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진도군은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희수)는 최근 서진도농업협동조합, 진도바다영어조합법인, 진도철망(주) 등 지역 단체들로부터 2,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았다. 이로써 진도군의 장학기금은 2025년 2월 현재 약 113억 원에 달하게 되었다.
기탁에 참여한 단체와 개인은 ▲서진도농업협동조합 1,000만 원 ▲진도바다영어조합법인 500만 원 ▲진도철망(주) 500만 원 ▲전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문포 씨 500만 원 등이다. 이들은 진도군의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대한 변함없는 신념을 바탕으로 소중한 기부를 실천했다.
특히, 이문포 씨는 진도교육지원청 제33대 교육장을 역임하며 교육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인물로, 퇴임을 앞두고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한 끝에 장학금 기탁을 결심했다. "고향의 후배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가장 보람찬 일이라 생각했다”며, “진도가 더 나은 교육 환경을 갖추고, 학생들이 진도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기탁한 이들은 하나같이 "진도의 학생들이 지역의 발전을 이끌 인재로 자라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의 따뜻한 나눔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진도군의 교육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2008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250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며, 그 중 137억 원을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기여해왔다. 장학회는 앞으로도 기탁자들의 뜻에 맞게 이 기부금을 소중히 사용하며, 진도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진도군의 교육 기부 활동은 지역 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장학회 관계자는 "기탁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잘 새겨, 진도의 미래 인재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학금 기탁 및 관련 문의는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사무국(061-540-324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