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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경상좌도병영성 종합정비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4대문지 복원, 주변 정비, 이음 및 보호구역 추가지정 등 추진 필요성 제기

 

G.ECONOMY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가 사적 320호인 경상좌도병영성을 지역의 대표 성곽 문화유산으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중구는 2일 오후 2시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병영성 정비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종합정비계획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자문위원인 나동욱 복천박물관장과 울산대 한삼건 교수, 중구의회 김기환 의원, 용역사인 (재)한국산업전략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중구는 지역 내 대표 문화재인 울산 경상좌도병영성에 대해 245억원 사업 규모로 지난 2010년 병영성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서문지~북문지~동문지 성벽 정비를 위한 발굴조사, 정비공사가 추진됐으며, 단계별로 문화재 구역 토지매입을 실시해 전체 212필지 중 194필지 매입을 완료했다.


이번 병영성 종합정비계획 용역은 1차 계획이 수립된 지 상당한 시일이 지난 만큼,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추진됐다.


용역사인 (재)한국산업전략연구원은 문화재 전문가 자문회의와 주민설문 조사, 중간보고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종합정비계획안을 수립했다.


용역사 측은 4문지를 중심으로 복원의 한계에 따른 문지별 정비 방안을 수립하고, 문화재 구역의 유휴부지 활용 방안, 서·남 구간 보호구역 추가지정과 탐방로 연계를 위한 구간 이음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최종보고회를 통해 향후 병영성 정비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지능형 관광안내체계를 구축 등의 활용 방안도 제시됐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병영성 종합정비계획 용역안을 바탕으로 장기화 된 병영성 정비 사업이 속도감을 낼 수 있도록 문화재청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4월 중으로 문화재청에 관련 예산을 신청하고, 2022년부터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울산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