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애터미가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을 목표로 한 화장품 용기 개발 성과를 공유하며 ESG 경영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플라스틱 절반 줄였다”…제로플라스틱 도전 의지
지난 12월 12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DSC(대전·세종·충남) x ESG 지속가능발전 정책포럼’에서 애터미의 김승기 이사는 자사의 친환경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
김 이사는 “5년 전부터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화장품 용기 개발을 시작했으며, 현재 사용량을 20% 이상 절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궁극적으로 제로플라스틱을 실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포럼에는 충남대학교,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했으며, 민간기업으로서는 애터미가 유일하게 초청됐다.
글로벌 친환경 활동으로 주목받는 애터미
전 세계 27개국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애터미는 ‘블루마린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화장품 용기뿐 아니라 제품 디자인에서도 친환경을 주요 테마로 삼고 있다.
2021년에는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친환경 스마트패키징 솔루션’을 도입, 연간 약 230톤의 플라스틱 비닐 사용량을 줄였다. 지난해에는 지속가능경영(ESG) 보고서를 발간해 ESG 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네트워크마케팅 업계 최초의 쾌거를 이뤘다.
포럼서 국내외 ESG 사례 한자리 공유
이번 포럼은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이 주최하고 충남대학교 ESG 센터가 주관했다. 정진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기업들이 다양한 ESG 경영 사례를 공유했다.
카카오, SK텔레콤, 하나금융그룹, 머크(Merck) 등 기업들이 각사의 ESG 추진 사례를 발표하며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가치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애터미는 이번 포럼 참여를 계기로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졌으며,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마케팅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