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끝, LPGA 투어 우승 대결은 또 다시 시작 노스 텍사스 슛아웃 30일 열려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3개 대회 중 11번째를 장식하는 ‘Volunteers of America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이하 노스 텍사스 슛아웃)’이 4월 30일~5월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 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우승으로 시즌 2승을 챙긴 리디아 고와 김세영(2승)이 다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되며, 박인비, 김효주, 최나연, 양희영 등 한국여자프로골퍼들의 우승 경쟁도 예상된다. 현재까지 리디아 고(18, 뉴질랜드)와 함께 시즌 2승을 챙긴 김세영(22, 미래에셋)은 이번 대회에 대한 강한 승부욕을 내비쳤다. 김세영은 28일 코스 답사를 마치고 한 매체 나눈 인터뷰에서 “현재 15위인 랭킹을 톱 5안으로 끌어올리고자 대회에 출전했다”며 “신인왕, 상금왕도 중요하지만 내겐 올림픽 출전이 더 소중하다”고 말해 톱5에 들어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
저스틴 로즈, 취리히 클래식 우승 김민휘 8위로 한국 최고 성적... 이동환은 홀인원 기록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로즈는 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로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로즈는 캐머런 트링게일(미국)을 1타차로 제치고 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선수들은 악천후로 경기가 순연돼 3, 4라운드를 하루에 소화하는 힘든 일정을 보냈다. 3라운드까지 16언더파 200타를 쳐 제이슨 데이(호주)와 공동선두로 시작한 로즈는 4라운드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트링게일의 맹타에 한때 선두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다. 트링게일은 전반에만 이글 1개, 버디 4개를 쓸어 담아 로즈를 제치고 1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트링게일은 13번홀(파4)에서 1타를 잃고 로즈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후 역전까지 허용한 트링게일은 결국 로즈에
역전! 리디아 고, 스윙잉 스커츠 2연패곽민서 후반 약세 단독 4위로 마감 여자골프 1위인 리디아 고(18, 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 2연패를 차지한 리디아 고는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1위를 달리던 모건 프리셀(미국)이 최종라운드 파를 기록해 동타가 됐고, 18번홀(파5) 연장 승부를 펼쳐 두 번째 연장전에서 모건 프리셀을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리디아 고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2월 열린 ‘ISPS 한다 위민스 오스트레일리안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개인 통산 7승째다. 이날 리디아 고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다음 3번홀(파3)부터 버디를 기록하
폴라 크리머(29·미국)가 "여자들의 마스터스 대회도 열자"고 요구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여자골프 랭킹 27위 크리머는 22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개최 준비가 한창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이같이 제안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마스터스 대회가 끝난 다음 주에 '여성 마스터스'를 연달아 개최하자는 것이 크리머의 의견이다.크리머는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도 "골프에서 가장 빠르게 번창하는 분야는 여자 골프"라며 이 같은 희망을 공개한 바 있다.그는 "그곳에 머물며 골프를 친 적이 있다. 아주 멋진 시간을 보냈다"며 "관중을 비롯한 모두가 그곳에서 2주일간 두 개의 대회에 참여하며 머무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의 빌리 페인 회장은 여자 마스터스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페인 회장은 "오거스타 내셔널은 시즌 중 회원을 위한
45세 짐 퓨릭 독보적 ‘8자 스윙’으로 PGA 제패RBC헤리티지, 키스너와 2차 연장전 끝에 우승 짐 퓨릭(45, 미국)은 4월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열린 RBC헤리티지 연장전에서 케빈 키스너(31, 미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5년만의 우승이고 세계 순위는 5위까지 올라갔다. 이날 마지막 4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키스너와 동타(18언더파 266타)를 이룬 퓨릭은 연장전으로 대결을 이어가 끝판 승부를 펼쳤다. 17번홀(파3)에서 치러진 연장전은 2차까지 이어졌고, 퓨릭이 4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넣어 파에 그친 키스너를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2010년 9월 투어 챔피언십 우승 후 100번째 도전 만에 거둔 승리다. 투어 통산 17번째 우승을 차지한 그는 우승상금 106만2000 달러(11억5000만원)를 받았다. 퓨릭하면 떠오르는 말이 많다. 독특한 ‘8자 스윙’뿐만이 아니다. 퓨릭은 2010년 이후 54홀 선두에서 9연속 역전패의 기록한 전적이 있다. 매체에서는 그를 ‘역전패의 사나이’라 부른다. 하지만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영, 세계랭킹 16위에... 3계단 상승박인비는 스태이시 루이스 밀어내고 2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22·미래에셋)이 세계여자골프랭킹 16위로 올라섰다. 김세영은 2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4.39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했다. 김세영은 지난 19일 미국 하와이 오아후의 코올리나 골프장에서 끝난 롯데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연장전에서 극적인 이글로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꺾고 우승했다. 김세영과 우승을 다퉜던 박인비는 10.08점을 받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3위(9.86)로 밀어내고 2위로 올랐다. 김효주(20·롯데)는 4위(6.29점),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한 계단 상승해서 7위(5.30점)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26)은 4.57점,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4.50점, 최나연(28)은 3.96점, 백규정(20,CJ오쇼핑)은 3.75점을 각각 얻었고, 모두 한 계단씩 하락했다. 사진:LPGA
루키 김세영, 연장서 극적인 샷이글로 롯데챔피언십우승…시즌 2승째-박인비와 기적 같은 연장전 끝에 롯데 챔피언십 우승…상금 부문 선두 LPGA 투어 루키 김세영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일 장전에서 박인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세영은 약 150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샷 이글로 연결해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2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이후 약 2개월여 만에 다시 우승 소식을 전한 김세영은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2억9천만원)를 받았다. 이번 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은 김세영은 시즌 상금 69만9천735 달러로 상금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김세영은 16번 홀(파3)까지 박인비, 김인경(27&mid
