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기장군은 내년 1월부터 다함께돌봄센터 아동의 이용료를 전액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11월 현재 정관읍에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를 운영 중이며, 내년 초 기장읍에 3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시설로서,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월 7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용료 부담으로 인해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아동센터와 기장형 초등돌봄교실에 비해 이용률이 낮은 실정이다.
이에 양육부담 경감 및 공적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부산 최초로 월 이용아동의 프로그램 운영비와 간식비를 군 자체 예산으로 전액 지원하여 센터 이용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지난 3월부터 기장형 초등돌봄교실을 이용료 전액 무료로 운영하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공적 돌봄서비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왔다. 다함께돌봄센터 또한 이용료 전액 무료 운영으로 이용아동 수 증가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지역돌봄 체계 구축에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 지역의 주인이 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빈틈없는 돌봄체계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