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함평읍교회, 해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학교면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의 여러 단체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와 봉사 활동을 펼치며,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이들 활동은 나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함평읍교회, 매년 이어지는 희망 나눔 캠페인

함평읍교회는 150만 원 상당의 라면 53박스를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했다. 교회는 매년 희망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해왔다. 이번 기부는 특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루어졌다.박광석 목사는 “작은 나눔이라도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과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정화자 함평읍장은 “기탁된 물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범양수산, 지역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기부

범양수산(대표 양은식)도 5일, 함평군청을 방문해 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조기 10박스(1,000만 원 상당)를 기탁하며,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양은식 대표는 “아이들이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에서 기탁에 동참했다”며,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만규 함평군 부군수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위한 아름다운 기부에 감사드리며, 기탁된 물품이 지역아동센터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겨울철 온수 매트 기부

해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6일, 겨울철을 맞아 온수 매트 15개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가구를 방문해 온수 매트를 전달하고, 대상자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복지 사각지대의 생활 여건을 점검했다. 유순옥 민간위원장은 “복지사업을 활성화하여 지역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며, “온수 매트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태 해보면장은 “이번 나눔이 취약계층 주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교면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으로 온정 나눔

학교면 새마을부녀회는 7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김장김치 350포기를 담가 53개 경로당에 전달했다. 김영란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전달하고,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김장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선근 학교면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가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군은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통해 기탁된 물품들을 소중히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의 다양한 나눔 활동은 단순한 물질적 기부를 넘어서,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군은 지속적으로 복지 향상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