김세영, 김인경 LPGA 롯데챔피언십 공동 선두 김세영(22·미래에셋)과 김인경(27·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 김세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연속 5언더파로 순항한 김세영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김인경과 선두 경쟁에 돌입했다.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김인경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이달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3라운드까지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후반 흔들려 1위 자리를 쉽게 내주고 말았다. 김세영은 악몽 같았던 그때를 떠올리며 강한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다. 한편 김인경은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서 휴식을 취하고 대회에 임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전날 1위부터 5위까지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을 점령한 데 이어 이날도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박인비(27&
롯데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 위해 고향 하와이에 돌아온 미셸 위 “꿈을 이룬 곳, 행복해” -16일부터 올 시즌 9번째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열려 미셀 위가 하와에 돌아왔다. 하와이는 그의 고향이다. 미셀 위는 작년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올해 대회에선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그는 15일 (이하 한국시간) "고향에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미셸 위(25 미국)는 4월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9번째 대회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한화 약 19억8,000만 원) 1라운드에 출전한다. 미셸 위는 15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고향에 돌아와 기쁘다. 매년 하와이에서 열리는 롯데 챔피언십을 기대한다. 한 시즌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오고 다시 플로리다로 가 훈련 및 시즌 시작 준비를 한다. 그래서 늘 4월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시즌 미셸 위는 홈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우승을 차지했다. 4년 동안의 슬럼
LPGA 롯데 챔피언십 1R, 김인경 단독 선두 한국 선수 7명, 톱10 점령 4월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9번째 대회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한화 약 19억8,000만 원) 1라운드서 김인경이 보기 1개 버디 8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인경은 지난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LPGA 투어’ 정상에 오른 이후 4년 5개월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1번홀(파5)을 버디로 시작한 김인경은 파를 이어가다 5번홀(파5)부터 다시 버디를 잡기 시작했다. 전반 5개의 버디를 잡으며 안정세를 탔다. 하지만 후반 10번홀(파4)을 파로 시작하고 이어진 11번홀(파4)을 보기로 처리해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3개의 버디를 추가해 경기를 마쳤다. 2위 그룹 최나연과 1타차로 전반을 마친 김인경은 최나연, 김세영, 박인비로 이루어진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1라운드를 마쳤다. 신제니는 2위 그룹에 이어 단독 5위를 기록했고, 공동
올해 마스터스 4라운드 TV시청률 작년보다 크게 올라 지난해 6.9%에서 8.7%로 1.8% 포인트 높아져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버바 왓슨(왼쪽)과 올해 우승자 조던 스피스(오른쪽) 조던 스피스(미국)의 우승으로 끝난 마스터스 골프대회의 마지막 라운드 시청률이 지난해보다 급증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CBS로 방송된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4라운드 시청률은 8.7%를 기록, 지난해 6.9%를 크게 웃돌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에서 1천400만 명이 시청했다는 뜻으로, 지난해 시청자수는 1천110만 명이었다. 올해 대회에는 만 21세에 불과한 스피스가 연일 단독 선두를 달리며 1997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웠던 대회 최소타 기록에 도전, 흥미를 끌었다. 스피스는 18언더파 270타를 쳐 대회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메이저 최다승 가능할까? -앞으로 1~3승 추가 기대. 그러나 불가능할수도 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나름대로 재기에 성공하면서 그가 앞으로 메이저대회 최다승을 이룰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즈가 제대로 몸만 회복되고 전성기때 기량을 거의 찾을 수 있다면 메이저대회 최소 1~3개 정도는 더 우승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한편에선 올 연말 40이 되는 나이를 감안할 때 그것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우즈는 마스터스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마스터스 우승자가 입는 그린재킷을 4차례나 차지하고 메이저대회 통산 14승을 포함해 PGA투어대회에서 79승을 올린 '골프황제'의 위엄과 거리가 있지만 두달 전 형편없었던 경기력으로 '주말 골퍼냐'는 조롱까지 받았던 슬럼프에서 탈출한 기색이 역력했다. 2, 3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해 "투어에서 (우승) 경쟁할 준비가 되었기에 투어에 복귀한다"던 출사표가 빈말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PGA 투어에서 어느
리디아 고, 11주 연속 세계랭킹 1위 2위는 스테이시 루이스, 박인비 3위-김효주 4위 유지 리디아 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가 11주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0.6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지난 2월 첫째주 최연소 세계 1위에 오른 이후 11주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9.84점)와의 격차도 0.84점으로 근소하게 벌렸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51위에 머물며 올 시즌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던 리디아 고는 이번주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루이스 역시 이번주까지 2주 연속 휴식한다. 루이스에 2위 자리를 빼앗긴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랭킹포인트 9.77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는 리디아 고, 루이스와 달리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때문에 랭킹 반
조던 스피스, 18언더파로 마스터스대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필 미켈슨, 저스틴 로즈 14언더파로 공동 2위, 로리 맥길로이 4위, 타이거 우즈 공동 17위. 마스터스 우승자 조던 스피스 미국의 새로운 골프 희망, 조던 스피스가 만 21세 나이에 세계 최고의 골프대회 마스터스대회에서 18언더파로 역대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그린재킷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천435야드)에서 열린 제79회 마스터스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대회 1∼4라운드 동안 단독 선두를 질주한 스피스는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내 생애 첫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며 상금 180만 달러를 받았다. 필 미켈슨(미국)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막판 추격전을 펼쳤으나 합계 14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텍사스 출신의 스피스는 2012년 프로에 데뷔한 뒤 이번 마스터스 대회 전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더욱이 마스터스 두 번째 출전만에 우승을 일구며 타이거 우
