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고양시 백석도서관은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하여 '건축, 근대소설을 거닐다'저자인 김소연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총 3회에 걸쳐 열릴 이번 강연은 이태준의 ‘복덕방’, 채만식의 ‘태평천하’, 박태원의 ‘천변풍경’ 등 근대소설의 배경이 되는 건축물과 장소를 통해 당대 사람들의 삶을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강연에서는 도시형 한옥과 문화주택, 다방과 카페, 종로거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김소연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건축, 근대소설을 거닐다’, ‘미치지도 죽지도 않았다’, ‘경성의 건축가들’이 있다.
도서관 담당자는 “이번 '건축, 근대소설을 거닐다' 강연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근대소설 속 배경이 되는 건축물과 장소를 중심으로, 당시 사람들의 일상과 역사를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