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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미래 산업으로 뜬다" 강기정 시장 ‘미래차’와 ‘AI’로 경제 혁신 시동

- 강기정 시장, 서울 간담회에서 미래차 국가산단과 AI 2단계 사업 추진 촉구하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과감한 지원 요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미래 산업을 향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1월 17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시도지사 임원단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간 간담회’에서 광주의 경제 혁신을 이끌 정책들을 제시하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광주의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전략으로 ‘미래차국가산단’ 조성과 AI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첫 번째로, 그는 광주가 추진 중인 미래차산업단지의 조속한 진행을 촉구하며 “미래산업은 한 순간도 멈출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산단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즉각적으로 실행할 것을 요청했다. “우리는 광주를 미래차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는 강 시장의 다짐은, 광주가 미래차 산업의 선도 도시로 자리잡기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강기정 시장은 광주가 자랑하는 ‘AI 1단계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AX실증밸리’라는 AI 2단계 사업의 추진을 촉구했다. 그는 “AI는 이미 광주의 브랜드가 됐다”며, AI 2단계 사업이 공백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AI 사업이 광주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건의했다. 그는 또, AI 분야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정부의 신속한 결단을 요구했다.

 

강 시장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상생카드’ 국비 지원 확대를 요청하며, 긴급 추경 편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역 경제를 살리려면 상생카드 지원을 늘려야 한다”면서,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지원을 촉구했다. 강 시장은 지역민들의 삶과 지역 경제를 동시에 살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중앙정부가 지방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유정복 인천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주요 시도지사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강 시장은 협의회의 감사로서 지방과 중앙의 협력이 절실한 시점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지원이 지방 경제를 살리는 핵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정부와 지방이 힘을 합쳐야만, 지역 경제 회복과 미래 산업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강기정 시장의 발언은 광주가 미래 산업을 이끌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갈 의지를 분명히 보여줬다. ‘미래차국가산단’과 ‘AI 2단계 사업’은 광주 경제를 재도약시키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다. 강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광주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광주의 경제 혁신을 위한 강기정 시장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