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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캠페인 통해 산불 예방 나서

전통시장서 홍보 활동, 고령층·취약농가 파쇄 지원으로 안전처리 강화

▲곡성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캠페인 추진/곡성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영농부산물의 안전한 처리와 산불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군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곡성읍, 석곡면, 옥과면의 전통시장에서 주민들에게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와 파쇄 작업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전통시장에서 군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누며 영농부산물의 안전한 처리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와 파쇄 작업 참여 유도였다. 이를 통해 군은 주민들에게 소각 대신 파쇄를 통해 영농부산물을 처리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더불어 센터는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 위치한 농가, 특히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춧대, 깻대, 콩대, 과수 전정가지 등 다양한 영농부산물의 파쇄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결성, 11월 29일까지 지원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캠페인과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불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캠페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산림 연접지에서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면서 발생한 산불이 빈번하게 군 내에서 일어났다”며, “농가들의 인식 개선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건조한 가을철에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