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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환연, 초등학생 과학 꿈을 응원하는 ‘호기심 과학교실’

- 실험으로 배우는 과학, 미래 과학자들의 '첫걸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과학은 어렵다?” 그건 이제 옛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매력을 제대로 전파하며 미래 과학자들의 꿈을 응원하는 신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바로 순천과 광양 지역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호기심 과학교실’ 월 1회씩, 총 10회에 걸쳐 펼쳐지는 이 특별한 과학·체험교실은 학생들이 직접 실험을 통해 과학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과학이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거야?

‘호기심 과학교실’은 단순히 이론만 나열하는 수업이 아니다. 학생들이 실험에 직접 참여하고, 결과를 기록하며 그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실험 주제도 너무나 흥미진진하다. ‘출동! 공기구조대’에서는 공기의 비밀을 파헤치고, ‘날아라 환경지킴이’에서는 드론을 타고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배운다. 또, ‘알록달록 식품첨가물 이야기’에서는 우리가 먹는 음식 속 첨가물의 진실을 알게 되고, ‘모기보고 튀어!’에서는 모기와 환경의 관계를 탐구하는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험이 끝난 후, 와! 과학 진짜 재밌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시작되어 순천 2개 학교에서 50여 명의 학생들이 체험했다. 올해는 순천 이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동명초등학교에서도 과학 실험의 재미에 빠진 어린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실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과학을 배우는 것이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보건과 환경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었고, 실험을 마친 후에는 “다시 해보고 싶어요!”라는 반응까지 나온다고.

 

안양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의 초등학생들이 과학의 매력을 더 많이 느끼도록 돕겠다”며, “과학을 배우는 즐거움을 어린이들이 계속해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기심 과학교실’은 단순한 과학 수업이 아니다. 어린이들이 과학을 친근하게 배우고, 미래의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이제 과학은 더 이상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학문이 아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그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호기심 과학교실’. 그 첫 번째 실험이 시작됐다.