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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가격·맛·서비스에 사회봉사까지… 우수 업소 4곳 선정

착한가격 외 맛과 서비스·위생 청결 등을 고려, 서면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선정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산시는 「2021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별미집(대표 장정자, 서구 서대신동) ▲풍미추어탕(대표 최경수, 남구 감만동) ▲로뎀국수칼국수(대표 성수환, 사상구 주례동) ▲희망통닭(대표 유무렬, 동래구 낙민동) 등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식당 등 개인서비스업 중 지역의 타 업소보다 낮은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정부와 지자체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2011년부터 지정해오고 있다. 부산지역에는 현재 624곳이 지정되어 있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1개월간 구·군 추천과 서면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올해 우수업소 4곳을 선정했다. 이들 업소는 가격 외에도 위생, 품질과 서비스, 사회봉사 등 4가지 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선정되었다.


서구에 소재한 ▲별미집(아귀찜 2만 원)은 아귀, 쌀, 김치 등의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모든 음식을 주인이 직접 조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격을 계속 동결하고 있으며, 관내 복지관에 식사 봉사를 하는 점 등이 높게 평가되었다.


남구 소재 ▲풍미추어탕(추어탕 7천 원)은 미꾸라지 및 김치 등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여 정갈한 맛과 푸짐한 반찬을 제공해 주변 직장인들에게 인기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매년 불우이웃돕기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사상구 소재 ▲로뎀국수칼국수(칼국수 4천 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5년간 가격을 동결해 오고 있다. 면은 주문 즉시 반죽하여 직접 뽑으며 반죽에 방부제를 넣지 않아 먹고 난 후에도 속이 편안하다. 김치, 고춧가루 등 재료도 국내산을 사용하며, 멸치육수에 어묵을 고명으로 넣어 맛이 깔끔하다는 평이다. 또한, 희망쿠폰 나눔업소에 가입하여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동래구 소재 ▲희망통닭(양념통닭 1만8천 원)은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며 매일 기름을 교체하여 맛이 신선하고 깔끔하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에 선정된 바 있으며 시가 지정한 안심식당으로도 운영 중이다. 건물 지하 1층에는 ‘희망정류소’라는 주민생활공간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에 봉사를 하고 있고, 각종 장학회에 장학금 납부, 동래종합복지관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윤빈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가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착한가격을 유지하고, 맛과 서비스는 물론 지역사회 나눔활동에도 앞장서는 업소들”이라며 “시민분들께서 착한가격업소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