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파주시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보육하는 어린이들에게 제철 과일을 제공하는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의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파주시에 주소를 둔 어린이 중 8월과 9월 양육수당을 받고 어린이집 등 기관에 다니지 않는 미취학 어린이로, 신청기한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신청이 완료된 후 10월 중으로 자격요건을 확인한 뒤 11월부터 건강과일을 공급할 예정이며, 지원 금액은 아동 1인당 4만 5,800원으로 지난 해 4만 500원에서 소폭 인상됐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건강과일 지원 방식을 각 가정에서 선택할 수 있다. 지역화폐 지원금으로 받을 경우 파주시 내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한 농산물 판매점 등에서 과일 구매가 가능하다. 건강과일 꾸러미 공급 방식 선택 시 지원금과 동일한 금액의 과일 꾸러미가 집으로 직접 배송된다.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한 가정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장흥중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건강과일 지원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신선한 국내산 제철과일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과수농가에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