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부천시는 주택가 밀집 지역(송내동 688-1)에 위치한 서촌말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을 지난 10월 25일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2003년에 조성된 서촌말공원은 분수대, 놀이시설, 바닥 포장 등이 낡아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주변 경관을 저해하여 리모델링이 시급한 상황이었으나, 이번에 도비 4억 원을 지원 받아 안전하고 개성 있는 어린이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서촌말공원은 1,572㎡로 휴게·편익·놀이시설이 있으며, 기존 나무의 재배치로 그늘이 있는 휴게 쉼터를 조성하고 음수대 설치, 낡은 운동기구 교체·증설과 이용하는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나무 벤치를 설치했다.
좁았던 놀이터를 아이들 중심으로 넓히면서 새로운 놀이 시설물로 교체하였고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높낮이가 있는 입체적 공간으로 구성했다.
공원 내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단풍나무, 산수유, 노랑말채나무 등 20종의 수종을 풍성하게 심어 다채로운 계절 풍경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로 인한 지쳐있는 시민들이 서촌말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을 통해 피로감과 우울함을 풀 수 있는 생활 속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공원의 조성 및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