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제20회 최숙희 명창 계양국악한마당’이 오는 2024년 10월 12일(토) 오후 3시, 인천 계양아라온 야외공연장에서 다양하게 구성 연출한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선소리타령보존회(최숙희 이사장) 인천시지회가 주관, 선소리 계양지부 주최, 인천시 계양구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후원하여 더욱 풍성한 전통문화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20회 계양국악한마당의 특징은 다양한 퓨전 요소가 포함된 무대 구성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전통 국악 공연을 기반으로 색소폰 연주와 퓨전 난타가 어우러지며, 창작 국악곡 독도아리랑과 배띄워라가 최숙희, 김미선, 천희란의 목소리로 무대에 오른다.
민요 무대에서는 태평가, 창부타령, 청춘가가 최숙희 명창을 비롯한 다섯 명의 국악인들에 의해 공연되며, 전통 소리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마지막 무대는 전 출연진이 함께 '계양의 노래'를 부르며, 공연의 성대한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매년 열리는 계양국악한마당은 이제 계양구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전통 예술을 기반과 퓨전 국악을 결합해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은, 세대를 초월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가을의 정취와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계양구민들에게 흥겨운 문화 예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최숙희 이사장은 선소리산타령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현대적 감각을 더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히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무대로, 계양국악한마당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