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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축산 스마트팜 통합제어시스템 활용 시범사업 성공리 마쳐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양주시는 축산 융복합 ICT 시설을 도입해 축사 운영 자동화를 실현하기 위한 ‘축산 스마트팜 통합제어시스템 활용 기술 시범사업’ 운영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축산 구현을 위해 축산 ICT 장비에 통합 관리프로그램, 컨트롤러, 통신모듈 등을 장착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 사업비 1억 2,000만원을 투입, 지난 2월 관내 낙농 2농가와 한우사육 1농가를 시범 대상으로 선정해 운영했다.


통합제어시스템은 축사 내 온습도, 유해가스 농도 등 축사 환경정보와 개체별 건강상태, 사료 주문시기 알림 등 가축사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농장주가 가축의 활동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ICT 기술이 적용된 축사 지붕 차광시스템은 차열과 차광기능을 갖춘 특수필름이 축사 지붕 위에 설치돼 내부 온습도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일조량을 조정할 수 있어 기존 차광막이 지닌 단점을 보완하는 한편, 축사 온도를 3℃이상 낮춰 폭염기 그늘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등 혹서기 축사환경관리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범농가로 운영한 박창식 무곳니목장 대표는 “올해처럼 폭염이 지속된 날씨에도 유량 감소 없이 일정한 생산성을 보이고 있어 소득향상이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는 시 자체사업으로 추진해 많은 농가들이 혜택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축산 현장에 도래한 노동력 부족과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연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기능형 축산 스마트팜 시스템를 널리 보급해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