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올해로 데뷔 11년 차를 맞이한 밴드 딕펑스(김태현, 김현우, 김재흥, 박가람)가 아름다운 섬송을 또 완성했다.
‘Mnet 슈퍼스타K4’ 준우승팀 밴드 딕펑스의 ‘섬송’ 제작기 4부작 대장정이 오는 31일 ‘연도(소리도)’에서 마무리된다.
딕펑스는 OBS 예능 ‘섬타임즈 - 우린 때때로 섬에 간다’에 출연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들을 여행하고 섬에서 얻은 추억과 영감을 통해 ‘섬송’을 남기고 있다.
4부에서 딕펑스는 마지막 섬 ‘소리도’로 출발하는 배에서 “처음 출발할 때는 우리 곡을 만들 수 있을까 걱정됐지만 점점 감이 잡히고, 매번 새롭고 재밌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멤버들은 주민들에게 직접 ‘섬’관련 의미 있는 단어들을 받아 섬송을 완성하기로 한다.
등대지기로 정년퇴임을 한 어르신을 만나 등대로 함께 가 첫 번째 영감을 주는 단어 '왕'을 얻는다.
다음 단어를 찾기 위해 섬을 둘러보던 멤버들은 우연히 만난 여유로운 선장님과 함께 배를 타고 섬 투어와 낚시도 한다. 선장님과 추억을 나누며, 다음 단어 ‘삶의 현장’을 얻는다.
이제는 학생이 한 명만 남은 학교에 도착한 멤버들은 옛 추억의 놀이를 하다 학교를 지키고 있던 선생님을 만나 ‘추억’이라는 단어를 받는다.
숙소로 돌아온 멤버들은 섬에서 만든 아름다운 추억을 바탕으로 즉석에서 합을 맞추며 청량하고 희망을 가득 담은 섬송을 완성한다.
섬송 제작기 대장정을 마무리한 딕펑스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섬들이 있는지 몰랐다. 이름도 생소한 섬에서 주민들과 대화도 나눠보고 맛있는 음식도 나눴다. 어르신들이 꼭 다시 놀러 오라고 말씀을 몇 번이나 하셔서 따뜻한 정을 느꼈다. 내년에 꼭 다시 한번 찾아뵈려 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태현은 “섬에는 섬만이 주는 느낌이 있다. 새로운 경험을 위해 섬으로 떠나보시라”, 김현우는 “섬이 준 에너지는 도시에서 느껴보지 못한 경험이었다. 가세요 섬으로!”, 김재흥은 “섬 여행의 다양한 매력을 느꼈다. 또 가고 싶다”, 박가람은 “각 섬마다 주는 영감이 다르지만 모든 섬이 낭만적이었다. 낭만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꼭 가보시라!”라며,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의 매력에 푹 빠진 면모를 보였다.
한편 OBS 창사 특집 예능 ‘섬타임즈’ 최종화는 오는 31일 밤 9시 35분 OBS에서 방송된다.
[사진 설명 및 출처] 섬타임즈 출연중인 딕펑스.(사진=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