파3콘테스트, PGA 투어 마스터스 대회 전날 갖가지 화제 풍성 잭 니클라우스 홀인원, 타이거 우즈 11년만에 참가 미국프로골프(PGA)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대회 개막 하루를 앞두고 열린 파3콘테스트가 올해도 화제를 낳았다.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75)는 홀인원을 기록했고, 타이거우즈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듯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도 가족이나 유명 스타를 캐디로 대동한 골퍼들은 마스터스 개막 전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화제를 낳은 선수는 잭 니클라우스(75)였다. 그는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 4번홀에서 티샷을 홀인원으로 만들었다. 니클라우스가 친 볼이 그린에 두번 바운스된 뒤 백스핀이 걸려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니클라우스는 갤러리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고 노익장을 과시하듯 두 팔을 들어 화답했다. 니클라우스는 ESPN과 인터뷰에서 “정말 즐겁다. 오늘 아침에 인터뷰 때 '이 경기에서 우승하고 홀인원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실제로 홀인원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니클라우스는 이날 5오버파를 쳤다. 그는 “훌륭한
J.B. 홈스, PGA투어 시즌 첫 승... 뇌수술 이겨낸 인간 드라마 최경주는 공동 50위, 마스터스 출전기회 무산 J.B 홈스(미국)가 올해 열린 PGA 투어 첫 대회인 ‘셀 휴스턴 오픈’의 우승자가 됐다. 우승과 함께 두 차례의 뇌수술을 이겨낸 그의 ‘인간 드라마’도 화제를 낳고 있다. 홈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장(파72, 74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셀 휴스턴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 승부 끝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홈스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조던 스피스(69-66-67-70), 존슨 와그너(69-68-66-69)와 함께 동타를 이뤘다. 결국 18번홀(파4)에서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1차 연장전에서 스피스가 보기를 범해 먼저 탈락했고, 2차 연장전에서 홈스와 와그너가 우승을 가렸다. 홈스가 먼저 파를 성공시킨 반면 와그너는 파 퍼트에 실패해 희비가 엇갈렸다. 홈스에게 이번 우승은 올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이다
브리타니 린시컴(30·미국)이 스테이시 루이스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LPGA 투어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을 차지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250만 달러, 한화 약 27억7,000만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린시컴은 이전까지 네 차례의 연장전을 모두 패배하며 연장전 징크스를 갖고 있었다. 린시컴은 이번 대회를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해 연장전 징크스를 끊었다. 2010년 벨 마이크로 클래식에서 처음 연장전을 벌여 박세리에게 패한 린시컴은 이후 2012년 호주 여자오픈, 2014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LPGA 챔피언십과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공교롭게 지난해 두 번의 챔피언십에서는 한국 선수들과 연장전을 벌여 모두 패했다. 이날 스테이시 루이스와 3차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을 벌인 린시컴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행운이 따라 메이저 대회 우승에 다가갈 수 있었다. 린시컴은 17번홀(파3)까지 7언더파로 선두 루이스에 2타 뒤져 있었다. 린시컴
한국(계) 리디아 고(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다 연속 언더파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을 세웠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 1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언더파 기록을 내고 있다.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은 2004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운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룬 것으로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언더파 행진을 이어간다면 신기록을 쓰게 된다. 이날 대회 전까지 리디아 고의 언더파 기록 갱신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선 기아 클래식에서 3위(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의 다음 라운드 성적은 밝았다. 하지만 이날 필드에 분 강풍에 샷감이 다소 흔들리며 그린을 5차례 놓쳐 버디 찬스를 만드는 게 쉽지 않았다. 특히 10번홀에서 출발한 뒤 전반 9홀 동안에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4개나 쏟아내며 1타를 잃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타이거 우즈, 세계랭킹 104위…18년여 만에 100위 밖으로 1996년 9월 29일 자 순위에서 1위에 오른 이후 약 18년 6개월 만에 100위밖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18년여 만에 세계랭킹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우즈는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1.46점으로 지난주(96위)보다 8계단 하락한 104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우즈는 1996년 9월 29일 자 순위에서 1위에 오른 이후 약 18년 6개월 만에 100위밖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2월 2일 자 랭킹에서 56위에 올라 2011년 11월 이후 3년여 만에 50위 밖으로 벗어났던 그는 이후 두 달도 되지 않아 100위 아래로 내려앉았다. 우즈는 2월 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대회 도중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뒤 투어 활동을 멈추고 있다.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셸 휴스턴 오픈에도 참가하지 않는다. 1∼3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1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7.81점), 버바 왓슨(미국·7.57점)이 지켰다. 30일 막을 내린 PGA 투어 발레로
타이거 우즈 전용기, 오거스타서 포착…마스터스 출전하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4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려. 타이거 우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용기가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 리저널 공항에서 포착돼 올 시즌 첫 메이저 골프대회인 마스터스에 우즈가 출전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거스타의 유서깊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4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린다. 지역 신문 오거스타 크로니클은 우즈의 자가용 비행기인 '걸프스트림 5'와 일련번호가 같은 비행기가 오거스타 공항 민항기 터미널에서 31일 오전 발견됐다며 우즈가 이미 오거스타에 도착해 연습을 시작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공항 관계자인 로렌 스미스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즈의 전용기 탑승 여부에 대해 답을 피했으나 "마스터스 대회 시작 1주일 전에 선수들이 이곳에 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면서 우즈가 이미 도착해 훈련에 들어갔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우즈는 지난 2월 5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뒤
