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해 이르면 연말 착공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사업비 약 8500억 원을 투입해 고양시 대화동 일대 약 87만㎡에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기만 조성사업이다.

전체면적의 37%는 지식기반, 연구, 첨단제조로 산업시설 용지가 들어오고, 52%는 도로,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 용지로 계획됐다.

그간 고양시와 공동사업시행자는 2018년 9월 조사 설계용역 착수 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일산테크노밸리 주변에 형성될 고양방송영상밸리, 장항공공주택지구, CJ라이브시티, 킨텍스와 함께 선순환체계를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미래 자족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업구역 내 제 2자유로는 지하화로 상부를 문화공원으로, 장항수로는 수변 공원화해 지역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