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18일 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24 고양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의 밤 및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 지역구 시·도 의원을 포함한 17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활동과 성과를 축하했다.

이동환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2024년이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아주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뜨거운 열정과 노력 덕분에 최대 실적인 4위를 기록했다"라고 축하했다.
이어 "장애인 선수 복지 및 서포터즈 창단을 통해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동체를 이뤄냈고 내년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할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며 "모든 분들이 장애인체육회 활성화와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은 축사에서 "장애인체육인의 밤이라는 뜻깊은 행사와 함께 멘토 멘티 결성식이 같이 진행된다"라며 "오늘 체결한 협약은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구체화하는 첫걸음이 협약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체육이 운동을 넘어 함께 땀 흘릴 수 있도록 자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순서로 고양특례시장 표창과 메달 수여식이 이어졌으며, 서포터즈 위촉장과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감사패는 지난 2년간 고양시 장애인체육회를 위해 힘 써온 경규식 前 사무국장이 수상했다.

2부 행사로 장애인체육 서포터즈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서포터즈단은 장애인체육에 특화된 봉사단으로 장애인 체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분야별로 자원봉사 지원 활동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장영동 고양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장애인 비장애인 차이를 넘어서 모두가 하나 되는 세상을 지향하고 자원봉사의 행복한 에너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여서 너무 기쁘고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며 "이런 자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발전되길 바란다"라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