이보미(27·코카콜라재팬)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AXA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시즌 첫승을 놓쳤다. 29일(한국시간) 일본 미야자키 UMK골프장(파72)에서 열리 대회 최종 3라운드. 이보미는 이날 버디만 3개를 낚아내며 3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7언더파로 류 리츠코(28·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나갔다가 패했다. 4언더파 공동선두로 출발한 이보미는 2, 9, 12번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이후 6개홀에서 파 세이브에 그쳐 더 이상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올 시즌 네 번째 대회 만에 절호의 첫 승 기회를 잡았지만 결국 연장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보미는 연장 두 번째 홀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다가 세 번째 연장홀에서 파에 그쳐 버디를 잡아낸 류 리츠코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이로써 지난해 8월 NEC 가루이자와72 토너먼트 이후 7개월 만의 JLPGA투어 통산 9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우승자 류 리츠코는 5, 10, 13번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연장전을 몰고 갔고, 결국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올해 루키 시즌을 맞은 정재은(26·비씨카드)은 최종합계 5언
미 LPGA 투어 한국(계) 7연승 실패, 크리스티 커 우승 - 이미림 준우승, 리디아고 3위, KIA 클래식 최종일 커 역전 우승. 크리스티 커 올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계) 골퍼의 7연승이 실패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 4라운드에서 한국(계) 골퍼들은 7연승에 도전했지만 좌절했다. 이 대회 우승은 미국의 크리스키 커가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은 이미림, 3위는 리디아 고가 각각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8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을 이어갔다. 이미림(25·NH투자증권)과 뉴질래드 교포 리디아 고는 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7연승에 도전했지만 미국의 베테랑 크리스티 커(합계 20언더파 268타)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미림은 지난해 2승에 이어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대회 마지막날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치면서 1위 자리를 지키지 못해 준우승(합계 18언더파 270타)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머물렀지만 28라운드 연속 언더파 타수를 기록하는 기복없
이미림이 기아 클래식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미림은 3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파크 하야트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7번째 대회 ‘기아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한화 약 18억7,000만 원) 1라운드에서 현재 버디 7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0번 홀(파5)부터 전반을 시작해 버디를 잡은 이미림은 14,16,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4타를 줄였다. 후반 1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은 이미림은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6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청야니가 공동 선두로 추격하며 경기를 마쳤지만 이미림은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세번째 샷을 핀 가까이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다. 이미림은 마지막 9번 홀(파4)을 파로 마무리했다. 한편 박인비는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번 홀(파4) 시작부터 보기를 범하면서 시작했다. LPGA 노보기 기록은 94번째 홀에서 깨졌다. 그러나 박인비는 4번 홀(파4)을 버디로 막
박인비의 노보기 기록이 94번째 홀에서 멈췄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 1라운드에서 박인비의 노보기 행진이 끝났다. 1번홀(파4)을 파로 마무리한 박인비는 두 번째 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노보기 행진을 93홀까지 박인비는 혼다 클래식부터 3라운드 17번홀부터 노보기 행진을 펼쳤다. 3주 전 열린 HSBC 챔피언스에서는 72홀 노보기 플레이로 우승, 92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이어갔다. 유러피언여자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100번째 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LPGA 투어 노보기 기록은 살아있었다. 그러나 2번홀을 보기로 처리해 기록 행진엔 마침표를 달았다. 초반 보기를 범한 박인비였지만 이후 12번홀까지 4번의 버디를 잡으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13번홀(파4)에서 1m가 안 되는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두 번째 보기를 범했으나 바로 다음 홀인 14번홀(파3)에서 5m 버디를 성공시켰다. 박인비는 17번홀(파5)에서도 먼 거리 내리막 퍼트를 집어넣었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친 박인비는 7언더파 단독 선두 이미림에게 3타 차 공동 7위에 올
김효주, 파운더스컵 우승…시즌 첫 승 올해 열린 LPGA 투어 개막전부터 6개 대회 모두 한국(계)가 휩쓸어 < 사진 : LPGA 제공 > 김효주(2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천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18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2015시즌 LPGA 투어 정회원이 된 김효주는 올해 세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 상금은 22만5천 달러(약 2억5천만원)다.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가 우승하면서 올해 열린 LPGA 투어 개막전을 포함, 6개 대회 모두를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 교포 선수들이 휩쓸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코츠 챔피언십 최나연(28·SK텔레콤)을 시작으로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김세영(22
전미정, 연장분패 "JLPGA, 23승 불발~, 연장전서 패해" T포인트레이디스 최종일 이지마와의 연장 6번째 홀서 분루 전미정. 사진=KLPGA 제공 전미정(33ㆍ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3승 고지' 등정에 실패했다. 22일 일본 사가현 와카키골프장(파72ㆍ6304야드)에서 끝난 T포인트레이디스(총상금 7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이지마 아카네(일본)와 동타(3언더파 213타)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18번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6번째 홀에서 결국 분루를 삼켰다. 2006년 JLPGA투어에 입성해 2013년 3월 PRGR레이디스까지 통산 22승을 수확해 고(故) 구옥희의 한국선수 최다승 타이기록(23승)을 눈앞에 뒀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웠다. 이지마가 세번째 샷을 홀 1m 지점에 붙여 승패를 갈랐다. 우승상금이 1260만엔(1억1700만원)이다. 한국은 강수연(39)이 공동 12위(1오버파 217타), 지난주 PRGR레이디스를 제패한 이지희(36)가 공동 12위(2오버파 218타)를 차지했다.
