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아동권리주간을 맞이하여 오는 27일 구청 대강당에서 아동·청소년 축제인 ‘풋사과’를 열고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한다.
‘풋풋한 사람들과의 만남’이라는 의미의 풋사과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고 아동 권리 존중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지역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풋사과 기획단’이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해 행사 곳곳에 아동과 청소년의 생각이 담겼다. ‘지금, 이 순간, 가장 빛나는 우리’라는 슬로건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개막식, △축하공연, △동아리 13팀의 공연, △댄스 챌린지 등이 열리고 △아동 권리 퀴즈대회, △체험키트, △체험부스, △포토존(인생네컷),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100가지 말상처’ 그림 전시 등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참가 신청한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면 행사(구청 1층 대강당)와 비대면 행사(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로 진행되며 모든 축제는 금정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비대면 행사 참가자는 현재 선착순 모집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금정구청 가족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우리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직접 축제를 기획 하고 축제에 참여하여 문화적 감수성과 힘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아동과 청소년의 일상이 지속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