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15일, 관내 PC방을 대상으로 정부의 특별방역대책에 따른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구조가 대부분인 PC방은 감염 전파 위험이 있는 시설로 분류되어 지난 6일 ‘코로나19 방역 패스’가 적용됐다. 이에 시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백신 접종완료일로부터 14일이 지났다는 접종증명서나 PCR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장안구는 오는 31일까지 관내 PC방 90여 개소를 현장 방문하여 △출입 시 방역패스 적용 여부 △PC방 내 마스크 상시 착용 △시설 내부 수시 환기 등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운영자와 종업원에게 관련 정보를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남기민 행정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는 PC방 점주 분들께 감사드린다. 모두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PC방을 이용하는 시민분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