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2025년도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를 210명으로 확정하고, 지난해 대비 두 배 확대된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광주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과 행정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중요한 인재 확보의 일환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핵심 인력들이 대거 포함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2025년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준비와 함께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1단계 준공 및 2단계 착공 등 중요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행정적 요구를 반영하여, 이번 채용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210명의 인재를 선발하게 된다. 상반기에는 195명, 하반기에는 15명을 선발하며, 특히 올해부터 변경된 시험 기조와 더불어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 구분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특별 선발도 강화된다.
이번 채용은 행정직, 기술직, 연구·지도직군 등 3개 큰 직군으로 나누어지며, 총 19개 직렬에서 다양한 직무가 필요로 한다. 행정직군만 해도 62명이 선발되며, 세무직, 전산직, 사회복지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특히, 시설직군에서는 35명이 채용될 예정으로, 이는 도시 발전과 관련된 시설 관리와 유지 보수 등의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광주시는 이번 채용을 통해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광주 지역의 정책 및 행정 수요에 맞춰 유능한 공무원들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상율 인사정책관은 “광주시는 새로운 행정 수요에 맞춰 공무원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지역발전과 시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많은 인재들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시는 장애인과 임신부 응시자들에게 별도의 시험실과 확대 문제지 제공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 채용은 사회적 약자들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공직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채용시험은 3월과 7월에 각각 진행되며,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접수받는다. 필기시험은 6월과 11월에 각각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8월과 12월에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광역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