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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굴 집단폐사 피해어가, 설 전에 긴급 복구비 지원

도내 374어가 535ha에서 10,715줄(100m/1줄) 피해 발생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해 창원, 통영, 거제, 고성지역에서 굴 집단폐사로 피해를 입은 양식 어업인에 대하여 설 전에 복구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피해어업인의 긴급 지원을 위해 지난 17일 도 어업재해 피해지원 유관기관 협의회 심의를 거쳐 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상정을 위한 긴급 복구계획서를 18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복구 규모는 349어가에 대하여 복구비 90억 원을 직접 지원하고, 어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256어가에 대해서는 450억 원 규모의 은행대출 상환연기와 이자감면을 간접 지원한다.


이번 긴급 지원은 집단폐사로 실의에 빠진 굴 양식 어업인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굴 집단폐사는 도내 374어가 535ha에서 10,715줄(100m/1줄)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발생해수 내 영양염류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유지되어 먹이생물의 발생이 부족하여 폐사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김제홍 도 해양수산국장은 “굴 집단폐사로 큰 피해를 입은 어가들이 빠르게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피해조사부터 복구비 지원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려고 노력하였다”며, “향후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어업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