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11월 취업자 12만3,000 명 늘었으나 제조업에선 9만5,000명 줄어

-통계청 고용 동향…'내수' 건설업·도소매 일자리도 감소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 11월 취업자 수가 10만3,000명 늘어났으나, 제조업에선 9만5,000명 줄어들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2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만3,000명 증가했다.

10월(8만3,000명)보다는 소폭 늘면서 한 달 만에 10만명대로 올라서기는 했지만, 내수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고용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초 20만~30만 명을 오갔던 취업자수 증가폭은 5월 8만 명으로 급감한 이후로 10만 명 부근에 머물고 있다.

산업별로 건설업 취업자는 9만6,000명 줄면서 7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제조업 일자리도 1년7개월만의 최대폭인 9만5,000명 감소했다.

도소매업 취업자도 8만9,000명 감소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교육서비스 등에서 각각 10만 명대 늘기는 했지만, 내수와 수출의 핵심 분야에서는 '고용 한파'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