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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명장동 마을건강센터, ‘사랑담은 우울예방·절주 꾸러미’ 나눔

코로나19로 고립감·우울감을 느끼는 건강 취약계층 120가구에 심리방역 실시

 

지이코노미 최지은 기자 | 명장동 마을건강센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고립으로 우울감을 느끼는 홀몸 어르신과 고위험 음주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10월부터‘사랑담은 우울예방·절주 꾸러미’를 나누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사랑담은 우울예방·절주 꾸러미’지원 사업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사회적 고립으로 우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화나 방문을 통해 우울, 음주습관 검사 실시 후 마을활동가와 마을 건강지킴이가 직접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활용법도 교육하고 있다.


‘우울 예방꾸러미’는 우울감을 해소하고 인지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 △인지워크북 △종합영양제 △콩나물재배키트 등으로 구성돼있다. ‘절주꾸러미’에는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자의 절주를 위해 △절주잔 △건강 차 △종합영양제 △콩나물재배키트 등이 있다.


한편 명장동 마을건강센터는 주민들의 건강측정, 만성질환 관리는 물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주민들의 심리방역을 위해 안부 전화를 비롯해 감염병 예방 홍보와 심리지원을 강화하고, 소그룹 건강공동체 활동으로 방역 최일선에서 주민밀착형 재난 대응을 펼치고 있다.


마을건강센터 관계자는 “사랑담은 우울예방·절주 꾸러미는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로 소외당하는 주민이 없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