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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침수 걱정 NO’ 2025 해창만 배수개선사업으로 농업 안전망 구축

- 포두 송산지구 배수로 7.3km 재정비, 농경지 상습 침수 문제 해결에 나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25년 포두 송산지구 배수개선사업에 국비 150억 원을 확보하며 농업인들의 큰 걱정을 덜어주게 됐다. 매년 반복되는 집중 호우에 농경지가 침수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 사업은 고흥군이 지역 농민들을 위해 힘쓴 결과물로, 농업 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포두 송산지구는 매년 장마철마다 집중 호우로 인해 농경지가 반복적으로 침수돼 경작민들의 고통이 심각했다. 특히, 이 지역의 농민들은 영농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매년 큰 피해를 입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에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였다.

 

그 결과, 고흥군은 2025년 배수개선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되었고, 포두면 송산리 107ha 규모의 농경지에 발생하는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수로 7.3km를 재정비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고흥군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고려해 공영민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은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배수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구축하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해창만 간척지의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해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히고, 고흥의 농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흥군은 농업 생산기반을 더욱 튼튼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수개선이 완료되면, 반복적인 침수 피해에서 벗어난 안전한 농업 환경이 조성되어 농민들의 영농 스트레스가 대폭 줄어들고, 고흥 농업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농업인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고흥군의 배수개선사업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고흥을 농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차례차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