유소연,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우승 - 15일 미션힐스 하이커우에서 박인비 꺾어 유소연이 15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미션힐스 하이커우에서 열린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마지막날 라운드에서 박인비를 꺾고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유소연은 이날 미션힐스 골프장(파73/6,420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한화 약 6억8,000만 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의 이번 우승은 박인비(26 KB금융그룹)를 제치고 차지한 뜻깊은 역전 우승이었다. 유소연은 LET 첫 우승을 거뒀으며 LPGA 3승, KLPGA 8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유소연은 지난 시즌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에서 우승한 뒤 새로운 마음으로 2015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유소연은 시즌 초반부터 썩 마음에 드는 경기를 펼치지 못 했다. 출전한 4개 대회 중 톱 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두 번. 최근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37위, ‘HSBC 위민스 챔피언스’ 공동 4위로 다소 기복이 있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합계 15언더파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3승째다. 박인비는 나흘동안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으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뻤다. 특히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꺾고 거둔 우승이라 더욱 값졌다. 박인비는 "싱가폴에서 그동안 안좋은 기억이 많았는데 좋은 성적으로 우승해 기분이 좋다"며 "마지막 날 세계랭킹 1, 3위와 경쟁해서 거둔 우승이어서 더욱 값지고 가족이 많이 보는 앞에서 우승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가 리디아 고, 스테이시 루이스와 한 조에서 경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디아와 루이스가 박인비를 위협했으나 이들은 후반에 흔들리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박인비는 "리디아 고와 스테이시가 버디를 하면서 추격해 오는 상황에서 전반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quo
양희영,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우승…상금 1위 도약 -올해 열린 LPGA 4개 대회 모두 한국·한국계가 차지…한국 돌풍 계속 양희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은 1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천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의 성적을 낸 양희영은 2013년 10월 인천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 이후 17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13언더파로 공동 2위인 이미림(25·NH투자증권), 쩡야니(대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는 2타 차이를 냈다. 우승 상금 22만5천 달러(약 2억4천700만원)를 받은 양희영은 시즌 상금 41만2천358 달러로 상금 선두에 나섰다. 지난주까지 상금 1위(31만5천897 달러)였던 리디아 고(18·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3라운드까지 루이스에게 1타 뒤진 2위였던 양희영은 1번 홀(파5)을 버디로 시
김효주, 26일 개막하는 혼다 LPGA 타일랜드서 데뷔전 -지난해 12월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후 1월 초부터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와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했던 김효주(20·롯데)가 드디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슈퍼 루키'로 불리는 김효주의 데뷔전 무대는 26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천548야드)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상금(12억897만원), 평균타수(70.26타), 대상(610점)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효주는 9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해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해 12월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김효주는 1월 초부터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앞서 LPGA 투어 세 차례 대회가 열렸지만 김효주는 이번 대회를 LPGA 투어 데뷔전으로 삼게 됐다. 김효주는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얻기 전인 지난 시즌에도 LPGA 투어 대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농구의 전설’ 마이클 조던(미국)이 자신의 뜻대로 골프를 치려고 개인 골프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미국의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의 지난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조던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자신과 마음이 맞는 극소수의 사람만을 회원으로 두고, 최고의 디자이너가 설계한 골프장을 짓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골프업계 종사자는 “조던은 동료 운동선수, 친구, 강력한 추천을 받은 사람들을 포함해 100명 이내의 사람들만 회원으로 모집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조던이 플로리다주 호브사운드 인근의 땅을 골프장 설립지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와 리키 파울러를 회원으로 둔 메달리스트 골프장 바로 남쪽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테랑인 브래드 팩슨은 최근 이 지역에 골프장을 짓는 계획에 대한 감정 의뢰를 받았다면서 “가능성이 있지만, 땅이 평평하고 골프장 기반 시설이 없어 골프장을 지으려면 많은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던의 한 측근은 조던이 골프장을 설계할 디자
배상문, 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아쉬운 공동 8위 - 한때 공동선두로 나설 기회 잡았으나 놓쳐 배상문(29,캘러웨이)이 PGA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후반 홀에서 아쉽게 무너지며 공동 8위에 만족해야 했다. 배상문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734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70만 달러) 파이널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카일 레이퍼스(미국), 레티프 구센(남아공), 그라함 딜렛(캐나다)과 함께 공동 8위에서 대회를 마쳤다. 연장전이 진행 중인 오전 8시 50분 현재 폴 케이시(잉글랜드), 더스틴 존슨, 제임스 한(이상 미국)이 우승컵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레티프 구센(남아공), 그라함 데라엣(캐나다)과 함께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시작한 배상문은 전반 7개의 홀 동안 홀컵에서 5~7m 떨어진 거리에 공을 떨궈 가까스로 파로 막는데 급급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선두권과는 2타차가 나고 있었다. 하지만 전반 2홀을 남겨놓고 갑자기 돌변했다. 배상문은 8번홀(파4)에서 세컨 샷을 1.8m 에
