 감독이 팀을 떠날 의사를 밝혔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자진사퇴를 발표했다. 통상 감독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자진사퇴하면 구단은 남은 연봉을 주지 않는 것이 관례다. 다만 구단이 경질하면 잔여 연봉을 준다. 김 감독의 상황은 다소 복잡하다. 김 감독은 지난해 말 부임한 박종훈 단장과 구단 운영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결국 2군 선수의 1군 동행 훈련에 대해 김 감독과 박 단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갈등이 폭발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프런트에 "이런 상황에서는 더 이상 감독을 할 수 없다"고 밝히고 훈련에 불참
KIA 타이거즈의 거포 최형우가 올스타전 팬 투표 3차 중간 집계에서도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KBO가 지난 5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동시에 진행한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수를 합산한 결과 나눔 올스타(NC, 넥센, LG, KIA, 한화) 외야수 부문의 최형우가 11만3707표를 받아 유일하게 100만표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최형우는 1,2차 중간 집계에 이어 3차 중간 집계에서도 1위를 차지해 3주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이번 3차 중간집계는 25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지난해 3차 중간집계인 유효 투표수 142만7009표보다 약 26.6%가 증가한 180만7100표를 기록했다. 최다 득표 2위는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의 KIA 양현종(96만3559표)으로 1위 최형우와는 5만148의 표 차를 나타내고 있다. 최다 득표 3위는 드림 올스타(두산,SK,롯데,삼성,kt) 3루수 부문의 SK 최정이다. 최정은 92만4670표를 획득해 드림 올스타에서 유일하게 90만표를 넘어섰다.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투표에서 최고의 격전지는 나눔 올
한화 이글스가 27일 한국 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이충호에 대한 선수 등록 공시를 요청했다. 이충호는 지난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좌완 투수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33경기에 출전해 43⅔이닝 3승 3패 5홀드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한화 입단 후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충호는 이후 사회복무 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그동안 육성선수 신분이던 그는 이날 정식선수 등록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류현진(30·LA 다저스)의 다음 상대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LA 에인절스(LAA)다. 류현진은 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과 선발투수 경쟁을 하고 있는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는 하루 먼저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28일 LA 에인절스전 선발투수로 마에다 겐타를 예고했다. 류현진은 당초 28일 등판이 유력했으나 로버츠 감독은 "선발투수들에게 하루 추가 휴식을 주겠다"며 마에다 겐타를 대신 투입하기로 했다. LA 다저스는 27일부터 에인절스와 인터리그 4연전을 펼친다. 첫 2경기는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28일과 29일 경기는 에인절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4연전은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의 선발 경쟁 무대이기도 하다.류현진은 5월말 불펜에 잠시 몸을 담은 이후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33,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26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선발로테이션에서 자리를 잡자 마에다 겐타가 불펜으로 밀려났다. 최근 3경기 중 2경
황재균(30)이 홈런을 터트리며 빅리그 승격 탈락에 대한 무력시위를 펼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의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열린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황재균의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0-1로 끌려가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7호이자 지난 6일 홈런 이후 17경기 만에 느낀 손맛이다. 입지가 좁아진 황재균에게는 귀중한 홈런이다. 포지션 경쟁자가 연달아 빅리그 승격의 기쁨을 맛보면서 상황은 더 안좋게 변했다. 황재균은 이제 선택의 시간을 맞이한다. 옵트아웃를 행사해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FA를 선언할지, 아니면 팀에 남아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승격 도전을 계속할지 선택해야 한다. 옵트아웃은 다음 달 2일 행사할 수 있다.
Thai Festival 2017 주한태국대사관은 서울특별시청,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관실, 주한태국대사관 노무관실, 타이항공, 타이에어아시아엑스, 대한무에타이협회와 함께 7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청계 광장에서 “제 3회 타이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타이 페스티벌은 2015년에 처음 시작되어 많은 사람들의 호응 속에 어느덧 세 번째를 맞이하였다.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열리는 타이 페스티벌은 청계 광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태국음식점의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비롯하여 다양한 태국 정통 음식과 음료, 과일, 식재료 등을 판매하며 태국 수상시장을 재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태국 전통 마사지 시연 및 태국 전통 디저트 만들기 시연, 무에타이 선수들의 무에타이 경기와 다양한 태국 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행사는 일요일만 진행) 특히 올해는 태국 신진 디자이너의 상품 판매가 새롭게 선보이며 패션쇼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추첨을 통해 방콕 여행 항공권에 당첨되는 기회도 놓치지 말고 잡아보기 바란다. 태국정부관광청 부스에서는 헤나 체험, 다트 게임 등을 통한 기념품 증정, 태국 디저트 시연 및
태안 꽃축제,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에서 세계 축제로 ‘활짝’-안면도 관광지 1지구에 조성, 안면도 개발 사업 탄력 받을 듯- 지난 2002년과 2009년 전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린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의 개최지 ‘태안군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이 9년 만에 다시 아름다운 꽃의 물결로 뒤덮인다.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실무추진위원장 강항식, 이하 추진위)는 지난 12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안군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태안 꽃축제’가 내년부터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에서 ‘코리아 플라워 파크(가칭)’로 새롭게 태어난다고 밝혔다.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하며 총 2백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 국내 화훼산업의 발전과 서해안 조기개발 및 안면도의 국제적 명소화에 크게 기여했으나, 국제꽃박람회가 종료된 2009년을 끝으로 그대로 방치됨에 따라 공원 개발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돼왔다. 이에, 추진위는 그동안 남면 신온리에서 열리던 태안 꽃축제를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으로 옮겨 개최키로 하고 타당성 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