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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한국전력공사,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지원 협력 강화

- 협약으로 전남·광주 총 60명 채용…단일 규모 전국 최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5일 한국전력공사와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안중은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송준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역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 체육선수 발굴 및 훈련 지원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증진과 체육 활동 지원 ▲장애인 체육선수의 고용 확대를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을 포함한다. 양측은 장애인 체육선수가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는 협약에 따라 60명의 장애인 체육선수를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이는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규모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확산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채용되는 60명의 장애인 체육선수는 전라남도 30명, 광주 30명이며, 특히 전남 선수 중에서는 사이클 국가대표 허윤정을 비롯해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명창환 부지사는 “한국전력공사는 전남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장애인 취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장애인 체육선수가 안정적으로 체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라남도도 장애인 체육선수가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2016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기업연계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190명의 장애인 체육선수가 여러 기업에 취업해 안정적인 체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