양희영, 경기 지연 영향? ‘막판 집중력 아쉬워’ -우승자 리디아 고와 공동선두 달리다 막판 1m 퍼트 2개 놓쳐 양희영 프로 준우승을 한 양희영의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던 호주 오픈이었다. 양희영(25)은 2월22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더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3/6,7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세 번째 대회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총상금 120만 달러, 한화 약 13억2,000만 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5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도 충분히 잘한 성적이지만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었던 양희영이었기에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승부의 신이 처음부터 리디아 고 우승을 점찍었나 싶을 정도로 양희영의 좋은 흐름이 깨지는 순간이 생겼다. 양희영은 전반까지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3번 홀(파4)에서 라이가 어려운 먼 거리 퍼트에 성공했고 까다로운 7번 홀(파3)에선 훌륭한 어프로치 샷을 앞세워 보기로 잘 막았다. 양희영은 어려운 9번 홀(파4)에서 다시 먼 거리 퍼트 성공하면서 리디아 고(17 뉴질랜드)와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양희영은 후반
LPGA 투어, ‘코리언 루키’ 돌풍…왜? -김세영·장하나·백규정 시즌 초부터 두각 KLPGA 경험·장타력+정확성 ‘활약 비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출신의 새내기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특히 김세영, 장하나, 백규정(사진 왼쪽부터)은 LPGA 투어에서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과를 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LPGA 투어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출신의 새내기들의 돌풍이 이어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데뷔한 김세영(22·미래에셋)과 장하나(23·비씨카드), 백규정(20·CJ오쇼핑)이 새내기답지 않은 실력으로 ‘코리언 돌풍’의 중심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김세영, 장하나, 백규정의 적응은 예상보다 빠르다. 김세영은 데뷔 2경기 만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 신고를 마쳤고, 개막전이었던 코츠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장하나는 계속해서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확실하게 존재감을 심어주고 있다. 초반 2개 대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골프 여제 리디아 고, 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안경 벗고 첫 우승 -양희영, 2타차로 2위. 톱 10에 한국 골퍼 5명 리디아 고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후, 또 안경을 벗고 소녀 티를 벗은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 여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2일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리디아고는 이로써 세계 여자랭킹 1위 롱런의 기틀을 잡았다. 리디아 고는 이날 최종라운드 9언더파 71타, 최종합계 283타다. 7언더파의 양희영(26)을 2타 차로 제쳤다. 리디아 고의 LPGA 통산 6승이다. 지난 1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후, 또 뿔테 안경을 벗고 나서 첫 우승이기도 하다. 리디아 고는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했다가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면서 최나연(28.SK텔레콤)에게 역전패한 아쉬움을 씻었다. 올 시즌 3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드는 꾸준함도 보였다. 한국계 선수들은 올 시즌 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리디아 고와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한 아리야 주타누간(20.태국)은 거물이다. 아마추어 시절 리디아 고, 김효주(20.롯데)와 함께 빅쓰리였다. 2012년 US아마추
사진 이상효 객원기자
사진 이상효 객원기자
리디아 고, 3주 연속 세계랭킹 1위 -박인비와 격차, 2주전 0.03점에서 0.55점으로 벌려 리디아 고가 3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키며 2위 박인비와 격차를 더 벌였다. 2월1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 골프 순위에 따르면 리디아 고(17 뉴질랜드)는 평균 9.84점으로 지난 주에 이어 3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다. LPGA 투어가 한 주를 쉰 가운데 리디아 고는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하며 두 대회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대회 수가 박인비 보다 현저히 적어 박인비(26 KB금융그룹)와 격차를 점차 벌리고 있다. 세계 랭킹은 최근 2년 사이에 출전한 대회 성적을 토대로 평균 점수를 산정하기 때문에 출전 대회 수가 적을 수록 유리하다. 박인비는 평균 9.29점으로 세계 랭킹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주 전엔 리디아 고와 0.03점 차이 밖에 나지 않았는데 1주일 전 0.25점으로 격차가 늘더니 다시 0.55점으로 벌어졌다. 더욱이 박인비는 오는 19일에 시작되는 ‘ISPS 한다 호주 여
'소문난 애처가' 필 미켈슨, 가족 위해 가장 좋아하는 대회 불참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과 노던트러스트 오픈 소문난 애처가 필 미켈슨(미국)이 올해 2월에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과 노던트러스트 오픈에 불참한다. 봄 방학은 맞은 자녀들을 위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미켈슨은 지난 달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 두 개 대회는 모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무대다. 그러나 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투어를 잠시 중단할 것이다. 그동안 아이들은 내 일정에 따라 움직여줬는데 이제는 내가 아이들에게 맞춰주고 싶다”고 전했다. 미켈슨은 그동안 PGA 투어 AT&T 페블피치 내셔널 프로암과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그는 AT&T 내셔널 프로암에서 지난 1995년에 첫 출전해 4차례 정상에 올랐다.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도 2008, 2009년 2연속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그럼에도 미켈슨은 과감히 대회를 포기하고 가족을 선택했다. 미켈슨이 대회 대신 가정을 택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
