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해남군, 창의적 정책개발로 농어촌수도 미래 열다

- "혁신적 사고로 해남 발전 이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해남군이 군 소속 공무원 28명을 대상으로 제1기 정책브레인 양성 교육을 개최하며, 농어촌수도의 미래를 위한 혁신적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 교육은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닌, 실질적인 정책 과제를 창출하기 위한 실험적인 워크숍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2025년 농어촌수도 비전 선포를 준비하며, 해남의 미래를 이끌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데 있었다. 참가자들은 먼저 챗GPT와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기획서 작성법을 배웠으며,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정책 과제들을 도출했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과제를 실제 해남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구체화하는 작업이 이어졌다.

 

스마트 농업 시스템부터 농산물 수출 전략까지, 참가자들이 제시한 과제들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들이었다. 예를 들어, ‘나만의 D.I.Y 김치 만들기’, ‘빈집을 활용한 체류형 여행공간 조성’, ‘청년이장 공개 모집’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이는 해남군이 기존의 틀을 벗어나, 참신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농어촌의 미래를 열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교육 과정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광고기획, ESG, 서비스 디자인, AI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가자들과 팀을 이루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교수의 세심한 지도 아래, 공무원들은 단순한 정책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경험을 쌓았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형식적인 정책 워크숍을 넘어서, 자유로운 토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교육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팀원들과 함께 브레인스토밍하며, 해남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실용적인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남군은 이러한 교육과 정책 발굴을 통해, 농어촌수도의 비전 실현과 함께, 미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적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