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진도군이 2024년 두 가지 중요한 성과를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첫째, ‘2024년 도시재생 종합성과평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도시 재생의 성과를 인정받았고, 둘째, ‘2024년 정신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 두 성과는 진도군이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진도군은 ‘2024년 도시재생 종합성과평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진도읍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2018년에 선정되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64억 원을 투입해 유휴 부지였던 (구)진도우체국을 ‘옥주골 어울림센터’로 탈바꿈시켰다. 이 사업을 통해 주민 공동체 형성, 생활기반 시설 확충, 문화예술과 아이 돌봄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상 수상은 우리 군의 도시재생 노력에 대한 중요한 인정이며, 앞으로도 진행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성과를 관리하고,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도군의 도시재생은 단순한 건축물의 변화를 넘어서, 지역 주민들의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

한편 진도군 보건소는 ‘2024년 정신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또 한 번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 대회에서는 진도군을 포함해 보성군, 나주시 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진도군은 전라남도 최초로 ‘마음건강 무인 정보 단말기(키오스크)’를 설치해 자가 심리검진과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침을 제공하며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에 기여했다. 또한, ‘2024년 생명사랑 릴레이 챌린지’에는 19개 민간 사회단체와 기관이 적극 참여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진도군은 지역 내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자살 예방 사업도 진행하며, 농약 안전 보관함 배부와 마음건강 교육 과정 ‘마음 쉼터’를 운영하는 등 생명 존중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군민들의 참여 덕분이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역 사회에 더욱 큰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4년, 진도군은 다산목민대상과 중앙부처 평가 등 총 46건의 수상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군정 성과를 올렸다. 특히, 2년 연속으로 공모사업비 1,000억 원 이상을 확보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 모든 성과는 진도군이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진도군은 ‘도시와 마음을 재생하는’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