한국여자골프선수들, 세계 랭킹 톱 25서 과반수 -김세영, LPGA 우승 등으로 랭킹 약진 눈부셔 LPGA 투어 퓨터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세영 한국여자골프선수들이 세계 랭킹 톱 25에서 과반수를 차지하며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동력으로 세계랭킹을 큰 폭으로 끌어올린 것을 비롯해 새 시즌 들어 한국 선수들의 랭킹 약진이 눈부시다. 김세영은 9일자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24점을 얻어 지난주보다 17계단 뛰어오른 2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날 공개된 세계 랭킹에 따르면 톱25 가운데 한국 국적의 선수는 11명. 여기에 한국계 선수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와 재미교포 미셸 위(26)까지 합세하면 과반수인 13명이 된다. 그야말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 반, 타국 선수 반으로 코리안 시스터스의 강력한 전진 속도를 읽을 수 있다. 톱500, 톱100으로 범위를 달리 해도 한국 선수들이 숫자 싸움에서 단연 1위에 올라있다. 톱500에는 146명, 톱100에는 37명이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세계 1위 전쟁도 한국 자매들간
빌리 호셸과 리키 파울러, "타이거 우즈, 비겁한 기권하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 옹호하고 나서 타이거 우즈(40, 미국)와 같이 라운드를 함께 했던 빌리 호셸(29, 미국)과 리키 파울러(27, 미국)가 타이거 우즈가 "비겁하게 기권하지 않았다"며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 호셸과 파울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즈골프코스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 1라운드가 끝난 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즈의 기권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현지 언론은 최근 들어 빈번하게 발생하는 우즈의 기권에 관해 의문점을 가졌었다. 우즈의 기권 이유가 부상보다는 '부진한 성적' 때문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우즈는 지난 2일 끝난 2015 피닉스 오픈 2라운드 하루 동안 자신의 역대 최악의 성적인 11오버파를 기록하며 컷 탈락의 수모를 겪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번 대회 우즈와 같이 라운드에 나선 호셸과 파울러는 우즈가 기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쳤다고 해명했다. 호셸은 "경기 초반부터 그가 고통을 겪는 것을 느꼈다. 첫 홀(10번홀)에서는 느끼지 못했지만 2번째 홀(11번홀)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성적은 부진해도 수입은 최고 -골프 선수 중 수입 12년 연속 1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2년째 가장 많은 돈을 버는 골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골프 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는 7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우즈가 2014년 5천511만 달러(약 600억원)를 벌어들여 12년 연속 골프 선수 최고 수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2년 동안 이 부문에서 정상을 지켰지만, 지난해 우즈의 수입은 2013년(8천300만 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부상에 시달리면서 그의 상금은 2013년 1천200만 달러에서 지난해 61만 달러로 뚝 떨어졌다. 경기 외 수입은 7천100만 달러에서 5천450만 달러로 하락했다. 우즈는 2000년 4천903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이후 줄곧 6천만 달러를 넘겼으나, 이것도 지난해에는 지키지 못했다. 뒤쫓아 오는 선수들과의 격차도 좁았다. 이번 순위에서 2위는 필 미켈슨(미국·5천73만 달러), 3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4천918만 달러)였다. 매킬로이는 상금(1천418만 달러)에서 우즈(61만 달러)와 미켈슨(223만8천 달러)을 크게 앞질렀다. 아시아 선수 중에는 일본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18년 4개월 만에 세계 랭킹 60위 밖으로…6계단 하락 62위 -날개 없는 추락,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날개없는 추락을 거듭하며 세계 랭킹 62위로 밀려났다. 우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남자 골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2272점으로 62위에 그쳐 그가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주 56위로 3년여 만에 50위권밖으로 밀려났던 우즈는 60위권도 지키지 못했다. 우즈가 60위권밖의 순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96년 10월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우즈는 성인무대에 뛰어든 이후 매주 순위를 끌어올리는 상황이었다. 61위를 기록한 다음주 월트 디즈니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37위로 뛰어오른 우즈는 이후 18년 4개월동안 한 번도 60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우즈는 이번 주에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도 명예회복에 실패했다. 우즈는 1라운드에서 12개 홀을 소화한 뒤 13번째 홀에 들어가기 앞서 허리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통산 8승을 기록해 기대를 모았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도 반등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로리 매
'역전의 여왕' 김세영, 역전으로 첫 우승-연장전서 유선영·쭈타누깐 제압…한국 선수 2주 연속 우승 -공동 7위 리디아 고, 세계랭킹 1위 유지 '역전의 여왕'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천644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14언더파 278타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유선영(29·JDX),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18번홀(파5)에서 벌인 연장전에서 김세영은 버디를 낚아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시즌 첫 번째 대회에서 컷 탈락, 상금을 받지 못했던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19만5천 달러(약 2억1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김세영은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올 시즌 미국 무대 출전권을 얻었다. 한국에서 거둔 5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일궈내 '역전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한국 선수들은 시즌 개막전인
