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2월 11일 동두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인 ‘보고듣고말하기(자살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인 '보고듣고말하기'는 자살위기자를 식별하는 지식, 태도와 기술을 습득하여 자살에 대한 위험 수준을 판단하고, 자살의 위험에 처한 주변 사람을 적절한 서비스에 연결해주는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개발된 자살예방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첫 번째 보기는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발견 및 인식하는 단계이며, 두 번째 듣기는 자살에 대한 생각, 이유 등을 청취하여 자살의 위험성을 파악하는 단계이다.
마지막으로 말하기는 자살의 위험성을 확인한 후 안전하게 도와줄 수 있는 말을 하는 단계로 이러한 일련된 과정을 통해 자살의 위험에 처한 이들을 전문가 또는 전문기관에게 의뢰하여 자살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공무원은 자살위험에 처한 대상자의 신호의 인식, 지속적인 관심, 전문서비스로의 연결 등 생명사랑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을 수료한 시 관계자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어떤 태도로 들어야하며 어떻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됐다”며, “주위에 정신적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생명사랑지킴이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