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2021년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공동주택 관리지원을 통한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우수사례를 인정받아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장려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자자체를 대상으로한 경진대회를 통해 국민주권, 국민성장, 포용사회, 분권발전, 평화번영 등 정부의 5대 국정목표를 구채적으로 실천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 확산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94개 지자체가 참가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국민 온라인 심사,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사례 7건의 발표와 현장 심사가 이루어졌다.
금정구는 ‘국민주권’ 분야에 ‘관리비는 다운(down)!, 소통은 업(up)!,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를 주제로 △아파트 관리비 다이어트 프로젝트, △소통·화합하는 맑은 아파트 만들기,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작은도서관 마을사랑방’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한 것으로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여서 의미가 크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우리 금정구가 부산에서 선도한 ‘공동주택 지원관리 사업’이 전국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수상의 영예를 사업에 참여한 모든 기관과 주민들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8년 부산 최초로 ‘공동주택 관리지원팀’을 신설한 뒤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주택 관리지원단’을 구성·운영 중이며, △전기설비 개선사업,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컨설팅 등 전문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신뢰도와 만족감을 높이고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사업 등을 실시하여 상생의 주거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