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2024년 6월 17일 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에서는 국가보훈부 출범1주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유공자 초청 골프대회’ 및 ‘영웅의 언덕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4.19민주혁명회, 4.19혁명공로자회, 전몰군경유족회 회원 150여명을 비롯하여, 국가보훈부 이희완 차관, 용인특례시 류광열 제1부시장, 육군 55사단 이임수 사단장,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정진웅 인사참모부장, 88cc운영위 편흥삼위원장, 홍보대사 현숙 등이 참석하여 뜻깊은 행사를 함께하였다.
‘영웅의 언덕 표지석 제막식’은 6.25전쟁 당시 수도 서울을 탈환하고자 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했던 ‘선더볼트 작전’의 의미를 기념하고자 진행되었다.
‘선더볼트작전’은 1951년 중공군 및 북한군의 대공세에 맞서 매슈 리지웨이 장군이 실행한 유엔군의 대대적인 반격작전이다. 이 작전 중 88cc인근지역인 용인의 법화산 등 용인지역을 중심으로 치러진 국군 제1사단, 미군 제25사단, 제1기병사단, 영국군 제29여단, 튀르키예 여단, 그리스군 대대, 태국군 대대 등이 참가한 전투는 중공군에게 상당한 피해를 주면서 서울재탈환 및 현재의 휴전선이 만들어 지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표지석 제막 후 이어진 헌화 및 묵념에는 국가보훈부 이희완 차관과 권영혁, 유을상, 김영수, 오경섭, 박훈 등 5개 단체장들이 표지석에 대표로 헌화하고, 그 영혼들을 추념하였다.
‘영웅의 언덕 표지석 제막식’ 이후에는 ‘국가유공자 초청 골프대회’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국가유공자 5개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골프대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가보훈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하고자 진행된 것으로, 신페리오 경기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이상국 회원이 이번 대회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보훈부에서 진행 중인 ‘일상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88cc 운영위원회 편흥삼 위원장이 보훈기부금 2,200만원을 전달하였으며, ‘모두의 보훈’ 기부문화는 국가보훈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국민이 일상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을 체험하고 느낌으로써 보훈이 일상 속 살아있는 문화로 정착하기를 바라는 의지를 담고 있다.
88cc 임승옥 대표이사는 행사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88컨트리클럽은 국보훈부가 운영하는 골프장으로서 보훈기금 증식 뿐만 아니라, 국가보훈 사업에 일조하고, 국가보훈단체에도 끊임없는 지원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