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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년 지원 프로젝트 가동…10개월 저축하면 ‘100만원 더’

- 청년 620명 선발…자산 형성·금융 역량 강화 기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13(일+삶)통장’ 10기 참여자 620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모집에는 총 4901명이 지원해 7.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년13(일+삶)통장’은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10개월 동안 저축하면, 광주시가 동일한 금액인 1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이다.

 

광주시는 2018년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3830명의 청년들에게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선발은 무작위 추출 프로그램을 활용한 공개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과정은 광주청년센터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gjyouthcenter)에서 생중계돼 공정성을 높였다.

 

최종 선정자는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광주청년통합플랫폼(https://youth.gwangju.go.kr), 청년13(일+삶)통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문자로도 안내된다.

 

선정된 청년들은 약정서 작성 후 2월부터 저축을 시작하며, 10개월간 꾸준히 납입하면 광주시 지원금 100만원과 이자를 포함한 만기금을 12월에 수령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은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이수해야 한다. 프로그램에는 저축 및 자산 관리 기본교육, 맞춤형 재무 상담 등이 포함돼 있어 청년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신청자의 성별 비율은 남성 25%, 여성 75%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37%로 가장 많았으며, 근로 형태는 상용직이 74%, 임시직(아르바이트 포함)이 22%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