박인비 , 다시 세계 랭킹 1위 도전에 나섰다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 결과 5언더파 공동 2위. 박 인 비 리디아 고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내준 박인비(KB금융그룹)가 다시 1위 도전에 나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줬다. 14주 간 세계랭킹 1위였으나 리디아 고(랭킹 포인트 9.70점)에게 0.03점 차로 밀려 2위 자리로 내려 앉았다. 그러나 오히려 좋은 자극제가 됐다. 박인비는 "2위로 내려온 게 처음은 아니다. 첫 대회는 동계 훈련 성과를 테스트하려는 성격이 강했다. 오히려 올 시즌을 지내는데 더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코츠 챔피언십에서 장기인 퍼트가 안 따라줘 고전했다. 나흘간 122개의 퍼트(라운드 평균 30.5개-공동 61위)로 부진했다. 오히려 샷감이 좋았다. 최종 4라운드, 마지막 홀 샷 이글을 앞세워 공동 13위를 했다. 개막전을 마친 박인비는 퍼터 헤드의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스트로크를 하는 연습에 매달렸다. 임팩트 이후 공을 조금 늦게
배상문, PGA 투어 파머스오픈 출전 강행..5일 티오프 - 병무청으로부터 고발된 상태에서 출전 강행 배상문이 PGA 투어 파머스오픈 출전을 강행한다. 병역 논란을 겪고있는 배상문(28)은 2월 5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파72/7,69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 출전한다. 배상문은 현재 대구경북지방병무청으로부터 고발된 상태다. 병무청은 지난 2일 대구남부경찰서에 배상문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배상문에 대한 수사를 규정과 절차에 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31일 국외여행허가가 만료된 배상문은 병무청으로부터 연장허가를 받지 못했다. 배상문은 허가 만료일로부터 1개월인 지난 1월 31일까지 입국해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했다. 병역법 제 94조(국외여행허가 의무 위반)는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출국한 사람, 국외에 체류하고 있는 사람 또는 정당한 사유 없이 허가된 기간에 귀국하지 아니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현재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배상문은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PGA 투어 일정을 강행할 예정이다. 배상문은 파머스오픈 1라운드에서 데릭 언스트(
골프 국가대표 임은빈, 호주 아마추어 대회 우승 -전 국가대표 성은정 제쳐, 남자대표는 8강에서 탈락 이소영과 임은빈 << 대한골프협회 제공 >> 골프 국가대표 임은빈(함평골프고)이 호주 전지훈련 중 출전한 현지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은빈은 3일 호주 애번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호주 NSW 아마추어 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에서 전 국가대표 성은정(안양여중)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부 각각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를 치러 남자부 상위 32명, 여자부 16명이 매치플레이에 진출, 우승자를 가렸다. 이소영(안양여고)은 여자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1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임성재(천안고)가 유일하게 매치플레이에 올랐으나 8강에서 호주 선수에게 패했다.
세계 남자골프 최강자 로리 맥길로이, 올 들어 첫 우승 -안병훈 공동 13위, 양용은 47위 기록. 세계 남자골프 최강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2015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맥길로이는 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클럽(파72·7천327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4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맥길로이는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알렉스 노렌(스웨덴·19언더파 269타)을 3타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 37만8천778 유로(약 4억7천만원)를 받은 맥길로이는 유럽투어에서 10승(메이저대회 4승·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1승 포함)을 기록했다. 또 2009년 이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한 맥길로이는 10번홀(파5)에서 홀까지 2.5m를 남기고 친 퍼트로 버디를 잡았다. 그는 13번홀(파5)에서도 1타를 줄여 2위 그룹과 5타차로 벌려 우승을 향해 줄달음쳤다. 2위 그룹에 묻어있던 노렌은 17번홀(파4)과 18번
최나연, 미 LPGA 투어 개막전선 우승 , 통산 8승 기록 -장하나는 공동 2위 기록, 리디아고 최연소 세계 여자골퍼 랭킹 1위 도약 우승 트로피 옆에서 선 최나연 최나연이 2015시즌 LPGA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통산 8승을 거뒀다. 장하나는 공동 2위를 기록해 LPGA 투어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고,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고는 역시 공동 2위를 기록해 최연소 세계 여자골퍼 랭킹 1위에 올랐다. 최나연(27 SK텔레콤)은 2월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 골든 오칼라 골프&이퀘스트리안 클럽(파72/6,5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개막전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2,000만 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나연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 초반부터 리디아 고, 최나연(27 SK텔레콤)의 선두 싸움이 치열했다. 리디아 고는 전반 1,2번 홀 시작부터 연속 버디를 잡았고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최나연이 우승한 순간 유소연
로리 맥길로이 이긴 개리 스탈, 세계 랭킹 254계단 껑충 뛰어 -당초 357위에서 103위로 도약 개리 스탈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를 물리친 개리 스탈(프랑스)의 세계랭킹이 254계단 올랐다. 스탈은 20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보타 254계단 상승한 103위가 됐다. 스탈은 18일 막을 내린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8타 차 열세를 극복하고 우승했다. 마틴 카이머(독일)가 14홀을 남겨놓고 10타 차 선두를 내달렸을 때만 해도 우승 후보가 아니었으나 8번홀부터 11번홀까지 연속 버디로 역전 우승을 했다. 스탈은 19언더파, 맥길로이는 18언더파, 마틴은 17언더파였다. 스탈은 우스꽝스러운 스윙으로도 화제가 됐다. 스탈의 스윙 스타일은 눈깜짝할 사이에 끝나는 빠른 템포와 임팩트 때 머리가 지면을 향해 떨어지는 등 정석이 아니다. 그러나 세계 1위 맥길로이를 물리치면서 골프는 이론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톱 10 내에서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5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이 6위로 자리 바꿈을 했다. 카이머는 지난 주와 같은 12위다. 배상문과 최경주는 나란히 순위가 하락했다. 배상문은 2계단 하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