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4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공공부문에 도입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곡성군은 ‘디지털 시민시장실’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MC(Meta Communication)’ 프로젝트로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군은 2025년까지 총 5억 2천만 원을 투입해 데이터 통합 관리 체계 구축과 AI 및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공유·분석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곡성군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 ▲메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개발 ▲데이터 시각화 대시보드 구축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서비스 제공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곡성군은 내부와 외부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행정과 민간 간의 상호 교류를 촉진하는 데이터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확 예측 서비스와 청년 축산인을 위한 생산량 예측 모델을 구축해, 농업인과 축산농가가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MC(Meta Communication)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실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농업인, 축산농가, 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적인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공개하고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