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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설 연휴" 광양에서 만나는 '자연과 문화' 권역별 여행 꿀팁 대공개

- 백운산, 구봉산, 섬진강에서 즐기는 특별한 여행과 광양의 제철 음식까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그 중 설 연휴의 황금시간을 가장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여행지로 광양이 떠오르고 있다. 광양은 백운산, 구봉산, 섬진강 등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연휴 동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코스를 제안하며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설 연휴를 맞아 광양에서의 여행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백운산 권역은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고품격 웰니스 여행지로, 푸른 원시림 속에서 명절의 피로를 풀고, 과식으로 인한 후유증을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백운산은 해발 1,222m로, 8개 등산코스와 9개 둘레길이 펼쳐져 있어 다양한 난이도와 경로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백운산 자연휴양림과 백운산 둘레길은 걷기 좋은 길로, 자연을 만끽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다. 또한 광양읍에서는 광양역사문화관,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 등 역사적인 명소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곳에서 광양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광양의 밤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구봉산 전망대에서는 360° 파노라마로 광양만과 주변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은 그야말로 장관으로, 설 명절에 가족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설 연휴에는 차갑고 투명한 대기 덕분에 광양의 야경이 더욱 아름답게 빛을 발한다. 구봉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광양제철소와 이순신대교의 불빛은 마치 은하수를 떠올리게 하며, 해안 라인과 금호대교가 어우러지는 모습은 광양만의 아름다움을 더욱 부각시킨다.

 

짚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는 설 연휴 동안 정상 운영돼 여행객들에게 짜릿한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망덕포구에서 출발해 배알도를 아우르는 898m의 짚와이어를 타고 섬진강과 남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섬진강과 그 주변은 낭만적인 장소로도 유명하다. 윤동주 시인의 유고를 간직한 '윤동주 시 정원'과 망덕포구의 감성 충전소는 여행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광양은 맛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설 연휴에는 고로쇠, 벚굴 등 제철 음식을 놓치지 말자. 백운산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은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탁월하고, 섬진강의 벚굴은 그 맛이 일품이다. 설날, 고향의 맛을 떠올리며 광양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먹거리를 맛보자.

 

김미란 관광과장은 “광양은 백운산과 섬진강 그리고 광양만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백운산 둘레길, 섬 정원, 포구 등 걷기 좋은 로드가 풍부하다. 또한 짚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 광양예술창고, 인서리공원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 고로쇠, 벚굴 등 신선한 먹거리가 가득하다”며 “황금연휴인 올 설 명절에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 연인 등 소중한 분과 광양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은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 다양한 액티비티,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모두 갖춘 여행지다. 설 연휴 동안 광양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자.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