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동래구 온천3동에 위치한 한독온천어린이집은 지난 27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5만 원을 온천3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정옥모 원장은 원아들이 점점 줄어 운영에 애로사항이 있지만, 원아들에게 이웃돕기 실천정신을 심어주고 싶어 11년째 꾸준히 성금 전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탁한 성금은 원아들의 바자회 수익금과 원장을 비롯해 직원들의 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매년 전달식을 통해 원아들 교육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민구 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 운영도 힘드셨을 텐데 매년 잊지 않고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더욱더 뜻깊다.”며 “고사리 손들의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온천3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탁받은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저소득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