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사)한국캐리컬쳐아티스트협회 초대이사장을 역임하고 캐리컬쳐계의 대부로 알려진 문악보 화백은 유명 골프선수들의 스윙동작을 모멘트삼아 작품활동한 것을 위주로 출품을 한다.
지난 9월 문악보 화백은 올데이 컨트리클럽의 초청을 받아 클럽하우스 내 작품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문악보 화백의 인물화는 사진을 똑같이 재현하는 단순작업에 그치지 않고 감상자가 상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화면연출로 작품을 전개한다. 특히 그의 골프그림은 스윙동작의 완벽한 메커니즘을 구현하면서 인물과 배경의 새로운 구성을 통해 화면에서 거대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한다.
특히 그의 그림은 역동적인 모습에서 느껴지는 인체의 무한한 아름다움을 찾아 조형미를 구축하면서 빛과 색, 배경과의 유기적인 결합을 이뤄낸다. 이를 통해 화면의 긴장감을 고조시켜 감상자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궁극적으로는 작품의 미적 가치를 만들어낸다.
문악보 화백은 “골프스윙 작품은 정지되어 있지만 그 순간은 살아있게 만드는 작업을 하고자 하였고 이를 <찰나의 단상>이라고 명명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